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스타벅스의 5가지 비밀

조회수 2017. 2. 12. 16: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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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로고 변천사, 매력적인 녹색 인어 세이렌의 유혹

스타벅스 로고의 변천사

스타벅스는 1971년 커피를 사랑하는 세 명의 사업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꿈이 로고를 통해 표현되길 원해 테리 해클러라는 디자이너를 고용해 스타벅스 로고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1971년 첫 로고는 상반신 나체인 세이렌이 로고였으나, 이후 총 3번의 변화를 거친 후 지금의 녹색 배경의 세이렌의 얼굴이 확대된 로고로 변화되었습니다.


‘스타벅스’ 이름은 멜빌의 소설『백경』의 항해사 ‘스타벅’(Starbuck)을 모티브로 했으며, 로고에 나오는 세이렌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어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세이렌은 아름다운 노래로 지나가는 배의 선원을 유혹하여 죽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처럼 사람을 스타벅스에 홀리게 하여 자주 방문하도록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세이렌의 전설처럼 스타벅스는 현재 50여 국가에서 커피의 대명사가 되어 많은 소비자들이 녹색과 인어를 보면 떠올릴 정도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최초로 시작하다 : 보랏빛 소의 법칙, 특별함으로 소비자를 사로잡다

1980년대 미국 커피 문화는 원두커피를 집에서 마시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하워드 슐츠가 에스프레소 커피를 도입하면서 1982년 미국의 커피 문화를 뒤흔들게 됩니다.


당시 영업 마케팅 이사였던 하워드 슐츠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에스프레소’를 알게 된 후 스타벅스 최고 경영진에게 에스프레소 사업을 제안하지만, 거절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바쁘고 편한 것을 추구하는 미국인에게 에스프레소 커피가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하워드 슐츠는, 1987년 스타벅스를 인수한 뒤 에스프레소 커피를 판매합니다. 그가 이탈리아 방식의 커피를 미국에 처음 들여오던 이 시점에 스타벅스 외에 다른 브랜드 카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풍부한 커피 향이 가득한 스타벅스의 커피는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또한 집이 아닌 밖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을 시도하였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일회용 컵을 들고 다니며 스타벅스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CALL MY NAME : 진동벨이 없다,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일반 카페 매장에는 있지만 스타벅스에 없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고 알려주는 진동벨입니다. 고객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진동벨로 음료를 전달하지 않고 영수증에 있는 주문 번호를 부릅니다. 회원일 경우에는 닉네임을 불러주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손님이 많을 땐 복잡하고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동벨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직원과 고객의 소통을 위한 노력이 아닐까 합니다.


스타벅스 오너인 하워드 슐츠는 매체를 통한 광고보다 소비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하는 직원에게 더 투자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직원이 커피를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도 자신이 신사 같고 세련된 사람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결국 스타벅스는 직원과 소비자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매장 운영에도 다른 커피 브랜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타벅스는 IT기업이다 : 스타벅스에는 우리가 모르는 기술이 가득하다

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스타벅스 한국 매장은 olleh KT와 손잡고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가정용 100Mbps급 와이파이보다 3~4배가량 빠른 속도로 이용이 가능한 와이파이입니다.


국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8월부터 구글과 함께 미국 내 7,000개 매장에 기존보다 10배 빠른 와이파이를 제공하기 위해 장비를 교체하고 있다 합니다.


스타벅스에서 스마트폰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2013년부터 무선 충전이 가능한 테이블을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최근엔 파워매트(Powermat)와 손잡고 PMA 방식의 무선 충전 테이블을 미국 전역에 무선 충전 테이블을 설치했습니다.


이 외에도 앱을 활용하여 닉네임을 불러주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뮤직, 사물인터넷, 공유경제, 주문형 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벅스, 앞으론 또 어떤 기술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됩니다.



전 세계 매장에서 같은 음악이 나온다 : 커피가 아닌 경험을 판매한다

스타벅스에 나오는 음악은 자회사인 ‘히어뮤직 HearMusic’에서 제공됩니다. 1989년 스타벅스가 인수한 음악 CD 전문 업체로, 고객이 커피를 마시며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스타벅스만의 앨범을 만든다고 합니다.


재즈, 팝, 클래식 위주로 신인과 기성 음악가의 작품을 엄선해 매월 한 장씩 전 세계 매장에 발송합니다. 대표적인 곡으로 노라 존스의 , 빌리 홀리데이의 , 레이 찰스의 등이 있습니다.


특수 제작한 CD는 매장 내 플레이어에서만 재생되며, 한 달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신기한 음반이라고 합니다. 스타벅스는 매장 음악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2007년부터 CD를 현장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재즈 음악가 레이 찰스의 유작의 경우, 미국 내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78만 장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원문: Steve Han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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