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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ㅅㅅ

영어공부 20년, 나도 이제 영어원서 좀 읽어보자

읽기는 킨들로, 듣기는 Audible로 느끼는 새로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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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한 권 외워본 것은 고사하고 제대로 읽어본 적 있으신 분, 손! 어린 시절 동화책을 뒤적뒤적 넘긴 것을 제외하고 성인이 되어서 영어로 된 책을 제대로 처음부터 다 읽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한국어로 된 책 한 권도 다 읽지 못하는 판에 무슨 영어책…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면 드라마와 영화를 자막 없이 보겠다는 결심을 하다가 슬금슬금 책 한 권쯤을 영어로 읽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날 것이다.

나도 영어로 된 책 한 권 다 읽어보고 싶다아아!

영어로 글을 스르륵 읽어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은 꽤나 부러운 능력이다. 한국어만큼 영어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면 여러 가지 장점들이 있다. 몇 가지 꼽자면


1. 새로운 정보를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습득하여 트렌드를 이끌 수 있다.


이런 정보들은 번역되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린다. 나의 커리어를 상승시켜줄 정보들을 다른 이들보다 빠르게 습득하면 조금 더 앞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2. 영미권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어로 읽으면 완전 다른 책이다. 영어의 말장난을 한국어로 번역하려면 그 각주가 원문보다 더 길다.


3. 한국어로 없는 정보를 얻어 다른 세상에 눈을 뜰 수 있다.


덕도 양덕이 최고인 것처럼 마이너 한 정보·깊은 정보들은 영어로 작성된 게 훨씬 많다. 아마존에 가면 우리나라에는 몇 권 없는 특정 분야의 책들이 정말 세분화되어 수십 권이 뜨는 것을 알 수 있다.


4. 영어 말하기, 단어, 문법 등 다른 영어 공부에 속도를 더하게 해준다.


어릴 때 우리는 한국어를 익히기 위해 수백 권의 글을 읽고 말을 듣고 자랐다. 읽기는 어떤 언어든 가장 기초가 되는 학습 소스이다. 한국어로 잘 정리된 강의도 좋지만 원서를 읽고 듣는다는 것은 언어 학습 환경에 매우 중요하다.


5. 그냥 간지 난다.


분식집 혼밥을 하더라도 영어로 된 책을 들고 있으면 뭔가… 간지… 휴가지 선베드에 누워 Eat, Pray, Love를 읽고 있는 나를 인스타그램적 시선으로 한번 상상을…



아마존 킨들(Amazon Kindle) 앱 다운로드하기


그리하여 영어책을 읽기로 마음을 먹은 분들에게 좋은 앱 두 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마존에 들어간 후 검색창을 보면 킨들 스토어Kindle store가 있다. 영어로 생산되는 콘텐츠가 어마어마하다 보니 웬만한 검색어를 치더라도 수십 권의 책들이 나온다. 아마존의 깡패적 파워로 신간들도 출간되자마자 킨들로도 같이 나온다. 킨들은 전자책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앱에서도 제공된다. 맥북에서도 볼 수 있고, 패드나 스마트폰에서도 앱이 제공된다.

1$ 미만의 책들도 많다. 오래된 책들의 경우 무료로 제공되기도 한다. 페이퍼백이 11.99$인데 킨들로는 할인해서 2.18$이라니, 가히 멋진 신세계가 아닌가.

카드만 등록해놓으면 Buy now with 1-click으로 순식간에 앱에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잡지도 구독할 수 있다. 잡지는 안타깝게도 맥북 킨들에서는 볼 수 없고, 패드나 핸드폰에서만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MIT Technology Review를 정기 구독한다 하면 두 달에 한 번(Bi-montly) 2.49$에 볼 수 있다. 한 권에 3,000원! 한국에는 아직 번역본이 없기 때문에 이것이야말로 남들이 모르는 꿀정보일 것이다.

첫 30일은 무료라고 해서 눌렀다가 3년째 구독 중이시다ㅠㅠ

구매한 잡지는 발매 이후 언제라도 볼 수 있다. 그림이 많아서 좋은 MIT tech!

꼭 전문 서적만 있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귀여운 동화책도 많다.

아 이 생생한 칼라! 좋은 퀄리티의 동화책을 영어로 볼 수 있다. 그림 너무 예쁨.

일반 서적의 경우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밑줄 부분이다. 및 줄 아래 숫자가 쓰여 있다. persuasion isn't~ 의 문장은 277 highlighters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277명이 킨들을 보며 밑줄을 쳤다는 의미다. 묘한 공감이 들면서, 괜히 나도 278번째로 밑줄을 치고 싶어진다.

사전 기능도 있다. 영어>한국어 번역도 제공한다.

국내에 나와 있는 책의 번역본을 읽은 뒤 영어 원서를 읽을 수도 있고, 필사해가며 읽을 수도 있다. 혹은 그냥 무슨 뜻인지 모르는 채 쭉 읽을 수도 있다. 영어 원서를 읽는 방법은 매우 다양한데, 이는 다음번 포스트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참고로 구글이 진행하는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서는 정말 많은 책들을 킨들뿐만 아니라 웹에서 무료로 읽을 수 있다. 고전들은 여기 정말 많다.



읽기를 했으니 이젠 듣기 차례!


책의 콘텐츠를 눈으로만 습득하는 시대는 지났다. 2008년, 아마존은 오디오북을 서비스하는 Audible이라는 업체를 3억 달러에 인수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의 왕국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이 Audible은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검색하여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일반 책보다 훨씬 비싸다. 이게 다 이유가 있다.

14.95$/montly로 시작했다. 물론 한 달은 무료다. 이렇게 호갱님이 되어가는 것….

매달 한 권의 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음 책은 30% 할인이 가능하다.

Audible의 앱은 이렇게 생겼다. 다운받으면 내가 그간 구매한 책들을 볼 수 있고, Channels 항목에 가면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음성으로 5~7분 정도로 짧게 짧게 들을 수 있다. TED, 월스트릿 저널부터 명상 가이드까지 있다.

Audible이 비싼 이유는 이것이다. 책마다 흘러나오는 인간 목소리! 모두 각기 다른 사람들이 읽어준다. 여러 사람들이 정말 모든 감정을 넣어 읽어주기 때문에, 어린 시절 잠자리에서 엄마가 동화책을 읽어주었던 걸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리운 마음으로 친근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다 내가 좋아하는 책이라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언어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은 곧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것과 마찬가지다. 꼭 두 발로 걸어가야만 여행인 것은 아니다. 어렸을 적 만화로 봤던 걸리버 여행기를 걸리버가 소인국으로 가서 겪는 이야기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다면,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읽어보자. 그 시대 저자가 처했던 상황에 대입해서 읽다 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수천 년간 축적된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는 언어에 그대로 녹아든다. 시 「님은 갔습니다」를 쓴 만해 한용운이 누구인지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 'She's gone'으로 번역된다면 이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을 것이다.


읽고, 쓰고, 듣고, 말하면서 얻은 영감이 내 일상생활에 녹아들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언어로 다른 나라를 마구 여행 중이신 모든 분들 화이팅! 걸리버 여행기를 「님은 갔습니다」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열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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