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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세제 규제로 끊긴 내 집 마련 사다리, 분양이 결국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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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초부터 곳곳에서 실수요자들의 한숨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1년 넘게 매매가와 전셋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부동산대책이 발표되면서 집값이 조정되기를 기다리며 내 집 마련 시기를 늦췄던 많은 실수요자들은 후회 속에 새해를 맞았습니다. 매매가 뿐만 아니라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면서 세입자들의 한 숨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70주 이상 상승세 이어가는 매매가, 전셋값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주간 매매가격지수를 분석(1월 2주 기준)한 결과 2019년 9월 3주(9월16일) 이후 70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가격지수의 경우 2019년 9월 1주(9월2일) 이후 72주 연속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소폭 등락은 있었지만 마이너스로 떨어진 경우는 70주가 넘는 동안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매매가와 전셋값이 동반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한 시차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통상 전셋값이 오른 후 매매가가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난 70주는 시차 없이 매매, 전셋값이 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기간 ‘영끌(영혼까지 끌어서 집을 구입한다)’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만큼 젊은 층의 주택도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급등하는 주택 가격을 따라가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전세로 머물며 내 집 마련 시기를 저울질 하던 세입자들도 치솟는 전셋값에 어려움을 겪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곳곳에서 억 소리… 급증하는 가격에 구입 포기

정부는 지난해에만 4차례 신규 규제지역을 지정하는 등 집값 상승세를 꺾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 수억원씩 가격이 오른 곳이 나오고 규제지역 인근의 비규제지역은 풍선효과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11월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됐던 김포시에서는 1년여 만에 2억원 이상 오른 단지가 나왔습니다. 풍무동에 있는 풍무센트럴푸르지오(18년 입주) 전용 84㎡는 2019년 11월 5억3천만원에 신고가를 찍은 후 2020년 12월에는 2억5천만원 오른 7억8천만원에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충북 청주에 있는 청주가경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해 5억4천만원에 신고가를 찍었는데 2019년 실거래가는 3억4천만~3억5천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충남 천안에 있는 천안불당지웰더샵 전용 84㎡도 1년 전보다 1억원 이상 오른 9억1천5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수도권, 지방 할 것 없이 주택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기존 주택 매입 포기, 분양시장에 쏠리는 관심

집값이 빠르게 오르자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실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401곳(아파트 기준. 임대제외)이며 이들 단지에 쏟아진 1순위 청약건수는 무려 435만 건 이었습니다. 이는 2019년 231.3만건의 약 2배 가량 늘어난 수준입니다.


이처럼 1순위 통장이 몰린 것은 급등한 집값과 달리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양가는 HUG에서 철저하게 통제되는 데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으로 상승이 제한 돼 시세보다 낮게 책정이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무리해서 새 집을 구입하기 보다는 분양을 받아 새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여력만 되면 기존 주택을 매입할 수도 있지만 가격이 계속 오르다 보니 자금계획을 급히 변경해야 하는 일도 있어 확정된 가격에 공급되는 분양은 이런 불편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면서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분양에 올해도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새해에도 분양 시장의 열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초 기분 좋게 출발하려는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곳곳에서 내놓고 있습니다.


2월 충남 아산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전용면적 76~106㎡, 총 939가구 규모의 ‘더샵 탕정역센트로’를 분양합니다. 


2014년 천안불당지웰더샵 이후 7년여만에 천안아산지역에 공급되는 더샵 아파트로 눈길을 끕니다. 곡교천을 사이에 두고 아산 탕정지구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하며 4월에는 1호선 탕정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아산시는 비조정지역으로 전매제한이 없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같은 달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합니다. 총 4,043가구의 대단지며 이중 2,327가구가 일반분양분 입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역세권이며 금정산이 가까워 쾌적합니다.


동래구는 안락동에서도 분양소식이 있습니다. KCC건설이 총 23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인 ‘안락 스위첸’을 분양하는데요. 아파트 전용면적 84~101㎡ 22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4실 등이며 부산에서 선호도 높은 평지에 공급됩니다.


이 밖에 경기 수원에서는 한화건설이 이달 중 1,063가구 규모의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계획입니다. 단지 바로 앞에 인덕원과 동탄신도시를 잇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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