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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질 관리 나선 건설사들 시스템 개발 경쟁 치열

조회수 2019. 4. 18. 10: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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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질환을 발생시키는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의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을 짓는 건설사들도 입주자들이 좋은 공기질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 자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적용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최근 내놓고 있는 이들 시스템을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서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 차단, 실내 미세먼지 등 나쁜 공기 배출

최근 건설사들은 초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있는 *주)H13등급의 헤파(HEPA)필터를 공기청정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H13등급은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는 필터입니다.


대림산업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주거 플랫폼 ‘C2 HOUSE’에 헤파필터가 부착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설치합니다. 또한 온도 센서가 내장된 렌지후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오염물질을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센서까지 적용해 입주자들은 미세먼지, 냄새, CO2(이산화탄소), 새집증후군 등의 제거 및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일반적인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는 걸러주지만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나 이산화탄소는 제거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이들 모두를 걸러주는 이 솔루션은 다른 시스템들과 차별되는 부분입니다.


삼성물산도 주방에 후드 풍량이 자동 조절되는 시스템을 설치 해 음식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향균 황토덕트를 사용해 공기가 지나는 통로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공기청정과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청정환기시스템을 도입합니다. 롯데건설도 24시간 작동하는 실내환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세대로 들어서는 현관에서는 공기 바람을 통해 먼지를 털어내고 이를 밖으로 배출하는 일명 ‘에어샤워(커튼)’을 의류 등 입주자의 몸에 붙어서 실내로 유입될 수 있는 미세먼지를 사전에 제거하도록 합니다.


한편 대림산업은 세대 실내뿐만 아니라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도 세대 실내와 같은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자들이 단지 내 어떤 실내에 있어도 깨끗한 공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지 곳곳에 마련된 미세먼지 저감 장치들

아파트 곳곳에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됩니다.


대림산업 ‘C2 HOUSE’에는 단지 전체에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적용합니다. 단지 곳곳에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심고 미스트 분사시설, 동 출입구의 에어커튼과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 해 외부 활동의 위험성을 알려줍니다. 삼성물산도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 해 미세먼지 현 농도를 실시간으로 안내 합니다.


현대건설은 공공현관에 에어샤워부스를 설치하고 미스트 자동 분사시스템을 도입합니다. 대우건설은 단지입구, 지하주차장, 동출입구, 엘리베이터 등으로 구분 해 공기질을 개선하며 SK건설도 단지 줄입구에 에어커튼을 설치하는 등 세대 외부의 단지 공용부에 대한 공기질 개선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들 시스템은 AI(인공지능), 자동화가 관건

기술, 기능이 다양해 졌지만 입주자들이 일일이 체크하고 작동시키는 번거로움은 없습니다. 대부분이 자동화되기 때문인데요.


대림산업의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은 건설사 최초로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CO2 등의 농도가 상승하면 실내 공기질 센서를 통해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됩니다. 이 시스템은 하남 감일지구에 분양하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부터 적용될 개획입니다.


GS건설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 도입하는데요. 홈네트워크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환기시스템이 작동됩니다. 이달 분양하는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에 이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도 ‘IoT 홈큐브 시스템’을 적용해 아파트 외부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자동으로 실내 환기 시스템을 작동, 실내 공기질을 깨끗하게 합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미세먼지의 근본적 해결이 어려운 상황에서 첨단기술 도입으로 아파트 실내외 공기질은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 적용 단지의 희소성도 커질 것으로 보여 주택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면서 “건설사들은 효과적으로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은 물론 아파트 구조의 변화까지 연구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주) 헤파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 : 공기로부터 미세한 입자를 제거하는 고성능필터. 건물 내 먼지 등 미세한 입자를 제거하고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 됨. 헤파등급은 낮은 등급인 E10을 시작으로 E11~12, H13~14, U15~17 총 8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수준은 H13등급 이상 이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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