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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가짜 헤드라인에 더 속기 쉽습니다

온라인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도움이 필요한가요?
ㅍㅍㅅㅅ 작성일자2018.12.26. | 116  view

※본 글은 니만 저널리즘 연구소, Joshua Benton의 ‘If you hate the media, you’re more likely to be fooled by a fake headline’를 번역한 글입니다.


혹시 미디어를 싫어하세요? 미디어에서 하는 말들이 모두 “거짓”이나 “가짜”라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아마도 미디어를 덜 싫어하는 사람들보다 뉴스를 판단하는 능력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의 News Co/Lab과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 대학교의 Media Engagement 센터는 공동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에서 뉴스 미디어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가짜 헤드라인을 찾아낼 확률이 낮고, 뉴스와 의견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는 본인의 능력에 대해서는 더 자신감을 보였죠.


본 연구는 캔자스시티, 프레즈노, 조지아의 메이컨 세 도시에 거주하는 4,854명의 사람을 조사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응답자에게 “뉴스”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처음 떠오른 단어가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


응답 중 대략 62%는 부정적 어감을 내포하고 있었죠. “가짜,” “거짓말,” “진실하지 않은,” “헛소리” 가 그 예입니다. 연구자들이 보관하고 있는 워드 파일에는 더 격렬한 단어들이 있을 거라 상상되긴 하지만요. 나머지 38%는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인 어감의 단어였습니다.

연구자들은 “뉴스”에 대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응답자 간 차이와 다른 요소들과의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예를 들면, 응답자들은 최소 3개의 지역 신문사의 기사에 나올법한 헤드라인과 리드(lede: 시선을 끌도록 작성한 첫 문장)를 받아보았습니다. 그중 두 개는 진짜였고, 하나는 가짜로 만들어진 것이었죠.


'뉴스'라는 단어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사람은 둘을 구분하는 작업을 상대적으로 잘 해냈습니다. 캔자스시티에서, 뉴스에 낙관적인 태도를 보인 사람 중 82%가 가짜 헤드라인을 찾아냈습니다.


뉴스에 비관적인 태도를 보인 사람 중 오직 69% 만이 가짜를 구별해냈죠. 가짜 헤드라인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새로운 연구: 국가의 과학자 중 반이 진화론을 부정했습니다.”


또한, 연구자들은 응답자에게 뉴스, 의견, 분석, 스폰서드 콘텐츠를 구분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각각 74%와 80%로 큰 차이는 아니지만 뉴스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사람들은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사람보다 뉴스와 다른 성격의 콘텐츠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뉴스를 읽는데 서투른 사람들은 본인의 서투름을 알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연구자들은 응답자들에게 아래 문장 중 어떤 것이 그들 자신을 가장 잘 묘사하고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1. 나는 온라인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도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2. 나는 온라인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가끔 도움이 필요합니다.
  3. 나는 온라인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자주 도움이 필요합니다.

“뉴스”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사람은 (34%)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인 태도를 보인 사람보다 (42%) 정보를 찾을 때 도움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적었습니다.


이에 더해 「니먼 랩」 독자들에게 친숙한 이름일 보고서의 저자들은 (Gina Masullo Chen, Caroline Murray, Eric Newton, Dan Gillmor, Kristy Roschke, and Natalie Jomini Stroud) 다른 연구들에서 밝혀져 왔던 결과들을 재확인했습니다.

교육수준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이 가짜 헤드라인을 더 잘 찾아낼까요? 그렇습니다. 대학 졸업자들은 (68%) 대학 학위가 없는 사람들보다 (57%) 높은 확률로 가짜 헤드라인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나이, 소득


나이나 소득은요? 역시 영향이 있습니다. 65세 이상의 사람들은 (60%) 18세부터 64세의 사람들보다 (66%) 가짜 헤드라인을 잘 구분해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15만 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들은 (71%) 3만 달러를 버는 사람보다 (54%) 해당 작업을 더 잘 해냈죠.


당파성


당파성은 어떨까요? 캔자스시티와 메이컨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은 공화당 지지자보다 거짓을 더 잘 찾아냈습니다 – 캔자스시티에서는 +12, 메이컨에서는 +18의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프레즈노에서는 흥미롭게도 두 정당 지지자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모든 요인은 – 당파성, 나이, 소득, 교육, 미디어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 –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서로 겹치거나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중 하나에 공이나 책임을 돌리기는 어렵죠. (2018년에 벌어진 사건들로 예상할 수 있듯이 민주당 지지자는 (26%) 공화당 지지자보다 (75%) 덜 부정적인 단어로 뉴스를 묘사했습니다)


지난 「니먼 랩」 필자였던 첸은 말합니다.

우리는 특정 집단 사이에서 나타나는 뉴스 리터러시(literacy) 능력의 차이가 사람들이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이해하는 능력을 줄인다고 보고 있습니다.

보고서에는 지역 매체 기자들에 대한 조사 등 흥미로운 여러 다른 결과들이 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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