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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ㅅㅅ

[2020 총선 특집] 3.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훑어보기

이들은 10% 지지율, 3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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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제에 발맞춰 자유한국당이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을 출범시키자,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위기의식이 폭발했다. 그대로 선거를 치른다면 비례의석 과반을 미래한국당에 헌납하는 꼴이 되기 때문.


여기에서 잽싸게 움직인 것이, 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된 정봉주 전 의원이었다. 그는 독자적인 민주당 계열 비례정당 창당에 나서, 더 선명하고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열린민주당을 창당했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있던 손혜원 의원이 합류하면서 원내정당이 된다.


열린민주당은 현재 더불어시민당, 미래한국당에 이어 10% 중반의 지지율로 3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 김진애
  • 키워드: 전 의원, 건축, 도시계획, 트위터(…)


18대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했던 전 의원이다. 건축, 특히 도시계획에 있어서의 전문가. 의원 활동 당시 자신의 전문성을 십분 살려 4대강 사업을 적극적으로 비판했다. 박정희 정권의 임시행정수도 건설계획, 산본신도시, 인사동길 설계 계획 등에 참여했던 경력이 있다.


방송인으로서도 유명하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4부 ‘도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KBS 열린토론 진행도 맡았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 3에서 유일한 여성 멤버로서 참여하기도 했다.

알쓸신잡 시즌 3에 ‘도시박사’로서 참여했다.

진성 트위터리안(…)으로, 36만 팔로워를 자랑한다. 의원 시절에도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sns유저들에게는 꽤 익숙할 이름이기도 하다.


2. 최강욱
  • 키워드: 법조, 조국, 검찰개혁, 입시비리 논란, 렉서스(…?)


문재인 정부의 공직기강 비서관. 검찰 개혁을 꾸준히 주장해왔던 인사 중 한 명이다. 경찰 개혁위원회의 수사개혁분과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조국 자녀 입시 논란과 관련, 조국 아들의 인턴활동서를 허위로 발급해주었다는 의혹이 있다. 검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1월 그를 기소했다. 최강욱은 이런 검찰의 기소가 “촛불시민의 명령을 거스르려는 특정 세력의 준동” “날치기 기소”라고 주장하였다.


(국회의원에 입후보하려는 공직자의 사직 기한인) 3월 16일 공직기강비서관직을 사임한 뒤 열린민주당에 입당하여 비례대표로 출마하였다. 친일 척결을 외치면서 렉서스를 탄다고 언론에서 까이기도 했다(…)

3. 강민정
  • 키워드: 교육, 혁신학교


앞의 두 사람에 비하면 비교적 낯선 이름이다. 25년간 중학교 평교사로 일했던 현업인으로, 2017년 명예퇴직 후 교육시민단체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혁신학교 운동을 위한 시민단체 ‘징검다리’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운영위원이다.


혁신학교 문제의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2014년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시작으로 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부위원장, 위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4. 김의겸
  • 키워드: 전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 직행 논란, 부동산 투기 논란


한겨레 기자 출신의,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한겨레 기자 시절 ‘최순실 게이트’를 특종 보도했던 기자 중 한 명이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 초대 대변인으로 하마평이 무성했으나 당시에는 고사하였는데, 시간이 지나 2018년 결국 대변인으로 청와대에 입성.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으로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2019년 부동산 투기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변인직에서 하차하게 된다. 문재인 정부의 ‘투기와의 전쟁’ 기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전북 군산에서 국회의원 출마의 뜻을 비치며 건물을 매각하고 투기 수익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여전한 비판 여론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출마를 포기.


… 하는 척 했지만 사실 훼이크였고, 열린민주당에 합류하여 비례대표 4번을 받았다. 현재 당 지지율이면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5. 허숙정
  • 키워드: 여군 장교 출신


여군 장교(중위) 출신의 사업가.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 업체인 한가람테크 대표로 있다. 한가람테크는 사원수 10명대의 중소기업이다.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자문위원이며,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활동도 하고 있다고 한다. 정치에 뜻을 두고 계속해서 출마를 타진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딱히 나오는 약력이 없다…


6. 주진형
  • 키워드: 경제, 금융, 소주성에 쓴소리, 음주운전 논란, 아들 국적포기 논란

우리투자증권 상무,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지낸 금융인이다. 한화투자증권의 누적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구원투수로 영입되었으나, 결국 누적적자 극복에는 실패하고 물러났다.


2016년, 김종인 비대위의 영입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하지만 정작 경제 정책에 있어서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에 쓴소리를 내는 입장. 최저임금 일만 원 등으로 대표되는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방송과 본인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다양한 경제 진단 및 조언을 하고 있다.


열린민주당에 합류하면서 그의 흑역사(?)가 발굴되었는데, 2008년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처분을 받은 것과, 2005년 아들이 국적을 포기했던 것. 본인은 별 일 아니라는 식으로 해명했다.


7. 한지양
  • 키워드: 고졸 출신 노무사, 경력단절, 노동운동


기호 7번은 한지양 노무사에게 돌아갔다. 고졸 출신, 경력단절여성으로서 노무법인 대표가 된 인물.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구로에서 공장 노동자로 일하며 노동운동을 했으며, 80년대엔 사원 1만 5천 규모의 방위산업체였던 동양정밀에서 2명의 활동가들과 함께 파업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고난을 겪다가 퇴사하고 결혼했지만, 2004년에 이혼.


결혼과 이혼을 거치며 경력단절을 겪은 뒤, 두 자녀의 양육을 위해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노무사 시험에 도전해 합격했고, 현재는 5명 규모의 법무법인을 경영하고 있다.


그 자신도 80년대부터 노동운동을 해왔고, 경력단절여성으로서 노무사가 되었기에 노동 이슈에 관심이 많다. 공정거래법 개정, 노동법 개정, 퇴직연금의 국가연금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8. 황희석
  • 키워드: 공수처, 검찰개혁, 민변 변호사


전 법무부 인권국장, 검찰개혁추진단장을 지낸 법무부 탈검찰화의 상징. 2017년 비검찰 출신으로서 최초로 법무부 인권국장에 임명되었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1호 인사’로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을 맡기도 했다.


촛불집회, 용산참사 철거민 등을 변호한 민변 출신 변호사로서, 2006년 노무현 정부 때도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조정 등을 주장했던 인물.


검찰국장 후보로 거론되다가 추미애 장관의 ‘신중론’에 밀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사퇴하여 열린민주당에 입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다. 최근 윤석열 등 14명을 ‘검찰발 국정농단세력’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9. 이지윤
  • 키워드: 여성 기관장, 컨설팅 전문가


홍보마케팅분야에서 20여년 간 일한 컨설팅 전문가다. 링크인터내셔널 팀장,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부사장 등을 맡았다.


그러다 2013년 공모를 통해 서울시설공단에 들어갔고, 2016년에는 서울시설공단 최초의 여성 기관장으로 부임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 의회에서 청문회를 하는 5대 기관 중 하나로, 5대 기관을 통틀어서도 유일한 여성 기관장이었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있으며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장충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을 모두 흑자로 돌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자전거 서비스 ‘따릉이’ 역시 시민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 내에서도 유연근무, 가족돌봄휴가 등 워라밸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10. 김성회
  • 키워드: 손혜원 보좌관


신계륜, 정청래, 손혜원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일한, 나름 정계에서 짬밥이 긴 인물. 미국에서 LA노사모 간사, 위안부 소녀상 설치 운동, 민주통합당 대통령선거투표참여운동본부 북미주 본부장 등 여러 시민활동을 했으며, 2012년 대선 패배 후 한국으로 귀국해 보좌관 생활을 시작했다. 19대 대선에서는 홍보상황팀장을 맡기도 했다.


2020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경선에 출마했다가 탈락하자, 열린민주당으로 재도전해 비례 10번을 받았다. 당선 확률이 오히려 더 높아졌으니 새옹지마(…?) 게임방송인 김성회와는 상관없는 동명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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