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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도시전문가, 지금 해운대에 필요한 미래를 꿈꾸다 – 부산 해운대구청장 후보 홍순헌 인터뷰

2018 지방선거 특집: 부산 해운대구청장 후보 홍순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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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동부산발전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도, 부산대 토목공학 교수로 논문까지 꾸준하게 발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홍순헌 후보를 만나고 왔다. 홍순헌 후보는 인터뷰 내내 “단순한 정치가 아니라, 실용적으로 도움 될 수 있는 전문가의 역량을 보이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도현(ㅍㅍㅅㅅ 에디터, 이하 김): 2013년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 받은 기록이 있다. 어떤 계기였나?


홍순헌(부산 해운대구청장 후보):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있는데, 전공인 토목공학을 바탕으로 통일이 되었을 때 어떤 도시를 개발할지, 그로 인해 어떤 자원들을 배치할지에 대해 전문가로서 의견을 보태었다. 그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김: 전문가의 위치임에도 2006년에 이어 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셨다. 원래 정치에 관심이 많으셨나?


홍순헌: 사실 나는 정치를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김: 그렇다면 왜 ‘선거’에 나오셨나?


홍순헌: 2006년도 열린우리당 후보로 해운대 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그때도 지금도 목적은 하나다. 보다 실용적인 도시관리를 위해서다. 도시를 전공한 사람이 도시를 관리한다면 새로운 도시를, 미래의 새로운 도시를 한 번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이 있다

홍순헌 ‘교수님’의 모습

김: 왜 이런 역량을 굳이 ‘해운대’에서 펼치려고 하시는지? 


홍순헌: 해운대에서 산 지 25년이 지났다. 도시 공학을 전공한 교수로서 해운대의 문제에 대해 체험한 것들이 많다. 가령 (구)해운대역 역사 근처는 400년 된 마을이 있지만 그만한 가치에 맞는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동서 간의 물리적/정서적 격차도 마찬가지다. 감천 문화마을 같은 도시재생산업이 진행되긴 했지만, 실상은 문제가 많다.


김: 확실히 도시재생이 하나의 유행이지만, 실속이 없는 경우가 많다.


홍순헌: 관광객은 늘어났지만 주민들은 굉장히 불편하다. 마치 동물원 같은 보여주기 도시재생을 끝내고 자족형 도시재생으로 가야 한다. 감천문화마을은 성공한 사례로서 많이 떠올리는데, 거기는 단지 외지인들이 궁금하니까 단순히 가 보는 것뿐이다. 재생이 무엇인가? 사람이 있다 없어진 걸 살리려고 하는 거다. 다시 사람이 들어올 수 있는 소득 창출까지 연결해야 한다.


김: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하다.


홍순헌: 방법 중 하나로 창업가 공간 지원이 있다. 젊은 창업가와 함께 제2 창업도 포함이다. 요즘은 60세 이상이 되어도 여전히 힘이 있다. 수십 년 동안 각각 맡았던 전문성 버리는 게 얼마나 낭비인가.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고, 마케팅하는 것이 기초단체가 해야 할 일이다.

뭔가 2% 아쉬운 현재의 감천문화마을

김: 상당히 장기적인 시간이 요구되는데, 임기 내로 할 수 있을까? 


홍순헌: 그래서 협의처가 필요하다. 그 지역 주민, 전문가 그룹, 시민단체, 공무원. 이 4개의 그룹이 서로 모여서 하나의 협의체를 만들고, 그 협의체를 통해서 모든 것이 결정하는 일이 필요하다. 당이 바뀌고 구청장이 바뀌더라도 이것은 정치 바깥에서도 유지가 될 수 있도록 말이다.


김: 해운대만의 뚜렷한 먹거리 사업이 없다. 관광도 감소하고 있고.


홍순헌: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서 우리 사회 전체가 합의를 통한 제대로 된 관광시설 그거는 해운대에 꼭 필요하다. 반대로 모래축제 같은 전시성 축제는 축소해야 한다.


김: 그거는 화제성이 높지 않나?


홍순헌: 투자에 비해서는 효과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좀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를 시켜야 한다.


김: 효과적인 개발도 중요하지만, 해운대 주민들의 누적된 개발 피로도도 높다.


홍순헌: 필요한 개발은 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반송에서 우동을 관통하는 ‘해운대터널’ 건설이 있다. 이를 통해 센텀시티 근처의 고질적인 혼잡함을 상대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반송, 반여지역의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


김: 해운대는 26년 동안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며 보수불패를 자랑하는 곳이다. 요즘 현장의 분위기가 어떠신지.


홍순헌: 2006년에는 명함을 드리면 손을 툭 치고 가거나 받고 바로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빨갱이니까 그냥 가라는 소리도 들었다. 근데 지금은 아니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참 잘하는 것 같다. 그러니 열심히 하라는 말씀도 많이 주신다.

김: 해운대 국회의원이 갑을 모두 다른 당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홍순헌: 국회의원은 정치인이다. 그런데 구청장은 결국 시민과의 소통을 하는 가교다. 시민을 위한 재원이나 정책에 대해서 정당의 차이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시민을 위해 서로 공존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생각한다.


김: 임기가 끝난 다음, 어떤 구청장으로 남길 바라는지?


홍순헌: 정말로 부지런한 홍순헌이 해운대를 바로잡았다. 동시에, 홍순헌은 정말로 가까이 있었다. 누구든지 구청장을 만날 수 있게 돼야지, 구청장이 안에 틀어박혀서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면 안 된다. 그건 지역 주민의 대표가 아니다.


김: 모든 후보님께 항상 물어보는 질문이다. 혹시 떨어진다면?


홍순헌: 지역 사회에는 굉장히 할 것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주민자치위원도 있고. 내가 여전히 살고 있을 해운대를 바꾸기 위해 주변의 활동가들과 함께 배워가며 해운대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김: 바쁘신 와중에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전할 말이 있다면?


홍순헌: 투표부터 참여하는 것. 함께 바뀌어야 한다. 나만 바뀐다고 이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젊은 분들이 나서야 한다. 단순한 사람과 정당을 넘어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잘된 것에 대해서는 박수 치고, 그렇게 함께 어우러져서 지역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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