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채비 마친 분양시장 4600여가구로 개장
수도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눈길
설이 끝나길 기다렸던 건설사들이 채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섭니다.
금주는 설 직전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던 곳들을 중심으로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들로 눈길을 끌며 지방에서는 부산과 오랜만에 경북 고령에서 신규아파트 공급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2월 3주 청약이 실시되는 곳은 총 5곳, 4683가구로 집계 됐습니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광주시 오포 고산1지구에 짓는 ‘더샵 오포센트리체’를 분양합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현대백화점 등 분당과 판교신도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제2영동고속도로 등을 비롯해 2022년 세종~포천고속도로 서울~안성구간이 개통되면 오포IC를 이용해 서울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단지 안에는 4레인 수영장과 유아풀이 조성되며 실내체육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한화건설이 경기 수원시 파장동에 짓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합니다. 단지 앞으로 인덕원~동탄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인 역세권 단지입니다. 수일초중, 이목중, 동원고, 경기과학고 등의 학군을 갖췄고 홈플러스, 장안구청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인가구가 늘면서 단지 내에 반려동물 놀이터가 마련되며 대형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키드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 오픈 일정은 시공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금주 모델하우스는 설 연휴가 끝난 직후라 전국적으로 많지 않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많은 단지들이 중순에서 월말로 일정을 늦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월초 3만가구 이상 분양이 계획됐던 2월 분양시장은 계획보다 크게 줄어든 1만5000여 가구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2월 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곳들은 모두 청약이 3월초 이뤄진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금주 총 2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오픈 될 예정입니다.
각각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 하늘채 베르(전용면적 46~52㎡, 총165가구) △울산 중구 우정동 태화강 유블레스 센트럴파크(전용면적 84㎡, 총312가구)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