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들이 영어 유학을 가장 많이 가는 곳은..

조회수 2023. 1. 11. 14:11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유즈스쿨 송영성 대표이사 인터뷰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에서 영어 구사능력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 나아가 국가 경쟁력의 기준이 되고 있다. 그래서 모두가 영어 구사능력을 높이기 위해 앞 다투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발표된 국가별 영어 유창성 평가지수(EF, EPI 2018)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31위였으며, 중국은 47위, 일본은 49위를 각각 기록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가 세계 3위, 필리핀 14위, 말레이시아가 22위, 베트남은 41위를 차지했으며, 비영어권 국가 중 가장 높은 평가지수를 보인 국가는 스웨덴이었다.OECD 국가 중 최고의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이 영어 구사능력이 투자한 것에 비해 순위가 낮다는 점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 왜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일까? 많은 전문가들은 영어를 배우는 목표와 방법이 수정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이런 시점에서 ‘100년을 이어온 대한민국 영어 굴욕의 역사를 청산하자’고 주장하는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즈스쿨 송영성 대표이사를 만나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유즈스쿨의 탄생 배경은 무엇인가요?”

저는 30년간 학생을 가르쳐온 학원 강사이자 경영자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영어를 통해 수학 개념을 설명해주는 디지털 콘텐츠를 접하게 되었고, 이는 제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지금도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수학의 기본개념들을 너무나 쉽고 체계적으로 학습자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영어로 구성해 놓았더군요. 한국의 수학교육은 개념보다는 연산이나 문제풀이를 통해 학습을 하게 되는데, 이 콘텐츠는 수학 개념을 중심으로 학습을 시킨다는 점이 저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저는 이 콘텐츠가 한국에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미국 현지 학생들을 위해 제작된 디지털 교과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많은 학생들에게 이러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겠다고 결심하고 회사를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영어로 배우는 수학교육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콘텐츠를 알아가면서 사회, 과학 등 미국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과정에 있는 모든 교과지식들도 개념과 창의사고력 중심으로 학생 스스로 학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유학하는 ‘유즈스쿨’이라고 표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미국도 좋은 학군으로 소득수준이 높고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지역 간의 교육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연방정부에서는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완화시키기 위해 공통교과 과정(CCSS)을 디지털화시켜 각 지역의 학교들이 도입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런 정책의 중심에 서 있는 기업이 유즈스쿨의 미국본사인 ‘에쥬니어티’라고 하는 회사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인터넷을 도구로 공간을 초월해 미국현지 학생들과 동일한 환경과 콘텐츠로 학습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유즈스쿨의 회원들 중 미국으로 조기유학이나, 교환학생을 가서 입학한 학교에서 유즈스쿨 프로그램을 만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요.

“미국 현지 학생들을 위해 제작된 디지털교과서라고 하셨는데 한국학생들은 어떻게 학습해야 할 까요?”

유즈스쿨의 학습은 미국에 유학을 갔을 때 접하게 되는 교육 환경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에 유학을 가게 되면 정규학교에 들어가기 전 학생이 영어로 된 수업과정을 들을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게 됩니다. 그 결과 영어로 된 정규 수업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language코스에서 일정기간 동안 기본적인 언어습득과정을 거친 후 정규수업으로 편입됩니다.유즈스쿨도 이와 동일합니다. 가능한 빨리 language코스를 이수하고, 자기 학년에 맞는 교과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수업으로 하도록 진행합니다.

“왜 꼭 미국 교과서로 영어를 배워야 하나요?”

천문학적인 투자를 함에도 한국의 영어 유창성이 세계 31위인 이유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문법, 독해가 중심인 시험 성적을 교육목표로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영어교육의 목표에는 창의적으로 쓰고, 말할 수 있는 유창성까지 요구됩니다. 영어 유창성은 듣고, 쓰고, 읽고, 말할 수 있는 기능적인 영어능력을 바탕으로 교과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 푸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 능력은 기능적인 영어와 지식적인 영어가 어우러지지 않으면 실현될 수 없는 영어구사의 최상위 단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교과 과정에서는 이러한 유창성을 유치원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미국 교과과정으로 영어를 배워야 합니다. 미국 현지 학교에 갈 수 없는 현실적인 상황에서 디지털을 도구삼아 미국 교과과정을 한국에서 학습할 수 있는 유즈스쿨은 정말 4차 산업혁명이 제공한 큰 혜택이라고 확신합니다.

“미국디지털 교과수업이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유창성을 바탕으로 한 영어교육은 단기간 내에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듣고, 쓰고, 읽고, 말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축척 된 교과지식, 그리고, 사고력과 논리추론능력을 바탕으로 이 지식들을 전개해나가는 능력…바로 유즈스쿨을 통해 미국디지털교과수업을 어릴 때부터 학습할 경우 나타나는 학습결과입니다.

“한국의 영어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생각하기에 한국의 영어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학부모님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의식이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학부모님 세대는 70~80년대에 태어나서 90년~2000년도에 학교에서 영어를 배운 세대입니다. 그래서 학부모님들이 학습한 한국의 영어교육환경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학부모님들이 배워온 영어교육환경과 우리 자녀들이 배워야 하는 영어교육환경은 분명 다르다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수능 영어 절대평가, 자유학년제 확대 및 수행평가의 강화 등으로 인해 한국의 영어교육 환경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의 대답은 바로 유즈스쿨입니다.

“대표님이 생각하는 올바른 영어학습방법은 무엇인가요?”

“들려야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영어학습방법입니다. 듣기 평가를 만점 받는 학생들이지만 미국 드라마나 영화의 대사가 잘 들리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영어 듣기 평가를 만점 받았다는 것은 몇 개의 단어를 듣고 문제를 풀 수 있는 기술에 숙련되어 있을 뿐입니다. 듣기 평가의 말하는 속도와 원어민들끼리 서로 말할 때 속도는 완전히 다릅니다. 유즈스쿨은 미국현지학생들을 위해 개발된 콘텐츠이므로 한국의 영어학습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고학년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들리지 않는 학생들은 미국 1학년 수준의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미국학년 1학년을 반복하는 이유는 교과지식습득이 아니라 귀를 뚫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학년 과정을 반복해서 듣기가 친숙해 지면 2학년으로 가지 말고 학습자의 교과지식으로 자신의 학년을 찾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간혹, 우리학생이 1학년이 아닌데 왜 미국학교 1학년 과정을 들어야 하는 지 질문하시는 학부모님들이 있는데 바로 이러한 이유로 듣기를 반복시키는 이유입니다.

“‘미국 공교육’이라면 좋기는 하겠지만 한국 학생들이 어려워하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유즈스쿨 만의 가장 큰 강점은 교과 배경지식과 영어 습득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학생들은 아직 배우지 못한 교과지식도 있겠지만, 이미 배운 교과지식도 있을 것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배경 지식을 영어로 배울 경우에도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학생들의 영어 구사능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즈스쿨이 구연하고자 하는 성공모델입니다.

“컴퓨터를 활용한 온라인 디지털 학습인데 부정적인 요소는 없는지요?”

21세기에 컴퓨터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도구이지만,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저는 컴퓨터의 활용은 마치 ‘칼’의 원리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칼’을 강도가 잡으면 범죄에 이용되지만 의사가 잡으면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됩니다. 컴퓨터는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즈스쿨에서는 모든 학습이 컴퓨터나 태블릿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온라인 콘텐츠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법이나 독해와 같은 한국 교과내신은 대비가 가능한지요?”

한국의 영어 내신교과과정의 독해 수준은 유즈스쿨의 학습수준보다 높지 않습니다. 유즈스쿨을 꾸준히 학습한 학생이라면 교과내신대비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유즈스쿨은 문법을 수학과 마찬가지로 개념 위주로 교육합니다. 한국은 문제풀이 위주의 문법을 배우기 때문에 시험에 100점을 맞고도 유창하게 영어를 말하고, 쓸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유즈스쿨의 문법 교육은 암기가 아니라 개념이해와 이를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유즈스쿨을 학습할 때 학부모님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요?”

유즈스쿨은 스스로 학습하는 능동적인 학생을 양성하는 것이 또 하나의 큰 목표입니다. 그래서 학부모님들의 가장 큰 역할은 칭찬과 격려 그리고 조급해 하지 않고 기다려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30년간 교육현장에서 학부모님과 학생간의 관계가 단절된 경우를 정말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래서 교육 콘서트에서 학부모님들에게 칭찬의 중요성을 정말 많이 강조합니다.학생 스스로 주어진 교과를 학습했을 때 격려와 칭찬만이 가장 큰 동기부여 방법입니다.  그리고 조급해 하지 말고 믿고 기다려 줘야합니다. 한국 학부모님들의 가장 큰 문제는 빠른 기간 안에 가시적인 결과를 보아야 하고, 안될 경우 빨리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유즈스쿨은 이런 학부모님들은 저희 고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믿고, 칭찬하고 격려하며 기다려주는 학부모님들이 지금 유즈스쿨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유즈스쿨을 통해 더 많은 영어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저의 작은 목표입니다. 시험 성적만 좋고 일상회화만 잘 하는 영어가 아니라 이를 통해 전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쉽지 않지만 더욱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