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장갑 '3M 슈퍼그립 200' 사용기

조회수 2018. 4. 27.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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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터치 가능! 세탁 가능!
출처: 이혜원 기자
3M 슈퍼그립 200은 가정용으로도, 현장 작업용으로도 좋은 선택이다.

평소 설거지할 때도 고무장갑을 끼지 않을 정도로 장갑 끼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손끝의 감각이 둔해져서요. 그런데 집들이 선물로 안전장갑 3M 슈퍼그립 200을 받았습니다. 목장갑 하나쯤 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써보니 활용도가 정말 높습니다. 어떤 작업을 할 때든 슈퍼그립 200을 찾게 됐습니다. 자주 찾게 된다는 건 그만큼 편리하다는 의미입니다. 구체적인 용도는 사용자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이럴 때 사용했습니다. 

  • 가구를 옮길 때 
  • 망치로 못을 박을 때
  • 페인트칠을 할 때
  • 전동 드릴을 사용할 때
  • 콘센트와 스위치 커버를 교체할 때
  • 청소용 티슈로 손걸레질을 할 때
  • 재활용쓰레기를 분리수거할 때
  • 고양이 발톱을 깎을 때
출처: 이혜원 기자
재활용 분리수거할 때도 유용하다.

그동안 3M 슈퍼그립 200을 사용하며 느낀 장점을 정리해봅니다. 

3M 슈퍼그립 200 장점 5가지

  1. 강화 내피를 써 내구성이 좋습니다. 찢김, 뚫림, 마찰, 절단에 대한 저항성도 우수합니다. 집에서 단순한 작업을 할 때는 물론, 중장비 작업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에 돌려도 변형이 일어나지 않아 오래 쓸 수 있습니다.
  2. 착용감이 뛰어나 오래 끼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장갑을 끼고 키보드를 쳐도 오타 없이 사용 가능할 정도로 섬세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등산, 낚시 등 레저용으로도 3M 슈퍼그립을 많이 씁니다. 여름철에는 자외선을 일부 차단해주는 효과도 있고요.

  3. 손바닥 부분이 솔벤트(유기용제)에 강해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기름을 사용하는 작업장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4. 공기는 유입하고 땀은 배출하는 통기성이 우수합니다. 그래서 장시간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죠. 조립, 정비, 배관, 물류, 설비, 원예, 건축 등 대부분의 일반 작업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장갑을 낀 채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M에서는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는 사실인데, 막상 사용해보면 굉장히 편리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작업 중 전화를 받거나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출처: 이혜원 기자
손에 밀착돼 주먹을 쥐었다 펴도 장갑이 뜨거나 불편하지 않다.
출처: 이혜원 기자
착용감이 우수해 장갑을 낀 채로 키보드를 사용해도 될 정도다.

단점을 굳이 찾자면… 사실 슈퍼그립 200은 단점이랄 게 별로 없습니다. 내연성, 내화학성 등의 기능은 없지만 이건 원래 이 장갑의 특성이 그러하니 단점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축구선수에게 야구는 왜 못하냐고 묻는 격이죠. 


가성비도 뛰어난 편입니다. 동네 철물점에 가면 2000원, 온라인에서는 1000원대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 부분이 빨간색으로 코팅된 목장갑보다는 10배 비싸지만 착용감이나 내구성은 비교도 안 됩니다. 빨아서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싸다고 봐야겠죠.

출처: 이혜원 기자
직장 동료들과 함께 쓰려고 구입했다. 5개를 사도 1만 원이 넘지 않는 착한 가격이 마음에 든다.

단점을 굳이 찾자면 스마트폰 터치가 잘 인식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전면에 두꺼운 강화유리를 붙여놓은 경우 거의 인식을 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사이즈는 이렇게 고르세요

  • S: 손이 작은 남성, 일반 여성
  • M: 손이 보통 크기인 남성
  • L: 손이 큰 남성

기본적으로는 이렇습니다. 제품을 장기간 사용해온 작업자들은 “낀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딱 맞는 장갑을 쓰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끼고 벗기를 반복하다 보면 헐거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이혜원 기자
장갑을 낀 채로 스마트폰을 쓸 수 있는 것도 편리하다.
출처: 이혜원 기자
더러워진 장갑은 세탁기에 돌린 후 다시 쓸 수 있다.

원문: 산업정보포털 i-DB / 필자: 이혜원(won@i-d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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