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한층 즐겁게! 쏙 넣어가는 초경량 아이템 3가지

조회수 2018. 1. 25.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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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을 친구들에게 한국어 카드를 건네줘 보자.

여행을 떠난다는 그 생각만으로도 한없이 행복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막상 짐을 싸고 이것저것 필요한 아이템들을 하나씩 체크하다 보면 살짝 스트레스받을 일들도 있지요. 꼭 필요한 여권, 현금, 해외 사용 가능 카드, 복용 약, 옷가지, 휴대폰, 카메라, 각종 충전기, 이어폰, 어댑터 등을 챙기고 나니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내 여행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줄, 평범하지만 특별한 아이템 뭐 없을까? 아, 물론 가벼운 것으로!

왜 없겠습니까. 여행 일정과 기본적인 안전을 위한 것만 해도 10~15kg 는 거뜬히 넘는 캐리어 속에 10g 미만 ‘초경량’ 무게로 큰 행복을 보장해줄 아이템 3가지가 있습니다. 여행은 새로운 무언가와의 만남이 될 수 있으므로, VOLO 유저 cebin 님의 초경량 필수템 리스트는 한 번쯤 주목할 필요가 있겠네요.


와이파이 없이도 여행의 소중한 추억들을 담을 수 있는 여행필수어플 볼로도 물론 잊지 마세요 ^^/ 

그 나라의 음악을 들으면 그곳 경치, 사람들의 정서나 취향을 맛볼 수 있다. 친구들을 사귀게 되면 나는 항상 한국 노래를 틀고 따라 부르면서, 가사의 뜻을 알려 주었다. 그렇게 한참 ‘음악 교환’을 했고, 그게 아무 말 없이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여행지에서 유명한 노래나 현지 음악을 알기 어렵다면 괜찮은 음악을 찾는 두 가지 방법을 함께 소개한다. 우선 유튜브에서 ‘(국가명) hit songs’ 혹은 ‘(국가명) ballads’를 검색한다. 혹은 8tracks.com에 들어가 국가명을 검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덤으로, 여행 중 더 많은 사람들과 그 순간에 어울리는 음악을 공유하고 싶다면 이 아이템을 챙기는 것도 좋겠다. 바로 휴대용 스피커와 2인용 Y자 이어폰 말이지.

요즘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스마트폰 메모장 기능을 활용하여 회화 메모장을 준비해보자. 그냥 회화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내 성격과 내 스타일을 반영한’ 회화를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다.


여행준비물, 여행필수템으로 일반적이면서도 우리가 꽤나 소홀하게 여기는 준비물 중 하나가 현지어 혹은 현지회화 아닐까. 특히나 영어를 잘 사용하지 않는 동남아 국가들이나 아프리카, 혹은 동유럽 여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필수 준비물이 될 수 있다.


2013년, 홍콩을 여행하던 때는 개인적으로 영어에 대한 센스가 없었던 시절이었다. 그때 무식하게도 <필수회화 200개 모음>을 제본하고 나서 단 한 번도 펼쳐 본 적이 없었다. 왜냐고? 내가 평소에 쓰는 말들과 너무나도 달랐으며, 막상 그다지 실용적이지도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 현지 친구들이 쓰는 욕과 추임새 등을 익히며 맨땅에 헤딩해 적응해 성공했다. 물론 내가 욕을 쓰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현들은 현지 또래들과 친해지기에는 참 좋았던 공부 같다.


좋은 어플들과 스마트폰 통역 앱도 많지만, 가장 쉽고 빠르게 ㄹ해당 표현들을 사용하는 방법은 와이파이 없어도 배터리만 있다면 편히 볼 수 있는 스마트폰 메모장이 아닐까 한다. 그러니 휴대폰 충전기는 꼭, 꼭 챙기도록 하자!


(하나의 팁을 더 주자면, 휴대폰에 선명하게 잘 찍힌 본인의 여권 신상란 이미지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뭐랄까, 손편지는 여전히 따뜻하다.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말이지.


여행 중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다면 한국에 다시 여행 와서 만날 수도 있을 그or그녀를 위해 국산 느낌 가득한 포스트 카드 최소 10장은 짐 쌀 때 챙겨두는 것이 좋다. 마음을 슬쩍 표현하고 싶은 그 순간이 온다면 “고마워” “사랑해” 등의 멘트가 적힌 한국어 카드도 참 센스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서울 인사동 일대 혹은 대형 온라인 문구점에서 해외여행 갈 때 가져갈 한국 느낌 가득한 엽서를 주문하곤 한다.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긴 여행 중 단 1장도 주고 오지 못했다면, 자신의 여행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낯선 곳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그 여행이 더더욱 행복해질 초경량 아이템 3가지는 모두 소개했다. 하지만 행복한 여행을 위한 부록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복. 물론 앞서 소개한 것들과 달리 초경량은 아니지만 참 유용한 준비물이 될 수 있다. 필자는 유니크한 경험을 즐기고 싶어 해외에서의 파티나 페스티벌 중에는 꼭 한복을 입곤 했다.


인도네시아를 여행할 때에는 내 앞에 몇 시간 동안 셀카를 함께 찍기 위한 줄이 끊이지 않았다. 한복이 비싸다고 대여할 바에야, 자신에게 어울리는 ‘평생을 함께할 한복 한 벌’ 장만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복은 명절 때만 입는 옷이 아니다. 참고로 서울 종로 5가 전통 시장에만 가보아도 10 만원 대 이내로 예쁘고 고운 기성 한복을 살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원문: 볼로VOLO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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