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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ㅅㅅ

지구는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이를 가장 중요한 소식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현재 상황은 연기 탐지기가 귀청이 터질듯하게 울리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불을 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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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포스트의 미디어 칼럼니스트 Margaret Sullivan이 작성한 「The planet is on a fast path to destruction. The media must cover this like it’s the only story that matters.」을 번역한 글입니다.


한 주 내내 좋지 않은 뉴스를 받아 본 사람들에게 UN의 기후변화 보고서는 다소 먼일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교육을 받은 제 지인은 말했죠.

기후 변화에 대해 들어보긴 했지만, 1주일째 그 뉴스를 받아보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말하자면, UN의 보고서는 더 놀랄 수 없을 정도의 사실들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22년 후인 2040년까지 세계는 여러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UN 전문가들에 의하면 식량 부족, 산불, 산호초의 대량 죽음은 이런 위험 중 단지 몇 가지에 불과하죠.

최근 워싱턴포스트는 현재 약간의 통제만이 가해지고 있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기존까지 벌어지지 않았던 규모의 인간 문명의 변화'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사는 월요일 아침 포스트의 홈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졌죠.


뉴욕 타임스에서도 이를 중요하게 보도했습니다. 두 언론사 종이 신문의 1면도 차지했죠. 해당 소식은 TV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뉴스는 세계 각지에 있는 미디어와 공중들의 토론에서 계속 중요하게 다뤄져야 합니다. 여전히 우리가 살기에 알맞은 행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면 말이죠.


작가이자 뉴요커의 필진인 필립 고리비치는 보고서에 대해 “기후 변화 외에 다른 이슈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을 만들어내는 건 모두 부차적인 문제”라고 트위터에서 말했습니다. 포스트는 UN 환경프로그램(UNEP)의 수장인 에릭 솔하임의 말도 인용했죠.

현재 상황은 부엌에 있는 연기 탐지기가 귀청이 터질듯하게 울리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불을 꺼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오락 중심의 미디어와 뉴스에 지쳐있는 공중들의 사고방식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대통령 선거 당시 3번의 대선 토론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질문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죠. 부통령 선거 토론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를 통제하기 위한 국가적, 전 세계적 노력에 등을 돌렸습니다. 그는 어차피 일어날 일을 왜 굳이 멈추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 되물었죠.


"어차피 일어날 일인데 왜?"

한편, 우리의 주의를 돌리는 다른 많은 뉴스는 언제나 존재합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테네시주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선언하며 정치와 무관하겠다는 그녀의 서약을 깼죠.


트럼프는 시끌벅적한 집회를 열고, 매 순간 트위터를 날리며, 정치적으로 반대지점에 서 있는 사람들을 위험한 방화범 무리로 묘사합니다. 동시에 타임스가 18개월에 이르는 조사를 통해 수십 년 동안 그와 그의 가족들의 자금 관련 비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보도는 무시하죠.


타고 있는 숲을 뒤로 한 채 매 순간 우리의 주의를 돌리는 너무 많은 나무가 존재하죠. 실제로 몇 소식은 좀 더 중요한 것처럼 보입니다. 워싱턴 포스트에 국제 칼럼을 기재하던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언론인 자말 카쇼기의 살인은 분명히 우리의 즉각적인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죠.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는 것은 어렵습니다. 궁중의 음모나 경마 경기 같은 정치 분쟁에 대항해, 환경 이슈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견지를 기사에서 만들어내기 역시 쉽지 않죠. 2013년, 뉴욕타임스의 과학 분야 기자 엘리자베스 로젠탈은 제게 말했습니다.

이 분야에는 많은 뉴스가 없습니다. 우리는 빙하가 녹는 것을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신문에 실어야 하는 긴급한 소식이 없는 거죠.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여러 나라가 다가오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완전한 변화를 해야 하는 것처럼, 전 세계의 기자와 언론사 –특히 미국에 있는– 역시 변해야 합니다.

이 주제는 항상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어야만 합니다. 이 지분은 항상 유지되어야 하죠.

국가와 세계에는 많은 일이 벌어지고, 지속해서 새로운 소식이 밀려들어 옵니다. 대다수의 소식은 기자나 뉴스 소비자의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가장 중요한 소식을 주요하게 보도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기후 변화를 대하는 우리의(미디어, 공중, 세계의) 자세는 지금 당장 완전히 변해야만 합니다. 지구 과학의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기후 변화에 대해 계속 경고하는 것처럼, 미디어는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게끔 해당 주제를 중요하게 보도할지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런 노력을 함에도 불행을 피할 수 없을지 모르죠. 하지만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분명히 불행한 결말을 맞이할 것입니다.


원문: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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