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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가래기침은 약으로, 다양한 미세먼지 대처법

곽은영 약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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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점점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급기야 보건복지부는 지난달부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은 어린이집을 결석해도 출석으로 인정하고 있다. 시민들의 호흡기 안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17년 건강보험 요양급여에 따르면 급성 기관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지난해 대비 5% 증가해 외래진료 환자 수 1위에 올랐다.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환경 오염이 기관지 질환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통계로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6월은 공휴일도 많고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달. 가래기침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쿨럭쿨럭 대는 것조차 눈치가 보인다. 호흡기 질환을 초기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곽은영 약사에게 들어본다.

약사님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메트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곽은영 약사라고 합니다."

올해 들어 유독 대기 상태가 매우 나쁩니다. 황사비도 여러 차례 내렸고, 미세먼지 또한 여전히 심각합니다. 실제 이런 외부 오염물질이 우리 기관지에는 어떤 악영향을 주는지요?

미세먼지 같이 호흡기를 자극하는 외부 오염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면 가래가 진해지고 끈적끈적하게 만들어져 기도를 막게 됩니다. 그래서 숨을 쉴 때 불편함을 느끼고, 기관지 감염 또한 악화되지요. 이렇게 불필요하게 많아진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 우리 몸은 기침을 하게 됩니다.

유독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사람이 따로 있습니까?

호흡기 질환은 어린이와 노인처럼 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나 흡연자들에게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특히 단체생활을 하면서 호흡기 질환에 쉽게 감염되지요. 특히 소아는 기도의 특성상 호흡기 방어기능이 미숙하고 기도 이물질 등에 의한 호흡계통 이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노인들은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면 증상이 잘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초기 치료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호흡기가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목이 답답하게 가래가 끓기 시작하고 기침이 동반됩니다. 가벼운 증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기침이 심해지면 머리가 흔들리는 것처럼 어지럽고 가래로 인해 호흡 불편이 올 수 있습니다. 가래기침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래기침 초기 치료가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래와 기침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만성 기침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침이 2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만성 기침으로 간주합니다.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 복용을 권장합니다.

약사 입장에서 가래기침 약을 선택할 때의 고려사항을 조언한다면?

환자가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추천합니다. 가래기침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온 가족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약이어야 하지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가정상비약으로 준비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가정상비약으로 두기에 적절한 가래기침 약이 있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은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검증된 브랜드를 권장합니다. 이런 점에서 ‘암브록솔 염산염’ 제제를 가정상비약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암브록솔은 가래기침 치료제로 의약사들에게 잘 알려진 대명사격 성분이기도 하고, 판매 역사가 길기 때문에 약의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암브록솔 제품은 독일에서 개발된 ‘뮤코펙트’인데, 정제와 시럽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있습니다.

실제로 교육부에서는 학교 및 공공장소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하고, 예방 안내 지침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권고할 만한 사항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KF’ 마크가 있는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 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체내 불순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실내의 적절한 공기 질 관리를 통해 평소 호흡기 방어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미세먼지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분과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 피부 등에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평소 기관지가 약했던 사람들의 경우 기존 질환 악화로 입원까지 이르는 경우가 증가하니 아래와 같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미세먼지 에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1. 될 수 있으면 창문을 열지 않기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창문을 닫아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게 해주세요.


2. 외출할 때에는 모자, 안경,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미세먼지는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분지와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 기능을 방해하므로 모자를 착용해 두피를 보호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합니다. 눈으로 들어오는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렌즈 착용보다는 안경 착용을 권장합니다. 일반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분진용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시면 후두염, 기관지염 등 질환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물을 수시로 마시기

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목을 잠기게 하고 따갑게 만들며, 심하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야 합니다. 물은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나쁜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수시로 마셔주세요.


4. 손 씻기, 세안, 양치를 꼼꼼히 하기

예민하고 약한 피부의 소유자는 외출 후 곧바로 샤워하고 세안도 더 꼼꼼히 합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옷으로는 완전히 차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외출 후에는 즉시 깨끗이 샤워해 주세요.


5. 미역,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하기

미역, 과일, 채소에는 미세먼지의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 있습니다. 녹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도 좋은데, 녹차가 혈액의 수분 함량을 높여 소변을 통해 중금속을 빠르게 배출시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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