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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대책 후 6개월… 가격도 거래량도 모두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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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장_가격도 거래량도 모두 '꽁꽁'

꽃피는 춘삼월이지만 부동산 시장은 ‘동면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9.13부동산대책 발표 후 6개월이 지난 지금,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며 거래가 큰 폭으로 줄고 있는 것이 그것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43,444건)은 전년 동월(69,679건) 대비 37.7%, 5년 평균(70,100건) 대비 38.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2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93,730건)도 전년 동기(140,033건) 대비 33.1%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올해 2월 수도권 거래량(18,390건)은 전년 동월 대비 54.6% 감소, 지방(25,054건)은 14.0% 감소했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2월 4,625건으로 하루에 150여 건만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3분의 1수준으로 지난해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5,305건이었습니다.

거래량이 줄며 가격도 내려앉았습니다. 부동산114 자료를 바탕으로 리얼캐스트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월 대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지난해 8월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집값은 강남구(-0.41%)와 송파구(-0.4%)가 평균을 끌어내리고 있는데요. 실제 재건축 기대감으로 가격이 치솟던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5㎡는 올해 1월 17억원에 거래됐습니다. 9.13대책 전인 지난해 9월 최고 19억1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2억 가량 하락한 것입니다.


지난해 9월 18억5000만원에 실거래된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 76.79㎡)도 지난달에는 3억원 가량 떨어진 15억6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대출 규제와 세제 강화 등으로 거래량이 급감하고 공시가격 현실화가 가시화되면서 집값이 높은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강남 재건축이 대한민국 주택시장의 바로미터인 점을 감안할 때 집값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전월세시장_거래 늘었지만 가격은 제자리

위축된 매매시장에 비해 전월세시장은 다소 활발합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87,140건으로, 전년 동월(164,237건) 대비 13.9% 증가했고 올해 1월(168,781건)에 비해 10.9% 증가했습니다. 올해 1,2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35.6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습니다.

반면 전세가 상승률은 여전히 마이너스입니다. 올해 2월, 봄 이사철과 맞물려 하락폭을 좁히기는 했지만 지난 11월부터 4개월 동안 이어진 하락세로 서울 전세가 역시 제자리걸음입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3억5740만원으로 1년 전인 지난해 2월 (3억5260만원)과 비교해 480만원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송파, 잠실 등 강남 동남권역은 지난해 2월 5억4150만원에서 올해 2월 5억308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전세가가 1천만원 가량 내려 앉았습니다.

경매시장_ 낙찰가율 역대 최저치

경매시장 역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올해 2월 경매시장 낙찰가율은 69.6%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입니다.


지지옥션 서지우 연구원은 "9.13 대책 이후 대출 규제가 집중된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낙찰가율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과열됐던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빠져나가는 중으로 보이며, 4월 말 예정된 공시가격 발표 이후 보유세 인상까지 예고되고 있어 이전 고점의 낙찰가율로 돌아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이 주는 시사점은?

지난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금리를 계속 동결할 수 있다고 시사했고, 긴축 정책인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도 9월 말께 종료하겠다고 밝혔죠.


이에 국내 기준금리도 미국의 행보에 발맞춰 인하를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이는 향후 세계의 경제가 장밋빛으로 흐르지는 않을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9.13대책 후 6개월이 지난 현재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그 충격파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점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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