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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이 엔드게임에서 애매했던 이유

대사만 그랬던게 아니고 진짜 바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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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캡틴 마블'의 개봉을 앞둔 시점, 많은 관객들에게 아직은 어색했던 신규 히어로인 캡틴 마블을 소개하는 건 마케팅 관점에서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슈퍼히어로 코믹스 팬들에게야 너무도 익숙한 캐릭터이지만, MCU에서는 첫선을 보이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더 그랬을지도 모른다.

캡틴 마블이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는 '인피니티 워의 히든카드', '차세대 어벤져스를 이끌 히어로', '역대 최강의 여성 히어로' 등이었다. 하지만 정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하고 나자 관객들은 의아해할 수밖에 없었는데...

엔드게임을 종결시킬 파워풀한 히어로라는 이름으로 홍보된 데 비해서는 영화상의 비중도 크지 않았고, 최종 전투에서도 늦게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물론 등장 이후에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당초 모두의 예상과 달리 캡틴 마블이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서 더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관련하여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작가들이 입을 열었다.

마블의 작가인 스테판 멕플리와 크리스토퍼 마커스는 '베니티 페어(Vanity Fair)'와의 인터뷰에서 이 상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캡틴 마블의 등장은 여러모로 MCU 전체를 뒤흔들 만한 위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마커스는 '이전 영화에서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캡틴 마블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기존 캐릭터들에 대한 마무리 역할을 하는 이야기여야 했고, 때문에 캡틴 마블이란 캐릭터가 큰 활약을 하는 대신 기존 캐릭터들의 자리를 지켜 주어야 했다는 것이다.


'캡틴 마블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영화의 주요 포인트가 아니었다'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가장 큰 요점은 최초부터 어벤져스 멤버였던 캐릭터들에게 각자의 방식으로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는 이야기.

결국 후반에 등장한 캡틴 마블이 갑자기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벤져스 원년멤버들에게 있어서 공평한 방식이 아닌 것처럼 보였고, 결국 작가들은 캡틴 마블이 이 모든 전쟁을 종식시키는 방식 대신 원년멤버들이 마지막으로 활약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것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최종 전투에서, 전투가 위기 상황에 접어들었을 때 나타나 타노스의 전함들을 맨몸으로 부쉈던 캡틴 마블의 위력은 확실히 놀라운 수준이었다. 타노스의 주먹에 머리를 맞고도 아무렇지 않았던 캐롤의 표정 역시 마찬가지다.

그만큼 캡틴 마블의 힘이 강력하다는 것이지만, 원년 멤버들에 대한 예우와 작별인사의 의미로서 캡틴 마블의 위상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다소 작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


물론 다음 페이즈에서 캡틴 마블이 더 활약하게 될 것만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다음 페이즈까지 이어갈 수 있는 캐릭터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고, 차기 어벤져스의 자리를 지킬 것처럼 보였던 스파이더맨도 MCU에서 나가게 된 상황이기에 더욱 그렇다.

캡틴 마블이 자신의 솔로무비 <캡틴 마블>에서 보여준 것처럼 보다 강력한 힘과 위치를 선보일 기회는 아직 많다. 


MCU는 새로운 페이즈를 예고했고, 향후에는 디즈니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등을 통해 콘텐츠가 제작될 예정이므로 영화 이외의 창구도 열려 있는 셈.


아직 캡틴 마블이 활약할 여지는 많이 남아 있으니, 아직 평가는 이른 셈이다. 후속작이나 크로스오버 타이틀에서의 '캡틴 마블'의 활약을 더 기대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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