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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만 되면 무기력한 너에게 추천하는 아이템

조회수 2019. 4. 15. 10: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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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벚꽃 시즌.

"나만 빼고 다 사랑에 빠져
봄 노래를 부르고 꽃잎이 피어나
눈앞에 살랑거려도"

아이유 노래처럼
온 세상이 봄을 맞이하는 축제를 열 때
혼자 겨울에 남겨진 것처럼 무기력하다면?

매년 봄을 지독하게 타는 에디터가
무기력을 극복하는데 효과를 봤던
세 가지 아이템을 추천할게.
첫 번째는 '인에이'라는 브랜드의 속옷인데
에디터를 본격 와이어리스 브라에
입문시켜 준 아이템이야.

가벼운 몸과 편안한 차림이
일생의 활력에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더라고.

하루 종일 몸을 조이는 불편한 속옷을 입다가
집에 와서 옷을 갈아입는 순간 해방감에
후- 하고 한숨 쉬어본 경험 다들 있지?

와이어리스 브라와 브라렛을 입고 난 뒤에
알게 모르게 불편함에 소모하고 있던 에너지가
그동안 꽤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어.
귀엽고 컬러 조합과 세련된 디자인도 좋았지만
제일 좋았던 건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

인에이는 'Love you as you are'라는
캠페인을 꾸준히 운영하면서
다양한 체형의 일반인 모델들을 기용하고 있어.

룩북을 보다 보면
모델같이 멋진 몸매가 아니라
평범한 내 몸도 그냥 사랑해주고 싶어짐!!!
두 번째 아이템은
일러스트레이터 '댄싱스네일'님의 에세이집

하루 종일 무기력함에 누워있다가
옆에 있던 책을 이리저리 들춰봤는데
마음에 와닿는 문장과 일러스트가 많아
뜻밖의 위로를 받았던 책이야.
최고의 위로는 공감이라고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 하면서
책장을 덮은 후에는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

또 좋았던 것은 마냥 공감만 해주거나
무기력을 부추기는 책이 아니었다는 것!
겪어본 사람만이 해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들도 깨알같이 들어있어서
그것들을 쥽쥽하다보면 무기력함이나
부정적인 감정과 한 발짝 멀어지게 돼
무기력 극복에 제일 좋은 방법은
그동안 무뎌졌던 감각을 일깨우는 것,
그리고 밥 먹기, 잠자기와 같은
삶의 기본적인 요소들에
충실한 것이라고 생각해!

그 두 가지 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웠던
탬버린즈의 무드 퍼퓸 912.

일단 봄에 어울리는 씁쓸하면서 달콤한(?)
흙과 풀 향기로 후각 만족도 최상ㅠㅠ
흔하지 않은 향이라서 너무 좋아...
침구에 살짝씩만 뿌려둔 뒤
잠자리에 들어 이불을 폭 목까지 덮으면
얼마나 기분 좋게요~~?
꿀잠을 위한 최상의 상태 준비 완료!

오늘 에디터의 추천템은 여기까지야.

무기력에서 한 발짝 걸어 나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룸메들이 알고 있는 좋은 방법도

댓글에 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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