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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1천470만 달러짜리 저택

조회수 2017. 10. 27. 12: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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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가히 애틀렌타의 '배트맨 저택'이라고 부를 만 합니다.

이 저택은 가히 남부의 웨인 저택(고담 시티의 배트맨 저택)이라고 부를만하다. 애틀랜타 외곽 약 4,300평 대지 위에 정면이 크림색 열주로 장식된 이 고급 주택은 전용 극장, 볼링장 및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주인과 손님 침실에는 AK-47 자동소총의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방탄 문이 설치되어 있다. 차고는 3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넓으며, 입구는 폭포로 숨겨져 있다. 비밀 문을 지나면 약 42평 규모의 벙커가 나온다. 이 벙커에는 독자적인 발전기와 땅속 300미터 아래서 끌어올린 3개의 지하 우물을 갖추고 있어 몇 년이라도 숨어 지낼 수 있다. 이 저택은 미국 법무부에서 20년 동안 안전 가옥 설계에 종사한 이가 설계했다.

설명서에는 "최고는 아닐지라도,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저택 중 하나"라고 자랑한다. 애틀랜타 파인 홈 소더비의 국제 부동산 중개인 폴 베게너는 "2천만 달러짜리 그림을 벽에 걸어놓고도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저택"이라면서, "가족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한다.


이 저택의 주인인 기업가는 약 1천 평 크기의 요새를 짓기 위해 6년 동안 3천만 달러를 들였다고 한다. 그리고 반 재미 삼아 한 일이라고.

베게너는 "그가 말하길, 누구든지 나를 찾으려면, 칙필레에 오면 된다."라고 말한다. 배트맨이 부가티 베이론을 타고 빠져나오는 저택처럼 침입이 불가능한 저택을 짓는 일은 일종의 지적 활동이었다.


저택 건축에 지금까지 1천470만 달러가 소요되었다. 이것도 당초 1천700백만 달러에서 낮아진 것이다. 완공 시까지 추가로 300만 ~ 500만 달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저택의 주인은 가족이 거주할 계획이었으나, 자기 아들이 살기 싫어한다는 사실만 알아냈다고 한다. 이 저택은 8개의 침실, 14개의 욕실, 3개의 주방, 개인 박물관, 와인 저장고, 실내 사격장,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주인은 마감재로 자신의 18세기 가구 컬렉션에 적합한 것을 사용하는 대신 다음번 주인을 위해 공백으로 남겨두었다.


베게너는 "이 저택 주인은 모든 면에서 최고였다."라고 말한다. 기반을 닦기 위해 기반암을 들어낸 다음 땅을 파냈다. 벽은 철근으로 강화된 특수 강도의 콘크리트로 만들었다. 차고는 원래 18개 기둥을 설치할 예정으로 설계했지만, 맞춤형 다리 받침대를 사용함으로써 천장을 지지하는 기둥을 없앨 수 있었다. 이 저택은 지열 냉난방 및 태양 에너지 시스템을 갖추어 에너지 효율이 아주 높다.


설명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 저택은 애틀랜타 중심부에서 북동쪽으로 약 30분 거리의 알파레타에 훌륭한 컨트리클럽 내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는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주택이 여럿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이 컨트리클럽 내 주택은 여러 유명 인사들이 거쳐 갔다. 그중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투수 톰 글래빈, 어셔, 휘트니 휴스턴, 앨런 아이버슨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인접한 곳에는 19개의 테니스 코트,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18홀짜리 골프 코스, 농구 코트, 콘서트장이 있으며, 24시간 상시 경비 체재를 갖추고 있다.

원문: 책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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