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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ㅅㅅ

우리는 다가올 주식시장의 붕괴를 알아낼 만큼 똑똑하지 않다

금융 세계는 엉터리 협잡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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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Market Watch에 실린 “We’re not smart enough to spot a coming stock-market crash”를 번역한 글입니다.


돈과 투자의 심리학은 아주 짜증 나는 문제다. 경제학자들은 우리가 합리적인 존재이므로,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비용과 가치를 평가한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우리는 선사 시대의 위험한 순간(우리가 사냥꾼이었던 만큼 먹이가 되곤 했을 때) 생존에 도움이 되었던 사고방식이 오늘날 위험이 현대적이고 장기적이 된 상황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나 자주, 또 너무나 늦게 깨닫곤 한다.

투자자들이 직면하게 되는 한 가지 문제는 대니얼 카네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처음으로 설명한 “앵커(anchor)” 가격의 개념이다. 우리는 주식의 가치와 관계없이, 우리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정보(현재 가격)에 가까울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이 앵커링 효과는 손실 상태로 경영되고 있는 기업 또는 객관적 척도로 봤을 때 과대평가된 시장에 너무 뻥 튀겨진 가격을 지급하고도 이를 쉽게 정당화하게 만든다.


투자자들이 직면하게 되는 또 다른 일반적 오류는 군중 행동 또는 합리적인 행동의 척도로서 타인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경향이다. 인기, 유행 그리고 주식 시장 거품은 이런 사고방식의 3가지 예이다.


투자자들이 냉철한 회의론을 잊어버리고, 건강한 시장을 의미하는 의견 차이를 갖지 않게 되면, 유행이 일어나고, 불가피하게도 너무 많은 투자자가 도움이 되지 않는 주식을 너무 많이 매수하게 된다.


과거에 가파른 주식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던 것이 단지 투자자들의 심리적 특질뿐이었다면, 주식 시장의 인기와 유행이 변하면서 거품은 자체적으로 사그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주식 시장은 순전히 심리학적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현실 사회가 너무 자주 끼어든다. 현대 주식 시장 붕괴 각각은 금융과 관련이 거의 없는 촉매제에 의해 촉발되었으며, 우리는 넋을 놓고 당하곤 했다. 이들 촉매제는 시스템을 균형을 유지할 수 없는 혼란에 빠뜨린다.


우리 중 많은 이들이 1987년 10월 19일의 주식 시장 폭락을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전 상황을 기억하는 이는 거의 없다.


10월 16일 이란 군부는 페르시아 만에서 미국 국적 유조선을 공격했으며, 이틀 후 미 해군은 이란의 원유 시추 기반 시설을 공격함으로써 대응했다.


10월 19일 월요일 아침 뉴스를 들었던 사람들은 미국이 마침내 이란과 전쟁을 치르게 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거의 평형을 유지할 수 없었던 시장(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사상 최대의 장중 폭락 사태를 겪었다)은 붕괴로 접어들었다. 어떤 투자자도 예견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붕괴도 유사한 촉매제가 있었다.

모든 시장 붕괴는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이 전혀 들어본 적이 없거나,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새로운 금융 장치에 의해 촉발되었다. 시스템의 변곡점에서 이들 장치가 시스템에 가져온 지렛대 효과를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다.


1920년대 보기 좋게 들리던 투자 신탁은 평범한 미국인들이 소액을 분산 투자된 펀드에 투자하기 훌륭한 방법이었다(펀드 조성자들에 의해 막대한 레버리지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후 한 투자 신탁이 8대 1의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은 군중 행동의 맥락에서만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이었다.


1980년대의 경우, 파생 상품의 가치 평가에 대한 새로운 수학적 개념에서 갈라져 나와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복잡한 상품인 포트폴리오 보험은 일부 주주들에게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그 수학 속에 내재된 이상향적인 가정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모든 이들에게 위험을 증가시켰다.


수십 년 후, 기관 투자가와 주택 소유자의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모기지 담보 증권은 많은 새롭고 더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은행가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모기지를 재조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부터였다. 이 새로운 방식이 너 나아서가 아니라, 더 잘 팔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무리 지어 행동하고, 은행가들이 일련의 불행한 최신 재정 “혁신”에 고심하고 있는 동안 도대체 규제 당국은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나머지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위험을 인식하지 못했고, 자기들의 의제만 다루다 보니 오히려 위험을 더 부추겼다.


앨런 그린스펀은 이전 10년 동안 모기지와 모기지 은행가들을 규제하라는 요구를 단호히 거부했다. 연방 준비은행의 규제를 정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며, 마땅히 해야 했을 경고를 도외시한 것이다.

벤저민 스트롱은 1920년대 뉴욕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었다. 그는 영국 친구들이 금본위제로 복귀하도록 도와주려 했는데, 그 와중에 미국의 금리를 너무 낮춤으로써 투기꾼들은 저렴하게 돈을 구할 수 있었고, 다시 주식 시장의 호황에 기름을 붓게 되었으며, 결국 1929년의 시장 붕괴로 이어졌다.


불과 몇 년 전의 금융 시장과 현재의 금융 시장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어떤 사람은 이를 진보라고 부른다), 또 한 번의 시장 붕괴는 불가능하다고 믿기 쉽다.


하지만 금융 시장은 그 특성상 다음번의 기묘한 수단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리스크 패리티 투자 방식이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다음 수단이 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지정학적 문제가 다음번 시장 붕괴의 촉매제라면, 어디서 먼저 지정학적 문제가 떠오를지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시장 붕괴의 원료는 현재 활력이 차고 넘치는 주식 시장이다. S&P 500 지수,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 및 나스닥 종합 지수 모두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 한 바 있다.


금융 세계는 여러분에게 금을 팔거나, 뉴스레터를 구독시키기 위해 시장 붕괴가 임박했다고 끊임없이 경고하는 엉터리 협잡으로 가득하다.


경고의 북소리를 무시하거나, 실제 군중의 무리 속에 있는 데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 결과 또한 또 다른 인간의 특질이다.


투자에는 항상 원칙이 필요하며, 24시간 금융 언론과 트위터가 켜져 있는 시대에 소음 속에서 신호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원문: 피우스의 책도둑 &


인물소개
  • by. 피우스 href="http://blog.naver.com/jeunkim/">홈페이지</a>
    전업 백수 투자자이며, 네이버 블로그 "책도둑"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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