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앵커, 앤더슨 쿠퍼를 알아보자

조회수 2018. 7. 27. 11: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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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아이돌을 영접하는 시간

아비규환의 대지진 현장에서 소년을 구해낸 언론인


2010년 1월, 대지진으로 쑥대밭이 된 아이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약탈과 폭동까지 일어난 수도 황무지 포르토프랭스에, 벽돌에 맞아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한 소년이 있었다.


위험천만한 상황, 한 백발의 남성이 나타나 그 소년을 안고 달렸다. 목숨을 걸고 아이를 구해낸 남자는 말했다.

이제 괜찮아.

그의 이름은 앤더슨 쿠퍼. 지에서 가장 섹시한 언론인으로 꼽힌, 전세계의 사랑을 받는 CNN의 간판 언론인이다.


그는 세계적인 방송사의 간판 앵커이면서도 사건이 터지면 직접 현장을 찾기로 유명하다. 이때도 아이티 대지진 취재차 직접 아이티로 날아갔다가, 우연히 위험을 발견하고 몸을 날려 소년을 구해낸 것이다.


물론 이런 지적도 있었다. 관찰자, 전달자에 그쳐야 할 언론인이 장면 속으로 직접 들어가 현실에 영향을 끼치고 심지어 주인공이 되는 것이 과연 온당하냐는 것이다.


물론 이 논란은 언론학계만의 설왕설래였을 뿐, 현실에선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아이를 구해내는 앤더슨 쿠퍼의 모습이 너무 섹시했던 탓일까. 앤더슨 쿠퍼는 자신도 원래는 현장에 끼어들지 않지만 생명이 달린 순간만은 다르며, 그 순간에는 ‘본능’이 자신을 이끌었다고 대답했다.

섹시한 언론인 앤더슨 쿠퍼

2,000억의 유산을 받았어야 할 금수저


그는 금수저다. 그냥 금이 아니라 다이아몬드 금수저다. 유산만 무려 2,000억.


그의 어머니 글로리아 밴더빌트는 미국의 철도 재벌 밴더빌트 가 사람이다. 바로 그 ‘철도왕’ 밴더빌트의 가문으로, ‘철도왕’ 밴더빌트는 ‘석유왕’ 록펠러와 ‘철강왕’ 카네기에 이어 미국 역사에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대부호였다. 그의 재산을 현재 가치로 환산해보면 1,850억 달러 정도 된다고…


지금이야 아들 앤더슨 쿠퍼가 더 유명해졌지만, 글로리아 밴더빌트의 전성기는 굉장했다. 4 번을 결혼했고, 말론 브란도, 프랭크 시나트라, 하워드 휴즈와 같은 당대의 거물들과 염문을 뿌렸다.


그 자신도 디자이너로서 큰 성공을 거둔 것은 물론, 모델로서, 예술가로서도 맹활약했다. 작년에는 93세의 나이로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기도 했다.

글로리아 밴더빌트의 인스타그램. 클래스는 죽지 않는 법.

가짜 기자증을 걸고 시작한 언론인, 세계 최고의 앵커가 되다


그런 대단한 어머니를 두고 있음에도 앤더슨 쿠퍼의 가족사는 평탄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심장발작으로 50세에 사망했고, 형은 어머니의 펜트하우스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 이 ‘상실’과 그에 대한 고민이 그가 재벌 3세의 자리를 물리치고 언론인의 길을 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처음에는 언론인의 길이 그를 받아주지 않았다(…). ABC에 지원했지만 떨어졌고, 우편이나 전화를 받는 일부터 해 보고자 했지만 이것조차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엉뚱한 꾀를 낸다. 가짜 기자증을 만들어, 전쟁터로 카메라를 들고 홀로 뛰어나가 취재를 시작한 것.

그렇게 되었다(…)

그는 미얀마의 반정부 활동을 취재하고 소규모 방송사들에 기사를 송고했는데, 방탄복이 없어 대강 코트 여러 벌을 껴입고 전장에 뛰어들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리고 미얀마에서 자신만의 첫 뉴스를 만들었을 때 그는 확신했다고 한다. ‘이게 나의 일’이라는 걸.


결국에는 자신이 퇴짜맞았던 ABC에 입사해 앵커 자리에까지 올랐고, 2001년에는 CNN으로 옮겨 간판 앵커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도 허구헌날 사건 현장으로 달려가는 습관은 흙수저를 자청했던 이 시절의 경험 때문일지도 모른다

미얀마 반정부 활동을 취재하는 앤더슨 쿠퍼 (상상도)

최근 그는 밴더빌트 가문의 유산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어머니의 자산은 2억 달러, 한화 2천 억 원이 넘는 돈이다. 앤더슨 쿠퍼는 이에 대해 “유산은 인간이 진취성을 망칠 수 있다”며 “저주 같은 존재”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차피 연봉이 이미 4년 전에 1,100만 달러(약 120억 원)에 달해 유산 같은 거 별로 필요 없을 것같기도 하다.



언론인으로서 앤더슨 쿠퍼를 무어라 말해야 할까?


그의 회고록 제목인 『세상의 끝에서 보내온 특전(Dispatch)』 만큼이나 적절한 문구를 찾을 수 없을 것 같다.

※ 이거 아닙니다

“17년간 재앙과 다툼이 인간 목줄을 죄는 땅을 배회했다”는 그의 말은 과장이 아니다. ABC 특파원으로 정식 입사하기 전부터, 가짜 기자증을 달고 내전이 벌어지는 전장으로 향했던 그다. 미얀마 뿐 아니라 소말리아, 보스니아 등 위험천만한 땅에 카메라만 들고 달려들었다. 제대로 된 보호 장비조차 없이 말이다.


그 이후로도 그가 찾은 ‘세상의 끝’이 수없이 많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폐허가 된 뉴올리언스, 아이티 대지진 현장, 혁명이 일어난 이집트, 이스라엘에 폭격당한 가자지구, 총격 테러가 발생했던 샤를리 엡도… 최근에는 2018년 북미정상회담에도 (너무 당연하게도) 등장했다.


그가 2000년대 이후 찾은 ‘세상의 끝’의 목록은, 대표적인 것만 꼽아도 다음과 같다. (굳이 읽진 않아도 된다.)

생생하고 심도 있는 뉴스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다


그는 2003년부터 그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 ‘앤더슨 쿠퍼 360°’를 진행하고 있다. 저녁 8시에 방송되는 CNN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 중 하나. 또 ‘60분’에서도 인터뷰어로 일하는 중. 그는 ‘앵커’라는 일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저는 전통적인 앵커의 개념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보며, 높은 곳에서 이야기하는 사람이란 개념이요.”

“저는 관객들이 이런 앵커를 이제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저도 시청자로선 그런 뉴스를 구매하지 않을 거예요. 전 당신이 당신 자신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짜여야 하죠."

“뭘 모르는지 인정해야 해요. 진짜 아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고, 모르는 건 모른다고 이야기해야 해요.”

그가 말하는 언론관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장면이 있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를 강타했을 때다. 사망자만 천 명을 훌쩍 넘겼고, 도시는 수몰되어 무정부상태에 빠졌다.

카트리나로 수몰된 뉴올리언스

앤더슨 쿠퍼는 언제나처럼 현장으로 달려가 직접 취재에 나섰고, 주 상원의원과도 인터뷰를 하게 됐는데… 여기에서 매우 격앙된 모습을 보인다.

앤더슨 쿠퍼


연방 정부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습니까? 그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사과해야 할까요?

메리 랜드루 상원의원


몇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클린턴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와 위로에 감사드립니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를 이끌어가고 계신 분들께도, 도움과 구조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군대의 지원에도 감사드리고, 프리스트 상원 의원과 리드 상원 의원의 특별한 노력에도 감사드립니다.

앤더슨, 들으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다들 안내받으셨을 텐데요, 오늘 밤 의회에서 100억 달러의 구호기금 통과를 위한 긴급 회의를 열 겁니다.

앤더슨 쿠퍼


실례합니다만, 상원의원님, 말을 끊어 죄송합니다. 전 못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나흘 동안 미시시피 거리에 시체가 나뒹구는 걸 봐야 했거든요. 이것만은 말씀드려야겠습니다. 말 그대로 쥐가 길거리의 시체를 뜯어먹고 있어요. 48시간 동안이나 길거리에 방치되어 있었거든요.

그녀를 수습할 시설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절하고 있어요. 정치인들이 서로서로 고맙다며 덕담이나 주고받는 걸 들으면서 말입니다. (중략)

전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이 마을에 주 방위군이 들어온 걸 보았다고요.”

흥분된 그의 목소리는 전통적인 기자의 상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었지만, 사람들은 그런 앤더슨 쿠퍼에게 열광했다. 상원의원을 강하게 몰아붙인 그의 인터뷰는 건조한 뉴스 기사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뉴올리언스의 참상과 뉴올리언스 사람들의 분노를 전달하는 것이었다



감정이 아닌 ‘정직함’에 호소하는 언론인


엔더슨 쿠퍼의 감정적인 뉴스 전달, 소위 감정 저널리즘(emo-jounalism)에 대해선 찬반 양론이 있다. 보통 썩 좋은 평가를 받진 못하지만, “아이티에서 20만 명 사망” 같은 식으로 건조하게 숫자와 상황만을 전달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잘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뉴스는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다. 시청자 수를 수백% 씩 증가시키기도 한다.


당연하게도, 단순히 개인의 감정을 폭발시킨다고 좋은 보도가 될 리 없다. 앤더슨 쿠퍼는 ‘정직함(Honest)’에 집중한다. 정치적인 입장도 최대한 배제한다.


앤더슨 쿠퍼가 만드는 뉴스는 현장감이 살아있고, 기자의 눈으로 본 현장을 그대로 전달받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편향되어 있진 않다. 그는 “오로지 진실을 찾는 일에만 힘을 쏟는다”고 말한다.

아예 이런 코너도 있다.

물론 ‘현장의 목소리와 감정을 생동감 있게 담는 것’과 ‘정치적인 입장을 배제하고 보수와 진보에 편향되지 않는 것’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게 보통 일이 아니긴 하다.


도널드 트럼프는 앤더슨 쿠퍼가 매우 편파적이라며 그가 대선 토론회를 진행해선 안 된다고 보이콧을 시도했고(그러나 실패했다), 앤더슨 쿠퍼는 최근 스티븐 콜베어의 레이트 쇼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을 뮤트(알림을 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누가 봐도 좋은 사이로는 안 보이는 두 사람(…)

앤더슨 쿠퍼의 더 중요한 무기는 중립성보단 심층보도일 것이다. 그의 프로그램 앤더슨 쿠퍼 360도는 매우 다양한 뉴스를 다루면서도, 뉴스에 심층적으로 접근하고 다양한 견해를 함께 소개하는 등 기존 뉴스에서 볼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덕분에 젊은이들도 거부감 없이 그의 ‘뉴스쇼’의 시청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현장으로 직접 달려가 현장과 가장 밀접하게 교감하는 그이기에, 때로 격앙된 모습을 보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언론인으로 여전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2016년 미국 대선 토론회 사회자, 앤더슨 쿠퍼


그는 2016년 미국 대선 토론회 사회자로 나서기도 했다. 미국의 뉴스 미디어 ‘복스(Vox)’는 이 토론회의 승자로 도널드 트럼프 대신 뜬금없이 사회자인 앤더슨 쿠퍼를 꼽기도 했는데, 이는 앤더슨 쿠퍼가 슬그머니 질문을 회피하려는 도널드 트럼프를 강하게 압박하여, 질문을 정확히 전달하고 정확히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도록 했다는 공로(?) 때문이었다.

앤더슨 쿠퍼

동의 없이 여성에게 키스하거나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건가요?

도널드 트럼프

전 여성들을 매우 존경합니다. 저보다 더 여성을 존경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앤더슨 쿠퍼

그런 적이 없다고 말씀하고 계신 건가요?

도널드 트럼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당신도 들으셨죠. 전 대단히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전 여성들을 엄청나게 존경합니다.

앤더슨 쿠퍼

그런 일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

도널드 트럼프

아뇨, 아닙니다. 전 우리 나라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성추행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나는 여성들을 존경한다’는 식의 대답으로 피해나가려 했지만, 앤더슨 쿠퍼는 끝까지 집요하게 질문했다.


토론회 이후로도 트럼프의 성추문은 계속되었다. 특히 몇몇 여성들은 트럼프의 성추행을 고발하며, 토론회에서 트럼프가 성추행을 부인하는 것을 보고 고발할 마음을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부인이 제대로 역효과(?)가 난 셈이다.

물론 그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긴 했는데…

어쨌든, 이 토론회를 통해 앤더슨 쿠퍼는 ‘최초의 커밍아웃한 성소수자 대선 토론회 진행자’라는 복잡한 명함도 손에 넣게 되었다. 더불어 대선 토론회와 같이 철저한 중립이 요구되는 자리를 아무 문제없이 깨끗하게 진행함으로써 “오직 진실을 찾고자 할 뿐, 진보도 보수도 아니”라는 그의 말이 허언이 아니란 것 또한 증명한 셈이다.



사족(?):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 나!


다른 사람의 뉴스를 전하는 게 그의 본업이지만, 워낙 인기 스타이기도 하다 보니 그 자신이 뉴스의 주인공이 되는 일도 적잖다.


대표적인 뉴스가, 그의 성 정체성을 둘러싼 소문. 세계 최고의 언론인인 건 둘째치고, 잘생기고 훤칠한 그가 계속 미혼이라는 데 사람들이 의심의 눈길을 보낸 것. 실제로 성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는 무례한(?) 사람들도 많았고, 그럴 때마다 앤더슨 쿠퍼는 ‘그건 사생활’이라며 대답을 피했는데…


2012년엔 드디어 입을 열었다.

사실을 말하자면, 저는 동성애자입니다. 늘 그랬고, 앞으로도 늘 그렇겠죠. 이보다 더 행복하고, 스스로에게 편안하고, 자랑스러울 수 없을 거예요.

친구이자 언론인 설리반에게 보낸 이 이메일은 앤더슨 쿠퍼 본인의 허가 하에 세계에 공개되었다.

9년간 교제했던 그의 전 애인 벤자민 마사니. 지금은 헤어졌다고

물론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 없는지 미국인들은 그를 여전히 가장 섹시한 남자로 추앙(?)하고 있다. 버즈피드 같은 곳에선 “앤더슨 쿠퍼는 당신의 꿈 속 은빛 여우 같은 존재”라며 앤더슨 쿠퍼의 사진을 대량으로 모아놓은 기사(?)를 올리기도 했다(…)



오늘 밤 주인공을 만나는 방법


세계 최고의 게이, 아니 최고의 앵커 앤더슨 쿠퍼는 전세계를 누비면서도 한국에는 얼굴을 비치지 않았다.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모습을 비친 바 있지만, 백지연이 직접 미국 출장을 가서 인터뷰에 성공한 것이다. 워낙 바쁘고 유명한 언론인이다 보니 한국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런 앤더슨 쿠퍼가 한국을 찾는다. 이 말을 들은 다수 언론인들의 반응은 한결 같았다.

대한민국에 전쟁 났냐?

그만큼 그는 언론인의 일에만 충실하며 외부 행사에 얼굴을 보이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CNH포럼 측의 집요한 설득으로 한국의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 특강을 진행한다.

진짜 온다(…)

대체 무슨 돈으로 이런 행사를 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주최 측은 감사하게 보기나 하라는 말을남겼다(…) 앤더슨 쿠퍼를 부르는데 얼마가 드는지는 모르지만, 그건 주최측의 사정 아니겠는가. 우리야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디어의 아이돌을 영접하면 되는 일이다.


날짜는 8월 18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평생 가도 보기 힘든 사람이니 아무쪼록 부지런히 신청하도록 하자.

현재 1차 연사 명단이 공개되었으며,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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