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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잘 하는 사람들의 비결

조회수 2018. 8. 24. 11: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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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의 CEO가 우울한 표정으로 상담실을 찾았습니다. CEO는 작년에 내린 최악의 의사결정이 한 사업부의 사장을 해고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장을 해고하고 사업은 더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의 후임자를 찾는 일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두 번이나 사장을 바꿨는데, 

아직도 그 사람만큼 괜찮은 사람을 찾지 못 했어요.”


그 CEO는 자기가 잘못된 의사결정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의사결정 전문가 ‘애니 듀크’는 의사 결정 당시의 상황을 자세하게 물어보았습니다. 당시 회사는 매출이 저조했고, CEO는 사장의 리더십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장에게 리더십을 개발하도록 코치를 붙여주기도 하고, 그것도 안 되자 사장이 잘 하는 일에만 집중하도록 조율도 해봤지만 성과는 나아지지 않았죠. 당시 경영진과의 논의에서는 새로운 인재 고용을 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지 중에 하나였습니다.


<의사결정 전문가 애니 듀크>

이야기를 들은 애니 듀크는 당시 CEO의 의사결정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실 CEO가 사장을 해고한 것은, 당시 상황에선 최선의 선택이었기 때문입니다. 더 좋은 방법을 찾지 못해 일어난 실수가 아니라, 적절한 보완법, 리스크, 합리적인 대안 등을 충분히 고려한 선택이니까요.


그렇다면 CEO는 해고라는 의사결정에서 문제를 찾을것이 아니라

다른 대안으로 빨리 넘어가야 할 차례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 때, 결과의 성공 여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 성공이나 실패가 실력 때문인지, 운 때문인지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습니다.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에서는 우리가 결정을 잘 했는지 못 했는지 판단하기 위해 결과가 실력 때문인지 운이나 환경 때문인지를 잘 구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음주운전을 해도 집에 무사히 도착한 건 좋은 결정을 해서도 아니고 운전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운이 따랐기 때문이죠.

이러한 일차 분류만 잘 해도, 우리는 우리에게 가르쳐 줄 것이 있는 경험, 즉 실력과 관련한 경험에 집중하고 그렇지 못 한 경험, 즉 운이 따랐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통제 밖에 있는 결과를 제외한 뒤, 결과의 성공여부보다는 우리의 실력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운과 구분하여 실력의 영역을 확실히 알고, 실력 만을 갈고 닦는 ‘결정습관’을 만들면, 실력에 기반한 결과를 얻을 확률이 점점 높아집니다.


결정습관이란 결정에 미친 변수들을 분석하여, 운인지 실력인지를 가려내고 그 결정에서 얻은 통찰력을 다음 결정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결과가 성공했냐? 실패했냐?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 결과물 속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요소들을 잘 활용해서 다음번에 더 좋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대로> 입니다.


본 내용은 <책읽찌라>영상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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