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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 계급을 결정하는 시대

조회수 2019. 4. 19.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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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무엇이 계급을 바꿀까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원화 통화량이 약 2배가 늘어났습니다. 그 시기 동안 달러는 약 3배가 증가를 하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에 사는 것 같습니다.



미국 월가에서는 지금 이 상황을 New normal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통화량 증가는 유동성이라고 하며, 이 유동성은 어떤 식이든 분출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크게는 물가, 금융자산, 부동산으로 발현이 됩니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전까지는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화량(유동성)이 서서히 증가하였기 때문에 물가, 금융자산, 부동산으로 고르게 분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이후에는 극단적으로 유동성이 흘렀습니다. 베네수엘라 같은 곳은 물가로 극단적 유동성이 갔으며 미국의 경우는 극단적으로 금융자산으로 갔습니다.

경이로운 나스닥 지수

미국 나스닥 지수를 보면 경이롭습니다. 10년도 안 돼서 그 커다란 지수가 6배가 올랐습니다. 미국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던 사람들은 자산이 6배가 증가를 하게 된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주로 부동산으로 이 유동성이 움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언제나 계급을 만들어 냈습니다.


사회라는 시스템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험하고 힘든 일을 해야 됩니다. 이를 정당하게 해주는 것이 계급이었습니다. 인류 초기에는 힘이 계급을 만들어 냈으며, 어느 시기에는 혈통이 계급이었으며 인종이 계급이었던 적도 있습니다. 종교가 계급이 된 적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20년 전만 해도 소득 수준이 계급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계급은 자본에 의한 보이지 않는 계급을 이야기합니다. 이 당시만 해도 상위 1% 수준의 큰 부자와 하위 20%의 빈곤층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80%의 격차가 아주 크지는 않았습니다.

90년대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가격

실제로 90년대 수도권 부동산을 보더라도 강남과 강북 그리고 수도권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부동산 소유 여부가 계급을 결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좋은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은 계급의 획득 요소였으며, 좋은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는 좋은 대학이 필요했기 때문에 학벌이 하나의 계급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동성이 풀리기 시작한 2008년 이후에는 부동산(자산) 보유 여부가 계급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년 전만 해도 강남에 사는 게 계급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학벌보다 사는 곳을 보게 되는 사회가 된 듯합니다.


좋은 대학교를 가고 좋은 직업을 선택해야 하듯이 좋은 부동산(자산)을 소유해야 되는 것이 자신의 신분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대가 되는 거 같습니다. 아래는 달러와 원화 발행량입니다.  현재 우리는 인류 역사상 그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 발행량
원화 발행량

앞으로는 무엇이 계급을 바꿀까?


글로벌적 시각으로 보았을 때, 이러한 유동성이 암호화폐로 간 적도 있습니다. 단기간 30배가 넘게 상승을 하였지만 1년이 되지 않는 기간 동안 90% 이상의 폭락을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약 20년 전 IT버블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대표적인 주식 중의 하나가 아마존 주식이었습니다. 고점 대비 90%가 하락했지만,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상승하여 200배가 넘게 상승을 하였습니다.


암호화폐, 즉 블록체인의 기술도 미래성을 믿고, 자산의 일부를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투자를 해 놓는다면 계급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안전하게 투자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헤이비트도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듯합니다.


원문: 김현준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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