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사물을 만드는 아티스트 "다니엘 고든"의 팝업북

조회수 2021. 3. 23.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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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과 화분, 과일의 사진을 오려 다시 붙이며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작가이자 아티스트인 미국의 다니엘 고든(Daniel Gordon)이 최근 출간한 입체 팝업북입니다. 라는 제목의 팝업북에는 총 6가지 종류의 화초가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화분에 담긴 식물이 활짝 펼쳐집니다. 입체적인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식물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팝업북처럼 화려하거나 정교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다니엘 고든의 작업 방식 때문입니다.

그의 작품 재료는 사진입니다.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사진들을 종이로 프린트해 그것을 다시 자르고 붙여 입체적인 모양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그 모습을 다시 사진으로 찍습니다. 사진을 프린트한 종이를 사용하게 되니 아무래도 컬러나 모양이 어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첨단 기술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다니엘 고든이 이처럼 수고스러운 작업을 하는 이유는, 이 과정과 결과물을 통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결합, 높고 낮은 예술적 기준의 결합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작품 재료는 사진입니다.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사진들을 종이로 프린트해 그것을 다시 자르고 붙여 입체적인 모양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그 모습을 다시 사진으로 찍습니다. 사진을 프린트한 종이를 사용하게 되니 아무래도 컬러나 모양이 어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첨단 기술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다니엘 고든이 이처럼 수고스러운 작업을 하는 이유는, 이 과정과 결과물을 통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결합, 높고 낮은 예술적 기준의 결합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Houseplants>라는 팝업북도 다니엘 고든의 예술적 발상을 담고 있습니다. 식물과 화분 그리고 과일도 모두 사진들을 오려 다시 붙이며 모양을 만들었거든요.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초를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다니엘 고든도 관심을 갖고 새로운 작품의 콘셉트로 영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팝업북 엔지니어 Simon Arizpe과 협업으로 출간한 속 화분에는 아티스트의 남다른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원문: 생각전구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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