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 시장: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조회수 2017. 8. 31. 19: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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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되고 있는 세 시장의 가능성을 알아보자.

※ 이 글은 Valuewalk의 「Three fast-growing under the radar markets probably aren’t on your radar」를 번역한 글입니다.


1950년대 미국의 소비 호황 시절에 얻을 수 있었던 이익을 생각해 보자. 1950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의 GDP는 인플레 조정 후 690% 증가했다(이 기간 동안 S&P 500은 11,700% 상승했다(여기에는 배당금 재투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호황 시절 동안 일부 배당주는 많은 투자자들을 백만장자로 만들어 주었다. 예를 들어,

  • 1950년 스탠더드 오일(엑손)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2016년 2백4십만 달러가 되어있었을 것이다.
  • 1957년 필립 모리스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2007년 5백5십만 달러가 되어있었을 것이다.
  • 1962년 코카콜라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2016년 221,445달러가 되어있었을 것이다.
  • 1965년 맥도날드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2016년 4백1십만 달러가 되어있었을 것이다.

이것이 일찌감치 성장에 투자할 때 생기는 힘이다. 오늘날 이런 성장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현재 중국의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간과되고 있는 다른 고속 성장 시장이 있다. 바로 베트남, 방글라데시 그리고 인도다. 다국적 회계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w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세 시장이 2050년까지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5% 내외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 수치가 커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미국, 프랑스 및 영국 모두 이 기간 동안 연평균 2% 미만의 경제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라.


이런 경제 성장에 힘입어 인도는 2050년이 되면 세계 2위 경제 대국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미국을 제치고 (현재 수준에서 성장률이 줄어들 것은 분명한 나라인) 중국 바로 뒤에 서게 되는 셈이다. 베트남은 32위에서 20위로 뛰어오를 것이며, 방글라데시는 31위에서 23위가 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성장은 어디서 비롯될까? 경제 성장은 인구 증가와 효율성 성장 이 두 가지 원천에서 나온다. (폭넓게 말해, 경제 성장은 해당 경제의 노동자 수와 그들의 생산성의 함수이다) 또한 인구 통계 변화 중 일부가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


중국과 일본과 같은 많은 주요 경제 지역에서 인구 증가세가 꺾이고 있지만(따라서 장기적으로 노동력이 줄고, 생산성을 저하시키겠지만), 세계 다른 지역에서는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낙관적인 이유가 있다. 그리고 이 지역의 인구 통계 변화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경제의 경우, 생산성은 종종 노동 시간당 GDP의 증가율로 측정된다. 이것은 노동자들이 기술 혁신을 통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데서 비롯될 수 있다. 높은 생산성은 경제 성장을 의미한다.


아래 차트에 나타난 바와 같이, 이들 국가는 젊고 빠르게 늘고 있는 노동 인구로 인해 GDP 또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많은 젊은 노동자들이 생산성을 높이게 된다.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이들 각국에 투자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ETF를 이용하는 것이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XBAN(db x-trackers MSCI 방글라데시 IM 지수 UCITS ETF; 런던 증권 거래소)가 있다. 이 펀드는 방글라데시 기업들의 실적을 반영하도록 설계된 MSCI 방글라데시 지수(MSCI Bangladesh Investable Market Total Return Net Index)를 추적한다. Bangladesh Investable Market의 총 수익률 지수를 추적한다.


인도의 경우, INDA(iShares MSCI India ETF; 뉴욕 증권 거래소)가 있다. 이 펀드는 인도 주식 시장의 시가 총액 상위 85% 기업들의 실적을 측정하는 MSCI 인도 지수를 추적한다.


베트남의 경우, 일부 ETF가 벤치마크 지수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추적 오차 때문). 이것이 베트남이 안고 있는 문제인데, 정부가 (국영 기업을 통해) 많은 상장 기업들의 주식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해당 기업 주식의 유동성이 아주 떨어지고(거래량은 많지 않음), 반대로 변동성은 크게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펀드 매니저가 지수의 성과를 정확하게 복제하기가 아주 어려운 상황이다.


베트남 관련 ETF로는 VNM(VanEck Vectors Vietnam ETF; 뉴욕 증권 거래소)이 있다. 이 펀드는 MVIS 베트남 지수의 성과를 추적한다. 이 펀드는 편입된 기업들은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수익 중 절반을 베트남에서 창출하거나, 또는 자산 중 절반이 베트남에 있어야 한다.


원문: 책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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