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 쿡이 밝힌 '아이폰 초고가' 정책의 이유

조회수 2018. 9. 18. 09: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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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발매가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한국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이 초고가로 출시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스페셜 이벤트에서 새 아이폰 3종을 공개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쿡은 아이폰이 초고가로 형성되는 데에 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 XS, XS 맥스, XR 세 종류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은 XS 경우 64GB가 999달러(약 113만 원), 256GB가 1149달러(약 130만 원), 512GB가 1349달러(약 152만 원)로 출시됩니다.


아이폰 XS 맥스는 더 큰 화면으로 64GB가 1099달러(약 124만 원), 256GB가 1249달러(약 141만 원), 512GB가 1449달러(약 164만 원)으로 출시됩니다.


더욱이 한국에 발매되면서 붙는 관세, 이전 아이폰들이 한국에서는 환율 대비 더 비싸게 발매됐던 전례를 고려하면 아이폰이 미국 발매가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한국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쿡이 "혁신 기술을 적절한 가격에 구매할 소비자는 언제나 존재한다고 믿는다"라며 "애플은 수익을 올리기에 충분한 고객 기반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쿡은 "몇 년 전 당신은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비디오카메라를 갖고 다녀야 했지만 지금은 아이폰 하나로 통합된다"라며 "독서, 학습, 건강, 금전 관리까지 해내는 아이폰은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이폰을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사람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래서 넓은 가격대의 상품군을 준비한 것이다"라며 "예를 들어 아이폰XR은 고도의 기술을 탑재했으면서도 749달러까지 가격을 낮췄다"며 "아이폰 7도 449달러부터 시작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쿡은 아이폰 세 종류가 각각 다른 화면 크기로 출시되는 데 대해서는 "아이폰 사용자 중 더 큰 화면을 원하는 고객이 존재한다"라며 "아이폰 3종은 애플이 이러한 요구에 부응한 결과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비싸지는 아이폰 고가 정책에 의문을 품으며 '초고가' 정책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혁신 없이 가격만 높아진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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