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전 난입했던' 푸시 라이엇 멤버 근황

조회수 2018. 9. 20.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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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 라이엇은 당시 경기를 방해한 혐의로 15일간 감옥에 투옥되기도 했습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 모습을 보였던 단체 '푸시 라이엇(Pussy Riot)' 멤버 한 명이 독극물에 중독돼 위독한 상황입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러시아 펑크 밴드 푸시 라이엇 멤버 표트르 베르질로프(Verzilov)가 독극물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11일부터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르질로프는 동료를 위해 법정 심리에 참여한 후 중독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현재 시력과 청력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시 라이엇도 지난 12일 공식 트위터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들은 "우리 동료 베르질로프 생명이 위독하다. 우리는 그가 중독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7월 15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보안 요원을 뚫고 후반 7분 그라운드로 들어왔습니다. 난입한 네 명은 러시아 경찰 제복을 입고 달리며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경기 난입 퍼포먼스를 통해 6가지 요구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정치범 석방, '좋아요'를 위한 투옥 금지, 시위에서 불법 체포 중단 등 정부에게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푸시 라이엇은 당시 경기를 방해한 혐의로 15일간 감옥에 투옥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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