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아티스트 양준일의 멋짐을 알아보자

조회수 2019. 12. 26. 17: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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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전성기야 ㅠㅠ

시대가 외면했던 가수 양준일이 시대에 의해 다시 소환돼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양준일 신드롬은 30년 전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시작됐습니다.


90년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세련된 노래와 의상에 세대를 넘나드는 지지를 받았고 '탑골GD'라는 별명까지 붙었죠.


또 이 가수가 당시에는 음악이 튄다는 이유로, 교포라는 이유로 '논란' 수준의 미움을 받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20세기의 인정을 받지 못한 21세기형 가수 양준일은 시대의 부름에 의해 오랜만에 TV에 모습을 비췄고, 실루엣만으로 전 연령층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슈가맨 출연 이후 반응은 그야말로 대폭발. 이후에도 양준일의 꽃길은 지속됐습니다. 아이돌로 채워졌던 전광판에 모습이 띄워졌고,

데뷔 30여년차에 열린 첫 팬미팅은 5분 만에 전석 매진. 그야말로 꿈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양준일에게 열광할까요?


소년에서 중년이 되었고, 오랫동안 연예계를 떠나 있었지만 그에게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수없이 느꼈을 고단함에도 다시 TV 앞으로 나와 웃어주는 모습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게 되고요.

당시 대한민국이 자신을 외면하고, 모든 일이 마음처럼 이뤄지지 않았으며 지난 삶이 머릿속 쓰레기를 비우는 일의 연속이었다고 고백하는 사람.


기약 없이 떠나갔던 리베카, 눈물을 멈추지 않았던 리베카. 

그래도 다시 돌아와 정착하고 싶다고 말하는 선한 사람. 모든 요소들이 어우러져 양준일이라는 사람을 계속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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