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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업에서 덕후들을 무서워하는 이유

조회수 2019. 11. 6. 16: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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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쥐락피락하는 진정한 인싸, 덕후를 주목하세요


학창시절 만화를 좋아하던 친구를 덕후라고 불렀는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덕후는 부정적인 단어로 쓰였습니다.

대중적인 것에서 벗어난 Geek한 존재로 여겨졌죠.

보통 덕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랄까...?


하지만 요즘엔 무언가 한 곳에 깊은 열정을 가지고 파고드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민간전문가를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자신의 우상을 만나거나 , 그 쪽 분야로 꿈을 이룬 사람들도 생겼고

우린 이들을 성공한 덕후. ‘성덕’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출처 : 이베이코리아 공식 블로그


이러한 덕질은 하나의 콘텐츠나 분야에 대해 남다른 시선을 가지게 만들어줍니다.

덕후는 단순히 소비자의 마인드가 아니라 제작에까지 관여합니다.구 끝에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기 때문이죠.   

이들은 생산자의 시선을 공유하며 기업입장에선 새로운 콘텐츠나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외연구원같은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평소 좋아하던 만화를 따라하며 연습해 성공한 성우가 된 서유리 성우님 | 출처 : 서유리님 페이스북


수많은 애니메이션 작품이 게임으로 재생산되거나, 게임캐릭터를 실물로 만드는 피규어산업이 발전하는 이유도 관련된 상품에 대한 보장된 구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덕후의 입맛을 맞추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S9을 출시하면서 덕후들을 위해 팬파티를 열었으며, 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는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수많은 아저씨팬들을 위해 매년 팬들과 음원가수, 그리고 개발자와의 만남행사를 진행하고 있죠.

갤럭시 팬들과 함께 진행했던 '갤럭시 팬 파티' |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다만 이러한 덕후의 지식과 애정은 생산자의 예측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아서

생산자가 조금만 게으르거나 방향성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이면 이를 쉽게 알아채기도 합니다.  

애정이 큰 만큼 실망도 큰 것이죠.


이처럼 특정한 브랜드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기업입장에선 매력적인 소비자입니다.


더불어 소비자는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경고라도 하듯 기업보다 더 기업을 잘 알고있는 감시자의 역할도 하고 있죠.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덕후야 말로 진정한 인싸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소비하는 소비자를 넘어

이제 브랜드를 평가하고 선택하는 소비자로 거듭난 인싸.


대세를 주도하고 기업의 방향성마저 바꾸는 그들의 행보엔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진정성과 노력을 이해할 줄 알고,

나에게 최적화된 효율적인 선택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내가 소비하는 것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숨기지 않았죠.


단순히 관심을 끌기 위해 시끄러운 사람이 아닌,

정말 똑똑한 소비자를 지칭하는 단어로도 딱 어울리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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