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오르고 미분양 줄어든 부·울·경, 상반기 분양시장 향방

조회수 2021. 2. 16. 15: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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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울경 2만4000여가구 분양예정

미분양도 줄고 새해 들어 집값도 오름세를 이어간 부산, 울산, 경남(이하 부울경) 주택시장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분양을 통해 내집마련을 하려는 예비청약자들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규 분양시장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부울경 지역에서 상반기 중 25곳, 2만4268가구가 분양할 계획입니다. 이는 작년 동기간(1만3003가구) 대비 1.8배 가량 증가한 수준입니다. 지역별는 △부산 8,495가구 △울산 3,148가구 △경남 1만2,625가구 등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부산, 울산, 경남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달 대비 1.34%, 1.52%, 0.69% 뛰었습니다. 특히 울산과 부산은 전국 시도에서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전국 시도 가운데 미분양이 가장 많았던 경남 역시 시장 상황이 꾸준하게 좋아지는 모습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경남 미분양은 3617가구로 9월(8163가구)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수도권 반사이익 부울경, 청약시장 관심 증가

분양시장의 관심도 높습니다. 지난 12월 부산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558.0대 1로 부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습니다. 


울산에서는 10월 분양한 ‘문수로 대공원 에일린의 뜰’의 1순위 평균경쟁률이 309.8대 1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부울경 지역 부동산시장이 수도권 규제의 반사이익으로 주목을 받았던 게 사실입니다. 일부 지역들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실수요자들의 상승기대가 여전히 높아 상승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한 ”신규분양은 특히 관심이 높아 기존 주택보다 수요가 몰리고 특히 대단지 이거나 상품적으로 우위에 있는 곳들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고 말했습니다.


공급을 앞둔 곳들은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에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3월 울산 덕하지구 B1·2블록에 분양하는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은 전용 59~84㎡ 총 1947가구 대단지 입니다. 덕하지구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미니 신도시급 규모의 주거지로 바뀌는 곳으로 덕하지구는 비규제 지역이어서 청약, 대출, 세금 등 규제 영향도 덜합니다. 단지 앞으로는 청량천이 흘러 쾌적하며 차량으로 20분이면 울산 최대 번화가인 삼산동, 달동까지 이동 가능합니다.


부산에서는 삼성물산이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2월중 분양할 예정입니다. 총 4043가구 중 전용 49∼132㎡ 2,331가구를 일반분양 합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며,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 우장춘로, 금강로 등이 가깝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부산 남구 대연2구역을 재건축 해 총 449가구 중 144가구를 분양합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과 대연역이 가깝습니다. 5월에는 쌍용건설이 동래구 온천동 주상복합 301가구를 분양 예정입니다.


경남 거제에서는 DL이앤씨(옛 대림산업, DL E&C)가 2월 중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합니다. 전용 84~99㎡, 총 1113가구의 대단지입니다. 단지가 있는 거제 고현동 일대에는 ‘거제판 마린시티’로 불리는 해양복합도시 조성사업 빅아일랜드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대우건설이 3월 안동1지구에 짓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를 분양합니다. 전용 59~84㎡ 총 1380가구며 대형마트, 관공서와 신세계백화점, 김해 여객터미널 등 인프라가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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