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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랩

탈모? 암? 나에게 걸릴 수 있는 질병을 알아보세요!

탈모나 고혈압, 암에 걸릴 확률까지 알아내는 DNA 분석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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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가 당신 아들이야!

TV 드라마를 통해 유전자 검사는 대중에게 “유전자 검사=친자 확인”으로 각인되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 혹은 유전체 검사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친자 확인 뿐만 아니라 유전자의 가족력을 조사하여, 해당 유전자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까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디젠 휴먼 케어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나경씨는 연구실에서 DNA를 다루는 분석 연구원이다. 그녀는 병원으로부터 분석 의뢰가 들어오면 혈액 샘플을 제공받아 그 안에서 DNA를 추출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기도 하며, 유전적 질병 발생 위험도를 분석해주고 맞춤 헬스 케어 시스템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녀는 “일반 사람들은 DNA가 가지고 있는 단면만 보고 친자 확인을 떠올리는데, 생각보다 많은정보들이 DNA에 담겨 있다”며 그 중 대표적인 가족력과 유전성 질환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장 많이 헛갈려 한다는 가족력과 유전성 질환은 무엇일까? 

가족력? 유전자 검사는 친자 확인만 하는 거 아니야?

가족력은 혈연 간 생활습관이나 주거 환경, 식습관 등의 환경적인 요인을 공유하면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가족력 질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중심으로 직계 가족 3대를 거쳐 병의 기록을 확인해 2명 이상 같은 질병이 있을 경우 가족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고혈압과 당뇨병, 탈모와 암 등이 있다. 


반면에 유전성 질환은 특정한 유전자나 염색체의 변이에 의해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변이가 진행된 유전자가 가족에게 전달되었느냐에 따라 발생 유무를 결정 짓는다. 다운증후군이나 혈우병이 대표적이다.

실험실 보조로 시작한 연구실 생활


DNA에 대해 빠삭하게 설명해주던 그녀도 사실은 처음부터 바이오 연구원을 꿈꿨던 것은 아니었다. 대학에서부터 식품 연구원을 꿈꾸며 먹거리를 공부했지만 생각과 다르게 취업의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분야는 다르더라도 같은 계열의 일을 해보기 위해 바이오 실험실의 보조로 입사하게 된다.


이나경씨는 식품 분야를 전공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었다고 말했다. 평소 숫기가 없는 성격 탓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제법 걸렸지만, 샘플들을 다루는 일과 분석 결과를 기다리는 일은 그녀가 바이오 분야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이나경씨는 보조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직접 분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르자 바이오 연구원직을 찾아 지금의 메디젠휴먼케어에 입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웠던 M-CHECK 질병 예방 프로그램


그녀가 연구원으로서 일을 시작하면서 새롭게 경험했던 것들은 많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새로웠던 것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질병 관련 유전체 서열을 분석하여 질병의 발생 위험도를 측정해주는 M-CHECK 이라는 질병 예방 프로그램 이었다.  


이나경씨도 바이오 분야에 전공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런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하지만 DNA를 통해 발생 확률이 높은 질병을 알아낼 수 있다는 점은 매력으로 다가왔고 점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해 서비스 상담 신청을 해야 하는데, 소량의 혈액이나 타액을 채취하여 분석을 진행하기 때문에 통계까지 대략 7 ~10 일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분석이 끝난 후에는 최종 결과지를 토대로 서비스를 신청했던 의료기관에서 상담/관리를 받으면 된다.


“질병관련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질병이 발생할 확률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리가 필요해요. 이 프로그램은 결과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생활습관 및 환경 요인의 조절 방법 등을 제시하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혈액 샘플을 분석했을 때 결과가 정확히 나오면 뿌듯해요

연구원으로 근무한 지 1년이 되어 간다는 그녀는 분석 결과가 잘 나왔을 때 연구원으로써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나경씨는 한번의 실험에 많게는 40개까지의 혈액 DNA를 추출하여 실험하는데, 사용했던 시료에서 모두 적합 판정이 나올 때면 뿌듯하다며 방긋 웃었다.


점점 늘어나는 고객의 수… 어느새 14만명 돌파


그녀가 처음 입사할 때 까지만 해도 유전체 검사를 받는 사람들은 드물었다. 그러나 현재는 드라마를 비롯한 미디어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유전체 검사가 알려지기도 했고, 가격의 부담도 적어져서 찾는 고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작년 한해 검사를 받은 고객의 수를 이미 지난 달에 넘어섰다. 유전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커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나경씨는 "많은 사람들이 제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고 있어서 뿌듯해요"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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