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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ㅅㅅ

‘남기는 독서’: 에버노트로 독서노트 만들기

에버노트를 활용해 보자. 책들을 내 손 안에 정리된 독서노트로 갖고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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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거나 잃거나


새해결심에 단골로 등장하는 운동, 영어공부, 독서 중에 요새 단연 핫한 것은 ‘독서’다. ‘북클럽’, ‘독서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유료 서비스도 많이 등장했다.


새해 독서 계획을 세우기 이전에 책을 읽는 이유를 점검해보자. 그동안 책을 읽고서 남은 게 없는 경우라면, 이전의 독서 습관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출발점일 것이다. “올해는 책을 열심히 읽어야지”같은 뜬구름 결심이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건 경험적으로 모두가 알고 있다.


책을 이미 읽었는데 뭔가 남는 게 없다면, 읽고나서 스스로 소화하는 방식을 아직 만들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내가 그랬다. 나는 군에서 읽은 책들을 노트에 적었었다. 적은 내용은 1) 책 제목 2) 읽은 기간 단 두 가지였다. 그때는 책을 읽었다는 사실 자체가 뿌듯해서 읽고 정리한다는 개념 자체를 갖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이 책을 읽었다는 사실 자체를 잊거나, 읽으면서 마음속에 새겨놓은 내용을 잃었다. 독서노트 기록은 그런 필요에 의해서 시작하게 됐다.



뇌는 빈칸을 채운다


『우아한 관찰주의자』를 쓴 에이미 E. 허먼은 “뇌는 빈칸을 자동적으로 채운다”고 한다. 템플릿의 힘은 이와 유사하다. 우선 템플릿을 만들면, 그걸 채우고 싶어진다. 그래서 가장 먼저 했던 것은 ‘채우고 싶은’ 템플릿을 에버노트에 만든 것이다.


에버노트의 표 기능은 함수도 되지 않는 등 답답한 측면이 없지 않다. 그래도 노트 링크와 함께 사용하면 정리에 꽤 도움이 된다. 노트의 제목을 [독서노트모음]으로 해서 그 안에 표를 만들어 보자.

이 표에서는 책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읽은 기간 등 짧은 메모를 해두고, 책을 읽고 난 후 독서노트는 따로 작성하면 좋다.



에버노트로 독서노트 만들기


그리고 나서, 후지하라 가즈히로의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을 읽었다고 하자. 새 노트를 만들어서 노트의 제목을 책 제목과 동일하게 만들고, 다시 그 안에 책을 정리하기 위한 표를 만들자.

위의 스크린샷에서 우측 하단에 스캔한 듯 보이는 이미지는 스마트폰에 있는 에버노트 어플로 찍은 것이다. 책을 읽으며 인상적인 페이지의 모퉁이를 접어놓고, 그 페이지를 에버노트 어플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다. 아래 스크린샷처럼 에버노트 어플 안에서 카메라 버튼을 누르고, 촬영모드일 때 오른쪽 상단의 메뉴를 누르면 ‘문서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스캔한 듯이 깔끔한 형태로 찍힌다. 책 한 권에 대해 이런 식으로 사진을 찍고 저장하면 jpeg파일로 에버노트에 업로드된다.


이런 식으로 책의 내용을 찍어서 정리해두는 이유는 깔끔함을 위해서도 있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이미지 속에 들어있는 텍스트가 검색이 되기 때문이다(!)


OCR(광학문자판독)기능 덕에 가능한 기능이다. 에버노트에 탑재되어 있는 OCR 기능으로 에버노트 검색창에서 이미지 정보에 들어있는 텍스트를 검색해준다. 데스크탑 버전, 모바일 버전 모두에서 동일하게 검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놀라운 세상;;

책을 읽고 나서 특정 구절이나 키워드 정도만 생각나고 구체적인 내용은 희미할 때 활용하면 좋다. 독서노트의 강점은 무엇보다 모바일에서 내가 정리한 내용을 빠르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의 에버노트는 나만의 작은 서재가 된다


책을 읽고 나서 정리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정답은 없다. 내가 소화가 됐으면 그걸로 된 것이다. 다만 자꾸 읽고, 자꾸 까먹는다면, 책에서 한 줄 정도는 반드시 기억하고 싶다면 ‘이런 방식도 있구나’ 정도로 참고하면 좋겠다. (나만의 축적하는 방식을 만들면 그게 무엇이든, 지식생산자로 진입할 가능성을 얻는 거라고 본다)


처음에는 번거롭겠지만 이렇게 정리를 하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한 것들과 책 내용이 노트에 모두 담기게 된다. 방에 한가득 꽂힌 책들을 내 손 안에 정리된 독서노트로 갖고 다닐 수 있는 것이다.


내 독서량 자체는 아마 성인 평균 독서량과 큰 차이가 나지 않겠지만, ‘남기는 독서’를 했기 때문에 독서량이 많아 보이는 착시 효과를 줄 수 있다. 그러니 ‘남기는 독서’를 하고 싶다면 에버노트로 소화 시스템을 만들어보기를 추천한다. (※ 참고: udemy 에버노트 강의)

내가 직접 작성하고 있는 노트들이다. 템플릿을 만들면 ‘축적의 힘’을 자주 확인할 수 있다. 데스크탑 버전, 모바일 버전 모두 내용이 잘 나타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손에서 빠져나가는 모래 같은 독서가 아니라, 올해는 ‘남기는 독서’를 하고 싶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면 좋겠다.


원문: 서민규의 브런치


인물소개
  • by. 서민규 <a href="https://brunch.co.kr/@evernote/"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웹사이트)</a>
    에버노트의 국제 공인 'ECL(Evernote Community Leader)'로 활동중이며 강의를 하고 있다. 두 권의 책 『에버노트 생각서랍 만들기』와 『에버노트 생각서랍 만들기:실전편』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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