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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이적료는 과소비일까?

조회수 2017. 8. 21.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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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의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의 두 배를 뛰어 넘는다

※본 글은  The Economist지의 「Why the world’s best footballers are cheaper than they seem」를 번역한 글입니다.


이번 해외축구 이적 시장에서 네이마르는 약 2억 6,000만 달러의 이적료 신기록을 기록했습니다. 여러 칼럼에서 네이마르 이적이 지나친 거품이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클럽들의 재정상태를 살펴봤을 때 조금은 무리한 베팅이지만, 아주 불가능한 베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구단의 매출은 챔피언스 리그 입성을 기준으로 변동성이 크지만, 스타성이 큰 선수를 영입한다면 구단 전체의 측면에서 매출로 이어지는 인기도에 대한 헤징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이코노미스트의 기사는 네이마르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는 월드컵을 앞둔 카타르의 자신감에 가득 찬 메세지(카타르 투자청이 PSG구단주입니다)라고 주장합니다. 더불어 네이마르의 브랜드를 생각했을 때 단순히 손해 보는 투자는 아니라는 것을 언급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애널리스트는 축구 중계를 불법으로 시청하고 무료 하이라이트 만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 축구 시장에서 네이마르와 같이 스폰서를 유치할 수 있는 선수가 변동성이 큰 축구 시장에서 한가지 헤징 방법이라고 언급합니다.


단순히 인기도에 대한 헤징이라고 생각하기보다 기사의 애널리스트처럼 브렉다운 하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출처: www.economist.com

원문 번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축구 클럽에게는, 서로 다른 클럽의 선수들에게 막대한 입찰을 넣는 8월은 대개 아주 희생이 많은 달이다. 올해는 특히 더 돈을 아끼지 않았다.


8월 3일,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PSG)은 바르셀로나로부터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를 2억 2200만 유로(2억 6천 4백만 달러)에 사인했다. 이는 이전까지의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의 두 배를 뛰어 넘는다.


이적 시장을 3주 남겨놓은 지금, 유럽의 빅5 리그에 해당하는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는 32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34억 유로에 조금 모자라는 기록이다.


영국 클럽 맨시티는 수비수 영입에 1억 7,9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이는 47개국의 국방비를 능가하는 금액이다. 런던 클럽 아스날의 베테랑 감독이자 경제학 석사인 아르센 벵거는 현대의 이적 시장을 “계산과 이성을 뛰어넘는 것”이라 묘사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카타르의 국부 펀드의 일부인 PSG의 소유주에게 5년에 걸쳐 5억 유로를 부담하게 할 것이다.


도박 시장에서 그의 이적은 유럽에서 가장 탐나는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에서의 PSG 우승 확률을 5.5%에서 9%로 끌어올렸다. 대회 상금과 티켓 판매만으로는 막대한 지출을 메우기에 충분한 수익을 발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것이 네이마르를 나쁜 투자라고 단정 짓게 할 수는 없다. 그의 득점은 그가 클럽에 가져다줄 브랜드의 가치와 스폰서를 생각하면 덜 중요할지 모른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제외한 어떤 축구 선수보다도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PSG는 작년 5억 20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59%는 상업용(티켓판매와 방송 수수료 제외)에서 나왔으며 이는 빅5리그의 어떤 클럽보다도 많다. 네이마르는 그의 메인 스폰서 나이키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가 많다.


또한, 나이키는 PSG의 용품 공급자로서 연간 2,400만 유로 상당의 물품을 제공한다. 네이마르의 인기는 PSG가 나이키와 계약을 할 때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이키는 이미 바르셀로나와 2018년 시즌부터 1억 5,500만 유로를 지급하기로 했다.


PSG의 소유주는 손실을 볼 수도 있지만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다.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일주일에 4억 2천만 유로를 지출하면서 네이마르와 계약한 것은 카타르가 강하고 부유한 것을 보여주는 메세지다.


“financial fair play regualtion”는 구단의 손실이 한도를 넘어서면 제제를 가하는데, PSG는 이러한 위험에 처해있다. 2014년에 이 클럽은 FFP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다. 또한 대차대조표를 지키지 못하는 것은 챔피언스리그의 출진 금지를 의한다.


이러한 지출 상한선은 억만장자들을 방해하지만, 이적료 버블의 인플레이션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급격한 성장은 유럽 축구의 확장하는 팬 기반의 결과에 있다. 축구 컨설턴트업체인 21st club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수에 대한 클럽 당 평균순지출은 대략 15%로 일정했다.

클럽들의 매출 성장이 지속적인 한, 이적 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의 가장 큰 현금의 주입이었던 방송 수입은 인터넷 시대에 취약한 고리가 됐다.


일부 팬들이 불법 스트리밍 또는 공짜 하이라이트를 선호함에 따라서 라이브 경기에 대한 영국 텔레비전 시청자는 감소해왔다. 미디어 애널리스트 마크 퓰러는 스폰서십을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네이마르와 서명하는 것은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헤지라고 주장한다.


잠재고객은 상당히 굳건하다. 약 1억 중국 시청자들은 빅 경기에 채널을 맞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지난 4년간 2회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이다.


이 클럽은 같은 기간 3번이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하고 있다. 만약 네이마르가 새로운 시장을 연다면, PSG는 승자가 될 것이다.


원문: Economic σ-alge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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