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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ㅅㅅ

메시지 ‘읽음’ 표시 후 바로 오지 않는 답장은 우리를 어떻게 만들까요?

당신은 문자창을 확인하며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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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컨버세이션의 「Message sent, received but no instant reply: how does that make you feel?」을 번역한 글입니다.


당신의 전화기가 울립니다. 애인에게서 온 메시지네요. 평소처럼 당신은 바로 답장을 보냅니다. 그러고 나서 다른 메시지를 이어서 보내죠. “그나저나, 사랑해” 그 뒤 메시지 아래에 “읽음” 표시가 나타납니다.


당신은 상대방의 답장을 기다리죠. 1시간 뒤에도, 당신은 여전히 문자창을 확인하며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당신에게도 일어났던 적이 있나요?

대부분 우리의 온라인 메시지 상호작용에는 불문율처럼 사회적 계약이 존재합니다. 이 계약에 따르면 특정 종류의 메시지는 때에 맞는 답이 필요하죠.


즉각적인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세상에서 우리는 기술이 만들어낸 정보에 대한 즉각성과 접근성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에도 반영되어야 한다고 기대합니다. 직접 얼굴을 보고 얘기하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규범이 언제나 쉽게 디지털 공간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닙니다. 온라인 공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계약을 만들 때인가요?



사회적 불안의 증가


앞서 말한 사회적 계약이 무너지거나 조금이라도 기울어지면, 커뮤니케이션에는 불편함이 생겨납니다. 상대방이 답이 오지 않으면, 우리는 불안감에 휩싸이거나 자기 성찰적으로 답이 없는 이유를 곱씹죠.

이런 종류의 감정은 상대방이 메시지를 읽었지만 이를 무시하기로 선택했다고 믿을 때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불편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집니다. 점차 올라가는 불안감은 대답이 없는 상대방의 반응을 끌어내기 위해 우리가 더 많은 메시지를 퍼부을 때까지 계속 증가하죠.


물론 이에 대한 반응은 사람이나 문화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반응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자신의 메시지에 답이 바로 오지 않으면 스스로 버림받았거나 고립되어 있다고 느끼며 심각한 불안감에 괴로워한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상황을 악화시키는 “읽음” 표시


메시지를 보내고 받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 플랫폼이 즉각적인 답장에 대한 우리의 기대를 촉진하기도 합니다.

사실상 모든 온라인 메시지 플랫폼은 메시지가 상대방에게 성공적으로 전달되고, 상대방이 우리의 메시지를 읽었는지를 알려주는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왓츠앱은 두 개의 파란 체크 마크를 가지고 있죠. 하나는 성공적인 전송을, 다른 하나는 메시지가 읽혔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페이스북 메신저는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을 메시지 옆에 보여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죠.


상대방을 잘 안다면 우리는 상대방이 메시지 수신 알림이 장비에 나타나게 설정했는지도 알 수 있죠. 이러한 알림이 우리의 메시지가 읽히게끔 작동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상대방이 메시지를 최소한 봤다는 점은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온라인에 마지막으로 활성화되었던 때를 볼 수 있는 기능과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해보세요. 만약 당신이 메시지 답장을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모두에게 답을 받아야 한다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왜 읽고 씹는 거야…

답장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메시지 “읽음” 표시가 어떻게 불안감을 일으키는지를 상상하기는 쉽습니다. 비슷한 오프라인의 상황을 떠올려 보세요 – 당신이 상대방에게 무엇을 말했는데, 그가 당신이 한 말을 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이를 무시하는 상황이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서로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상황이라면, 이 경우 우리는 항상 답을 얻기 위한 추가적인 질문을 합니다. 이에 대한 반응을 받지 못하면 혼란스러워하거나 화를 내기도 하죠. 


우리가 참여하는 많은 온라인 메시지 활동을 생각하면 사람들이 같은 커뮤니케이션 에티켓을 메시지 플랫폼을 사용할 때도 기대한다는 사실이 놀랍지만은 않습니다.


답장하지 않는 행동이 극단으로 가게 되면, 이건 “고스팅”이라고 불리는 현상과 유사합니다. 고스팅은 텍스트 메시지, 이메일, 전화, 그 밖의 다른 비슷한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답장하지 않는 행동을 말합니다. 고스팅은 가까운 관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친밀한 관계에서 오히려 더 자주 발생합니다.


사람들은 명백한 이유 없이 관계를 끊는 방법으로 종종 고스팅을 이용합니다. 대부분 우리는 친밀한 상대방이 보낸 사랑의 온라인 메시지에 답장하지 않는 것이 강한 감정적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이는 문제가 되는 관계가 얼마나 지속하였는지와는 거의 연관성이 없죠.



새로운 기술에 따라 변하는 규범


어느 친근한 관계에서도, 답장 없음은 수치스럽고, 버림받았거나 고립된 느낌을 받으며, 또 당황스럽죠. 우리의 불안감은 – 희망적이게도 늦은 답장에 대한 사과와 함께 애인 역시 우리를 사랑한다는 말을 듣기 전까지 계속 증가합니다. 그 뒤 모든 감정은 다시 정상적인 상태로 매우 빠르게 돌아옵니다.


몇 사람들은 답장을 보내지 않는 행동을 관계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며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괴롭힙니다. 물론 이걸 읽는 누구도 이런 권모술수에 참여하지 않았겠지만요!


아마도 우리에게는 새로운 종류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사회적 계약이 필요합니다. 연애나 친구 관계의 초기부터 답장에 대한 기대를 미리 얘기하는 것은 도움이 되겠죠.


예로, 틴더에서 프로필은 선택적으로 즉각적인 답을 보낼지를 알려주는 체크 상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시지 “읽음” 표시와 이로 인한 감정적 반응은 사람 간 관계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더 복잡하고 난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원문: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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