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테의 투자조언: 9가지 원칙

조회수 2021. 4. 19. 14: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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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좋은 습관은 사람들의 상식과 많이 다릅니다."
이루다투자의 CEO인 '김동주'는 필명 '김단테'로 유튜브와 블로그, 강연, 방송등에서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결과와 정보, 본인의 투자수익공개, 소식등을 전하고 있다. 그가 전하는 투자의 9가지 원칙에 대해 알아보자.

1. 시황을 보지마라

시황을 보는 건 투자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무슨 일이 일어나든,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예로 어제 나스닥이 2% 떨어졌는데 오늘은 3% 올랐습니다. 이런 일은 사실 흔한 이벤트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투자를 많이 안 해보신 분들은, 그런 이슈에 하나하나 마음이 흔들리게 마련입니다.


웃긴 게 유튜브 조회수는 이런 시황 영상이 높습니다. 어제 주가가 왜 떨어졌는지, 정확하게 얘기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떨어졌는지를 알고 싶어합니다. 아무 의미도 없는 단편적 사실인데 말이죠. 오히려 공들여서 준비한 좋은 영상은 조회수가 거의 없습니다. 크리에이터로서 아이러니함을 느낄 때가 많지요.


2. 유튜브보다 책을 봐라

최근 본 한국 유튜브 채널 중 ‘월가아재’님 유튜브가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분 영상 조회수가 많지는 않아요. 저 스스로도 좀 반성을 했던 게, 저도 조회수에 신경 쓰다보니 진짜 좋은 영상을 만들지 못할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유튜브는 또, 깊이 있는 콘텐츠보다는 자극적인 콘텐츠를 많이 추천합니다. 월가아재님 정도 되는 좋은 채널이 아닌 한, 굳이 유튜브 보지말고,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게 더 좋습니다. 같은 책이라도, 누가 봐도 성공한 사람, 피터 린치나 워렌 버핏 같은 분의 책을 보는 게 좋습니다.


출처: 바로 가기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월가아재

3. 거장 4명의 책은 꼭 읽어라

  • 레이 달리오 『원칙』: 제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책입니다.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들을 알려줍니다.
  • 존 보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왜 뮤추얼 펀드를 하지 말고, 인덱스 펀드를 사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 하워드 막스 『투자에 대한 생각』: 구체적인 방법론을 원하는 분은 아쉬울 수도 있지만, 투자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겁니다.
  • 켄 피셔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그의 아버지는 가치투자의 원로입니다. 하지만 아들 켄 피셔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며, 최상위권 예측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잭 슈웨거 『시장의 마법사들』: 굉장히 다양한 기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만 초보한테 추천하기에 솔직히 조금 애매한 부분은 있어서, 우선 위 4분의 책부터 추천 드립니다.


좀 더 많은 추천을 원하시면 제 블로그의 추천도서 목록을 참조해 주세요.

4. 수익률을 높이려면 투자를 적게 하라

대부분 투자의 좋은 습관은 사람들의 상식과 많이 다릅니다. 투자는 뭔가 기민하게 사고 파는 걸 반복해야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자산배분투자는 세팅만 하고 낚시하는 분들을 떠올리면 됩니다. 미끼만 던져놓고 엉덩이로 투자하는 거죠. 자산배분만 잘 해둔다면,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는 이상은 장기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5. 리밸런싱 주기에 집착하지 마라

리밸런싱은 포트폴리오 조정입니다. 예로 주식 50%, 채권 50%로 분산투자를 시작했는데, 주식이 너무 오르고 채권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채권 비중을 높여 다시 5:5로 맞추는 게 리밸런싱이지요. 하지만 온갖 논문을 보고 연구를 했는데, 생각보다 리밸런싱 주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1년 단위, 분기 단위, 월 단위… 모두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연단위로 리밸런싱을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출처
이루다의 백테스트 결과, 별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6. 백테스트 기간이 긴 알고리즘을 신뢰하라

제가 운영하는 이루다투자의 백테스트는 최대 손실이 30%까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기는 1920년대 대공황 때로, 미국 주식이 고점 대비 90%까지 떨어지던 시기였습니다. 올웨더가 아니라 올웨더 할아버지가 와도 박살날 수밖에 없는 시점이죠. 그럼에도 제가 이 기간을 백테스트에 넣은 이유는 변수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백테스트 기간이 길지 않으면, 특정 기간 과최적화로 심각한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바로 가기
단테의 덕력 가득한 백테스트 결과

7. 장이 좋을 때 더욱 긴장해라

많은 분들이 처음 투자했을 때의 투자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작년에 주식 시작한 분들을 보면 '주식은 투자하면 무조건 오르는 거다'라는 관념이 강합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렇게 많이 오르는 때는 굉장히 드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 S&P 500 기준으로 240일 동안에 거의 95%가 올랐는데, 90년 만에 역대 최고로 오른 거예요. 거의 유사 이래 가장 높은 상승세죠. 이런 시기야말로 좀 더 긴장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그야말로 어메이징 2020

8. 수익을 높이려 하기보다 걱정을 줄여라

제가 수익률 극대화의 트레이더에서 올웨더로 방향을 돌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주 단순하게 예를 들면, 미국 주가지수가 30% 이상 하락한다고 해도, 미국이라는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다시 회복하게 됩니다. 장기 투자에서 심리적 방어막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트레이딩은 모델을 직접 만들든 남에게 맡기든, 거기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한 손실이 적지 않습니다.

짧게 보면 급등 급락이지만, 길게 보면 그렇지 않다

9. 세금을 최소화하라

우리나라에도 퇴직연금-IRP 계좌가 존재합니다. 세금공제 한도가 가득 찬 상황이 아니라면 그 계좌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중도인출을 하면 비과세 혜택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자금 계획을 신중하게 짜야 합니다. 퇴직연금-IRP 계좌가 아니라면, 국내상장 ETF에 장기로 투자하는 것은 피해야 하지요. 


자본소득에 대해 15.4% 선취로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금계좌 한도 이상의 자산 배분 투자는 미국상장 ETF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22% 양도소득세가 있긴 하지만, 손실 상계가 됩니다.

출처: 바로 가기
좀 더 깊은 내용을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참조하면 된다

이루다투자와 김단테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 참고

  • (이루다투자는 일임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

▣ 이루다투자: https://iruda.page.link/ppss2 
▣ 내일은투자왕 김단테 유튜브 https://iruda.page.link/ppss2yt

*** 더 깊은 기사로 「 키보드 워리어로 만난 선후배, 운용자금 500억의 투자일임 회사를 운영하기까지: 업라이즈 이충엽 대표, 이루다투자일임 김동주 대표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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