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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급 한복짤 남긴 원조 여신 근황

14년 만의 이영애 주연 '나를 찾아줘'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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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잘하세요"


친절한 금자씨는 이영애에게 스릴러라는 장르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싸늘한 표정으로 건네던 그 한 마디가 어찌나 가슴을 후벼 파던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탄탄한 시나리오, 촬영 기법, 섬세한 연출...  많은 요소가 모여 금자씨가 완성됐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배우 그 자체였다.

한이 사무친 여인의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너무 아름다웠고, 또 궁금해졌다.  그래서 그의 다음 작품을 간절히 기다렸건만... 안타깝게도  그 이후로는 스크린에서 만날 수 없었다.

금자씨 이후 벌써 14년이 지났다. 그 사이 이영애는 결혼을 하면서 잠시 연예계를 떠났고, 쌍둥이의 엄마가 됐고, 가끔 CF로 얼굴을 비췄다.


2017년에는 복귀작으로 드라마도 한 편 찍었지만 나의 목마름을 해소할 수는 없었다.

11월 27일, 드디어 이영애가 스크린에 복귀했다. 김승우 감독의 영화 '나를 찾아줘'가 이날 개봉한 것.


스크린 복귀작 또한 스릴러 장르다.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이를 봤다는 낯선 이의 이야기에 낯선 곳으로 향하지만 그곳에 있는 경찰, 마을 사람들 모두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이다.

영화의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그리고 배우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나는 금자 씨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14년 전처럼, 여전히 아름답고 단단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묘하게 달랐다. 훨씬 더 성숙해 보였고, 톡 하면 터질 것 같은 감정선이 보였다. 아마 배우가 진짜 '엄마'가 되었고, 긴 시간 동안 마주한 많은 일들이 연기에 녹아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영화의 가치는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영애뿐만 아니라 강렬하고 묵직한 여운을 선사하는 결말이다.


오랜만에 마주하는 '진짜 괜찮은' 스릴러 영화, 배우들의 진한 연기와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 영화가 던지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극장에서 만나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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