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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대작 5선

가을 부산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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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2017)

  •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 출연: 샐리 호킨스, 옥타비아 스펜서, 마이클 섀넌, 더그 존스

〈헬보이〉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퍼시픽 림〉 등을 연출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이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치열한 티켓 전쟁을 예상케 하는 작품이다. 델 토로가 가장 잘 쓰고 잘 만들 수 있는 이야기로 돌아온 것 같다. 그가 만들어내는 어른 동화는 언제나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영화는 1962년 냉전 시기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언어장애가 있어 수화를 사용하는 엘리사(샐리 호킨스)는 정부가 비밀리에 운영하는 연구소의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신식무기 개발을 위한 실험 용도로 물고기 인간(더그 존스)이 도착하고, 외로웠던 엘리사는 그와 소통하며 인생이 차츰 바뀌어 간다.



2. 산책하는 침략자 (2017)


  •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 출연: 나가사와 마사미, 마쓰다 류헤이, 하세가와 히로키

작년 〈은판 위의 여인〉을 들고 부산을 찾았던 구로사와 기요시가 올해에도 신작을 들고 부산으로 향한다. 칸 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되었었던 〈산책하는 침략자〉는 2005년에 초연된 마에카와 도모히로의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지구 침략을 목표로 인간사회에 침투한 외계인이 인간의 ‘개념’을 수집하기 시작하고 ‘개념’을 수집당한 인간은 공백 상태가 되어 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외계인이 등장하는 구로사와의 SF는 어떤 영화일지, 그가 이번 영화를 통해 던지는 인간 존재 근원에 대한 질문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전조 산책하는 침략자〉라는 제목의 프리퀄 드라마가 카호, 소메타니 쇼타 주연으로 제작 중에 있기도 하다. 드라마의 연출 또한 구로사와 감독이 맡는다.


3. 원더스트럭 (2017) 

  • 감독: 토드 헤인즈
  • 출연: 줄리안 무어, 미셸 윌리엄스, 코리 마이클 스미스, 에이미 하그리브즈

2015년 〈캐롤〉을 통해 한국에서 놀라운 흥행을 기록한 토드 헤인즈 감독의 신작.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며 줄리안 무어, 미셸 윌리엄스 등이 출연한다. 브라이언 셀즈닉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원더스트럭〉은 본 적 없는 아빠를 찾아 나선 소년 벤과 집에서 몰래 도망친 청각장애인 소녀 로즈의 이야기가 50년의 세월을 사이에 두고 교차한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옥자〉처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 스튜디오가 제작한 작품인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었다. 언제나 섬세하면서도 아름답고 강렬한 작품을 만들어온 헤인즈의 새 영화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4. 오늘 밤 사자는 잠든다 (2017)


  • 감독: 스와 노부히로
  • 출연: 장피에르 레오

〈유키와 나나〉 〈사랑해 파리〉 등을 연출한 스와 노부히로 감독의 신작이다. 일본 영화감독이지만 프랑스의 영화인들과 여러 작품을 함께해온 그가 이번에는 프랑스의 대배우 장피에르 레오와 함께했다.

레오는 프랑수아 트뤼포의 〈400번의 구타〉(1959)로 시작해 장뤼크 고다르, 자크 리베트 등 누벨바그 작가들과 작업하고 아키 카우리스마키, 피에르 파울로 파졸리니, 차이밍랑 등 여러 거장의 영화에 출연해왔다. 작년 알베르트 세라의 〈루이 14세의 죽음〉(2016)이라는 작품이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었다. 스와 감독과 함께하는 〈오늘 밤 사자는 잠든다〉에서 그는 배우 장을 연기한다.

장은 촬영이 무기한 연기되자 죽은 옛 연인 줄리엣의 집을 찾아가고, 그녀가 죽은 후 방치된 집에서 머물다가 그곳에서 호러 영화를 찍으려는 아이들을 만나 촬영에 동참하게 된다는 것이 영화의 줄거리이다. 어쩌면 한 대배우의 삶과 행적을 이번 영화를 통해 엿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레오가 출연한 고다르의 영화 〈작은 독립영화사의 흥망성쇠〉가 이번 영화제에서 함께 상영되기도 한다.

5. 러브리스 (2017)

  • 감독: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 출연: 마리아나 스피바크, 알렉세이 로진

〈러브리스〉는 〈리바이어던〉으로 러시아의 현실을 날카롭게 담아냈던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의 신작이다. 전작은 국가권력에 삶의 터전을 빼앗기는 개인의 모습을 차갑고 건조한 영상으로 담아냈다. 〈러브리스〉는 이혼을 앞둔 한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러시아의 지금을 그려낸다.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중산층 부부 보리스(알렉세이 로진)와 제냐(마리아나 스피바크)는 아파트를 파는 문제부터 시작해 다툼이 끊이질 않는다. 그들은 이미 각자의 삶을 새롭게 시작했으나 아들이 실종되면서 다른 국면을 맞는다. 푸르스름하고 차가운 톤의 영상 속에서 인간 내면의 모습을 날카롭게 해부하던 그가 새 영화에서 이를 지금의 러시아라는 사회 전반으로 확대시켜 나갈지 기대된다.


원문: 동구리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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