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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재개발, '중앙∙가능∙장암' 삼두마차 주목

조회수 2019. 8. 20. 10: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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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10곳에서 정비사업 추진중

의정부시청에 따르면 현재 의정부는 10곳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입니다. 10곳 중 8곳이 중앙∙가능∙장암 일대에 몰린 점이 특징입니다. 2008년 조합 추진위원회가 승인을 받은 만큼,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10여년 만에 빛을 보게 된 것인데요. 모든 정비사업을 마치면 6850가구를 헐고 1만1000여 가구가 새롭게 들어서게 됩니다. 


그 동안 민락지구, 고산지구 등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도심권 정비사업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분양 단지 단기간 완판행

분양을 마치고 공사에 들어간 곳은 모두 단기간 주인을 찾았습니다. 작년 송산1구역(용현주공) 재건축으로 들어선 ‘탑석센트럴자이’는 평균 경쟁률이 41.71대 1로 의정부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습니다. 장암4구역(2017년 7월), 가능2구역(2018년 12월)은 모두 포스코건설이 시공했는데요. 두 자리대 경쟁률에는 못 미쳤지만, 정당계약 기간을 거치며 모두 주인을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울행 교통 호재로 사업 추진 활기

의정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이유는 서울행 교통호재 덕입니다. GTX C노선과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라는 신규 철도망이 대기하고 있어서인데요.


국토부에 따르면 GTX C노선(양주 덕정∼수원, 74㎞)은 내년 9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치고 민간사업자 선정 등 후속절차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의정부역에서 C노선 이용 시 서울 삼성역까지 16분만에 도달 가능할 전망입니다.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7호선 북부 연장은 도봉산역∼의정부 장암역∼탑석역∼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 15.3㎞를 잇습니다. 연내 2공구인 △탑석역∼양주시계 구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노후 단지 비율도 높아 새집 선호도 강해

의정부에 입주 1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가 많은 것도 새 아파트 흥행 요인입니다. 낡은 주택이 많은 만큼 새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가 탄탄한 셈인데요.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의정부 내 아파트의 80%가 지은 지 10년이 지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에서도 노후 아파트 비중 80%가 넘는 곳은 과천, 안양, 안산 정도에 불과합니다.

규제 청정지역인 점도 청약 부추겨

비규제지역인 점도 눈길을 끕니다.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 받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 수요도 유입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의정부 아파트 매매량은 9046건으로 작년 같은 시기(4958건)보다 82.4% 늘었다고 합니다. 같은 시기 경기도 내 거래량이 줄어든 것과 대조됩니다. 지난해 상반기 21만8304건이 거래됐던 경기도는 올해는 16만8437건 거래되는 데 그쳤습니다. 

신규 분양 단지도 관심

의정부 도심권 정비사업 중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중앙2구역 재개발로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어 가능1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르면 내년 초 분양 할 예정입니다. 중앙3구역은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이주가 진행 중이고 장암 1∙3구역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준비 중입니다. 

의정부도 전용 84㎡ 5억 시대... 향후 전망은?

국토부에 따르면 7월 탑석센트럴자이가 의정부 아파트 중 최초로 5억원 시대(전용면적 84㎡ 기준)을 열었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가 추가된 만큼 향후 ‘반사이익’이 기대됩니다. 수도권 외곽 도시에 군사도시라는 이미지도 이제는 옛말이 된 모양새인데요. 하반기 의정부 부동산시장이 계속 선전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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