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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딱 맞았는데.. 올해 다시 입으려니 지퍼 안잠기는거 실화? 그렇게 한해 한해 쌓여가는 새옷들...^_T

분명 이뻐서 산 옷인데 왜 코디해보니까 촌스럽지ㅠㅠ 한껏 꾸미고 거울 봤는데 촌스러울 때의 그 절망감..

이 옷은 주말에 입었고, 저 옷은 그저께, 저 옷은 어제.. 똑같은 옷 또 입기 싫단말이야..!!

주말에 새로 산 원피스 입으려고 했는데 날씨 뭐야..? 갑자기 분위기 겨울돼서 못입는 옷 오조오억벌!!

매장에서 한눈에 반해 산 옷이 집에와서 입어보니 어정쩡.. 인터넷 쇼핑몰 모델이 입었을 땐 예뻤는데 내가 입으니까..(말잇못)

위 아래 완벽하게 맞춰 코디했는데 신발이 없다~! ㅂㄷㅂㄷ 결국 처음부터 다시 고름..

예쁜 상의를 사면 어울리는 하의가 없고, 바지를 사면 어울리는 상의가 없는 끝없이 반복되는 무한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