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벌이기 좋아하는 그들이 부모님 말에 귀 기울인 이유는?: 미민디자이너들 인터뷰

조회수 2020. 4. 16. 15: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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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이 진짜 좋다는 걸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최기영(픗픗 아카데미 대표, 이하 최): 지금 두 분은 무슨 일을 하시죠?


장미래 디자이너: 프로젝트성 사업 기획자라고 해야 할까요? 라이프 스타일에 관여하는 제품, 서비스를 기획하고 디자인, 마케팅하는 ‘미민디자이너들’입니다. 지금은 ‘담금주 팝업스토어’를 준비하고, 또 와디즈에서 ‘부모님 자서전’ 프로젝트를 진행해요.

왼쪽이 강민정 디자이너, 오른쪽이 장미래 디자이너. 합쳐서 미민디자이너들이다.

최: 자영업 프로젝트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만.


장미래 디자이너: 이것저것 하는데, 처음에는 서비스 쪽도 관심이 가고, IT 쪽 프로젝트도 잠시 진행해 본 적이 있어요. 창업에 관심이 있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하나하나 만들어 갑니다.


최: 판 벌이기 느낌이 나는데요.


장미래 디자이너: 뭔가 우리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다면 시도해보는 것 같아요. 사실 시작은 회사에서 월급 받는 것보다 일 벌여서 더 큰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시작했거든요. 물론 지금은 큰돈을 버는 것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게 의미 있는 삶이겠다 싶어서 더 관심 가는 거, 흥미 있는 분야에 일을 계속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런 느낌!

최: 두 분이 맨 처음 같이해서 돈 번 게 어떤 거예요?


강민정 디자이너: 매출이 처음으로 난 건 2017년에 시작한 부모님 자서전이고요. 그전에는 공모전 같이하면서 지원사업 같은 것 응모하고 그랬죠.


최: 자서전을 첫 번째로 시작한 이유가 있어요?


강민정 디자이너: 지원사업으로 IoT 제품을 만들려고 한 적이 있어요. 근데 제품을 만드는 건 정말 힘들다 싶더라고요. 투자 대비 실패 리스크가 너무 큰데, 또 그마저 우리가 가진 돈으로 투자도 어렵고… 결정적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못 만들었다고나 할까요?


최: 어떤 제품이길래?


강민정 디자이너: 유·아동을 타깃으로 IoT가 결합된 장난감을 만들어보자는 게 시작점이었어요. 그런데 피드백을 많이 받으면서 바뀌면서, 사진에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감성을 담자고 해서 카메라를 만들었거든요? 필름 카메라 안에 NFC 칩이 있어서, 핸드폰을 카메라에 대면 그 사진이 핸드폰에 바로 뜨는 거.


최: 뭔가 난해해 보이긴 하네요.


강민정 디자이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최: 굳이 기술인력 필요 없이 뭔가 만들어보자, 이런 생각이 조금 더 들었나요?


장미래 디자이너: 그때는 IT 쪽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전공도 아니지만 그런 걸 만들었어요. 막상 해보니까 리스크도 크고, 꼭 이게 아니더라도 다른 아이템으로도 창업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잘할 수 있는 거를 찾았죠.


최: 그게 자서전이었나요?


장미래 디자이너: 네. 학교에서 원래 진행한 수업으로 한 거예요.


최: 수업?


강민정 디자이너: 어르신 자서전 만들기라는 프로젝트가 있었어요. 우리 학교랑 화성시가 협업해서 3명이 한 분씩 6개월 동안 어르신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자서전을 한 분씩 만들어 드렸어요. 어르신들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잘 풀었을 때 배울 점이 많았어요. 또 우리 세대 간의 소통도 된다는 취지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인데,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걸 조금만 다듬어서 20–30대도 공감할 수 있게 부모님 자서전을 만들어보자, 해서 독립적으로 시작했죠.

나름의 성과를 올렸다.

최: 준비기간이 있었군요. 텀블벅으로 첫 펀딩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자평하세요?


강민정 디자이너: 솔직히 펀딩액은 크지 않았어요. 하지만 부모님의 자서전을 써 드린다는 계기 자체가 저희 한테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거든요. 어르신 자서전을 하면서 모르는 할아버지의 자서전은 이렇게 열심히 써 주는데, 나는 부모님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 걸까 하는 생각이 많았어요. 처음 뵙는 할아버지는 초등학교 때부터 다 물어보고 알게 됐는데, 정작 저는 우리 부모님이 어느 학교를 나왔고 뭘 좋아하고 어떤 일을 하셨는지 몰랐던 거죠.


작업하면서 엄마, 아빠랑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어요. 또 펀딩 후에 구매하신 분들 피드백도 다 너무 좋다, 이거를 잘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여기저기 같이 협업하고 싶다는 요청도 많았고요. 생각지도 못한 기업에서 연락이 오기도 했죠.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더 키우지는 못했지만, 픗픗 아카데미와 좋은 기회가 닿아 2년 만에 다시 정돈하고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최: 저는 ‘부모님 자서전’ 프로젝트의 가장 큰 의미가, 부모님과의 대화를 할 수 있게 하는 매개체 또는 촉매제가 된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그 질문들은 어르신들 만나면서 뽑아내신 거예요?


강민정 디자이너: 그때 절반 정도를 만들기는 했지만, 부모님 버전으로 가니까 싹 다 바꿔야 하더라고요. 처음엔 이런저런 고민하면서 500개 정도 질문을 뽑았어요. 그리고 자서전을 부모님 버전으로 하면서 글을 쓸 때 맥락을 맞출 수 있는 질문들을 고르다 보니 100개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재밌게 쓰고 또 보실 수 있게 유년기-청년기-중년기로 나눠볼까, 이런 고민을 하면서 질문의 순서 등을 다듬었죠. 사실 많이 아쉬워요. 다시 할 때는 정말 더 꼼꼼하게 개정해야지 했는데… 나름 한다곤 했지만, 매번 아쉽죠.


최: 지금 상태도 충분히 고퀄이라고 보는데, 스스로에게 만족을 못 하는 성격 아니신지?


장미래 디자이너: 뭔가 좀 힘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가 싶기도 해요. 가끔 얘기해요. 우리 갑자기 왜 이렇게 빡세지? 근데 그 힘든 게, 회사를 잠깐 다녀보기도 했었지만, 그때의 힘듦과는 약간 다른 것 같고요. 힘들어도 이거는 하자, 결과가 좋게 나오면 당연히 좋겠지만 안 나오더라도 우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후회 없이 한 거니까. 그런 뿌듯함 때문에 하는 것도 있어요.


강민정 디자이너: 뭔가 미숙해서 잘 안 됐더라도 다음 프로젝트를 할 때는 확실히 경험이 되고 이런 이점도 있죠. 저희는 또 다른 프로젝트를 하겠지만, 사실 뭐 부모님 자서전 프로젝트가 잘 안 되더라도 기존의 경험이 분명 디딤돌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최: 회사는 어느 정도 다니셨어요?


강민정 디자이너: 저는 딱 1년 안 되었네요. 웹사이트 디자인, 사이트 기획 이런 거 조금 했었는데, 회사 생활은 확실히 저랑은 안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옛날부터 이것저것 아이디어 떠오르면 바로 만들어 보고 했었는데, 그게 회사 다니는 1년 동안은 아무리 칼퇴를 하더라도 의욕이 많이 안났던거같아요… 물론 회사생활이 더 맞는 분들도 계시고 안정적인 삶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최: 회사가 나를 담기는 부족하다?


강민정 디자이너: 아니 그걸 그렇게…(웃음) 리스크가 있더라도 차라리 디자인 프리랜서로 일감 받는 게 페이도 나았던 건 있지만 불안정하죠. 각각 장단점이 있어요.


최: 손목을 갈아 넣었는데 금액이 이것밖에 안 돼서 나는 마음에 안 들었다…


장미래 디자이너: (웃음) 그보다는 더 다양한 걸 해보고 싶었어요. 너무 같은 일만 하다 보니까. 사실 회사는 똑같은 일만 하는 게 맞거든요. 그게 안정적이고.


최: 시스템화돼 있고, 수주가 들어오면 쭉쭉쭉.


장미래 디자이너: 맞아요.


강민정 디자이너: 저는 들어간 부동산 회사에서 앱 마케터로 1년 3개월, 그리고 속옷, 화장품 회사 마케터로 잠깐 하다가, 저도…


최: 회사가 나를 담기에 작다?


강민정 디자이너: (웃음) 하고 싶었던 우선순위를 사실 뒀었거든요. 저는 마케팅하고 홍보하는 게 재미있었어요. 학교 다닐 때부터 제가 자서전 프로젝트 혼자 홍보하고 마케팅하고, 계속 그랬는데 이게 너무 재미있고 짜릿해서 회사에서도 소속감을 갖고 마케팅과 홍보라는 직무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중에서는 부동산을 굉장히 매력적인 거라고 생각했고… 싫지 않았지만 여타 직장인과 비슷한 느낌의 답답함과 스트레스가 만족을 못 시켜주는 거예요. 그 전에 1년 동안 프리랜서 마케터로 개인 프로젝트 진행했던 거는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스스로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었는데. 회사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냥 단순 오더가 아닌, 제가 생각한대로 기획해서 되는 과정이랑 다른 스트레스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일단은 지금은 다시 프리랜서로 돌아와 있어요.

결말은 언제나 퇴사짤이다.

최: 정확하게 말하면 지금은 사업자시네요?


강민정 디자이너: 예비 사업자라고 해야 할까… 저 개인적으로는 사업이라는 건 실질적으로 돈이, 수익구조가 완만해져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준비하는 단계라고 하는 게 더 맞지 않을까 싶어요.


최: 현재의 수익구조를 여쭤봐도 돼요?


강민정 디자이너: 프리로 버는 비중이 더 크죠.


최: 캐시카우는 프리랜서로 마케팅이나 디자인을 하고, 그 외의 시간은 전부 다 사이드 프로젝트인 거죠? 메인 프로젝트, 지금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프로젝트는?


강민정 디자이너: 서울시 넥스트로컬이라는 지원사업을 받아 연남동에 팝업스토어를 작게 준비해요. 발에 불이 떨어졌죠.


최: 담금주 팝업스토어, 이건 어떻게 시작하신 거예요?


강민정 디자이너: 이거는 순전히 제 취향이 가장 컸었던 사업인데, 근데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잖아요? 시작할 때 언니는 술을 사실 잘 안 먹기도 하고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어요. 제 담금주를 언니한테 먹여주고 언니가 오 괜찮다, 해서 같이한 거죠.


장미래 디자이너: 프리랜서 하던 중에 맛을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던 거예요. 못 먹어봤던 맛이라고 지인들한테 홍보하고 다니는데, 정말 괜찮아서 이걸 시작했어요. 담금주라는 문화를 알리려는 목적도 있고 술 맛 자체에도 어느 정도 확신이 있었으니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자’ 해서 이렇게 됐던 것 같아요.


최: 언제 시작해서 언제 목표로 하고 있죠?


강민정 디자이너: 작년 크리스마스에 프로그램 만들고, 계속 담금주 파티하고 이런 걸 이어가던 찰나에 어떤 수요가 있다는 확신이 들어, 또 지원사업 기획서를 써서 냈어요.


최: 지원사업에 합격이 되어서, 지금은 팝업스토어를 먼저 하시는 건가요?


장미래 디자이너: 이것도 원래는 팝업 말고 온라인으로 바로 갈 계획을 세웠다가, 중간에 계속 리서치를 하는데 기존 시장 경쟁사랑 대응하기에는 차별점을 강하게 보여줄 게 없는 거예요. 그래서 순서가 바뀐 건 사실 알았는데, 순서야 온라인은 빠르게 다시 또 만들면 치고 나갈 수 있으니까, 팝업스토어를 만들고, 오프라인 프로그램 기획해 보고, 이런 작업을 많이 해 봤으니 우린 좀 더 색다른 브랜드의 가치를 전해주자 하고 생각했어요. 기존엔 그냥 키트만 팔았다면 여기서는 직접 담금주를 냄새도 맡고 맛도 보고, 자기가 원하는 담금주를 담가 볼 수 있는 거죠.


강민정 디자이너: 담금주 시장이 생겨난 지 사실 2년도 채 안 됐어요. 근데 온라인 시장에서 선두주자를 목표하는 회사 자체도 적고, 오프라인에 어떤 위험 요소가 있었는지 온라인에서만 시장이 진행되고, 담금주를 말하면 아는 사람이 아직은 없어요. 일단 브랜드 경험을 직접 소비자한테 전달해주는 게 이 시장에서는 차별화되겠다 싶었어요. 오프라인 위험도 있고 저희 사비도 야금야금 들어가는 힘든 상황이지만, 두 달 동안 많은 힘을 들여서 마무리를 하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최: 개인 돈도 좀 들이고, 지원 사업이니까 당연히 뭔가의 아웃풋도 있어야 하고, 근데 지금 오프가… 코로나가… 그렇죠. 담금주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뭐에요?


강민정 디자이너: 일단 매출과 이익이죠. 지금은 단기계약이지만 저희도 오프라인을 하면서 담금주의 시장성이나 소비자층을 어느 정도 파악한 상태예요. 일단 연남동에서라도 1년 이상 더 꾸준히 한다면 확신이 어느 정도 있어요. 3개월 계약이니 3개월 안에 어느 정도 매출을 내서 1년 연장을 하는 게 일단 첫 번째 목표일 것 같아요. 목표는 일단 1년 연장할 수 있는 정도의 매출이라고 할 수 있겠죠.


최: 3개월 동안, 3개월이 뭐야 초반 2개월이네요 거의.


강민정 디자이너: 네, 벌써 1개월이…


장미래 디자이너: 이제 성장률을 좀 봐야 할 것 같아요. 분명히 원래 저희가 생각했던 이익이 날 수 있는 매출은 정해져 있지만, 시간이 짧은 거랑 조금 늘어났을 때랑 시기가 분명히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지원사업이 총 지급을 3번에 줘요. 저희끼리는 성장률로 판단을 해 보자, 그 성장률을 기반으로 발표해서 그다음 지원사업에 5,000만 원 더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자, 그렇게 하면 또 6개월이든 1년이든 테스트 베이스로 또 확인할 기간이 생기니까 성장률을 목표로 해요.


최: 지금 하시는 방법들이 어찌 보면 직장인들한테 제일 필요한 방법이기도 하거든요. 당장 회사에서는 나가라고 눈치 주는데, 회사에서 나가면 뭐 하지? 주식이나 할까?… 그러고 있잖아요 다들. 우리나라는 어떻게든지 사업이나 장사를 안 할 수가 없는 구조로 볼 수도 있어요. 50대부터라도. 50대부터는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거고.


장미래 디자이너: 스몰 비즈니스를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서전을 시작한 것도 맞아요. 처음에 시제품 뭐 이렇게 엄청 원대한 꿈을 꿨을 때는, 물론 그때는 대학생이었고 투자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했죠. 그걸 지나고 보니 투자유치나 사업 확대 같은 영역보다는 스몰 비즈니스, 우리가 진짜 잘할 수 있는 걸로 누군가한테 어떤 가치를 줄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시작한 게 부모님 자서전 만들기였죠,


최: 부모님 자서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뭐라고 생각하세요?


장미래 디자이너: 자서전을 만들며 엄마와 소통한 것, 이전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제일 기억에 남았어요. 각자 직접 해봤을 때 뭔가 평소에 하지 못한 질문이었기 때문에, 대답하는 엄마도 뭔가 고민하면서 조심스러웠어요. 그때 얘기하고 나서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오니까 그때 참 특별한 대화를 했구나 싶었어요.


강민정 디자이너: 자서전 프로젝트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서전의 가치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거예요. 자서전은 개인이 만들 수도 있는 거잖아요. 부모님 자서전이라 하더라도 그냥 자기계발서 몇 권 읽는 것보다 훨씬 더 달라지겠죠. 부모님이 좀 더 튼튼하게 완성이 되면 다음 작업으로는 개인 자서전을 고민하고 싶어요. 그 이유 중 하나가 그거예요. 자서전을 만들면서 자기를 책 한 권에 정리한다는 게 무척 의미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스스로 정리하기는 부끄러울 수 있지만 또 내 자식이 이렇게 해주는 건 또 다른 가치고. 그래서 일반인이, 너무 멋있는 사람들만 자서전을 쓴다는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다, 이걸 하면서 완성이 되든 안 되든 이 과정이 진짜 좋다는 걸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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