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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책임질 슈퍼히어로 무비 TOP3

조회수 2019. 1. 10. 19: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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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4'와 DCEU의 신작 '샤잠', 그리고 MCU 최초의 여성히어로무비인 '캡틴 마블'까지!

올해도 수많은 히어로무비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DCEU와 엑스맨 유니버스, 그리고 MCU에서 각각 다양한 작품으로 찾아올 예정이죠.


오늘은 이 히어로무비 중 최고의 기대작 3편을 골라 봤습니다. 뺴놓을 수 없는 '어벤져스 4'와 DCEU의 신작 '샤잠', 그리고 MCU 최초의 여성히어로무비인 '캡틴 마블'까지!

영웅심이 뻐렁친다!

질풍노도 ING?
DC의 새 히어로 '샤잠'

DCEU에서 실사화로는 처음 선보이는 히어로 '샤잠'의 솔로무비가 봄이 완연해 있을 4월에 개봉합니다. 무려 식목일이로군요. 샤잠은 정말 이래저래 이야기가 많았던 타이틀인데요, 물론 가장 큰 이유는 DC에 대한 불신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개봉한 '아쿠아맨'이 좋은 성과를 냈고, 예고편에서도 어린 히어로인 '샤잠'의 캐릭터에 맞는 유쾌한 모습을 여럿 보여주었기에 기대감엔 다시금 불을 지펴도 될 것 같은데요.

먼저 히어로의 심볼이나 다름없는 수트부터 보겠습니다.


샤잠은 레드, 화이트, 옐로우라는 강렬한 컬러로 된 수트를 착용할 예정입니다. DC가 유구히 그랬던 것처럼, 코믹스의 수트를 그대로 꺼내온 것 같은 모습이죠. 처음에는 좀 과하다, 유치하다...는 말도 있었지만 사실 색배합은 옆동네 철남이형이랑 별로 안 다르잖아요!

주인공인 '샤잠' 빌리 역을 맡은 배우는 재커리 레비입니다. 무려 토르 2편부터 판드랄 역할을 맡았던 그 배우가 맞아요. MCU와 DCEU에 더블캐스팅된 파워풀한 히어로라고 할 수 있겠군요. 


어린이 쪽은 애셔 엔젤이라는 아역배우가 맡습니다. 2002년생이니 고등학생인데, 재커리 레비가 191cm에 달하는 거구다 보니 상대적으로 상당히 어려보이는군요.

아쿠아맨과 있어도 그리 후달리지 않는다

주인공 빌리 뱃슨은 '샤잠!'이라고 외치기만 하면 언제든 히어로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이 샤잠이란 단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이름에서 머릿글자를 딴 단어인데, 솔로몬(S), 헤라클레스(H), 아틀라스(A), 제우스(Z), 아킬레스(A), 머큐리(M)를 합쳐 샤잠인 거죠.

원작 코믹스인 '샤잠'은 이제까지 선보인 히어로들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인지도가 좀 떨어지는 편인데, 알고 보면 우여곡절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1944년에 첫선을 보였으니 꽤 오래된 히어로지만 처음에는 DC의 캐릭터도 아니었고요, 원래 이름은 심지어 '캡틴 마블'입니다. 


하지만 슈퍼맨의 표절시비에 휩싸인 사이 마블 코믹스에서 '캡틴 마블'을 내 버렸고, 상표권도 없었는지 결국 원래 이름 대신 '샤잠'이 되었죠. 강제 개명이라니 기구하기 짝이 없네요..

신개념 보조배터리
: 어머님 샤잠 한 대 해드려야겠어요

감독은 데이비드 F. 샌드버그가 맡았습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바로 그 감독이죠. '아쿠아맨'의 감독인 제임스 완과 함께 일한 적이 있다는 걸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장르는 다르지만 '샤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엄마 왔다!
MCU의 새 히어로,
캡틴 마블

3월이니 이제 두달 남았군요! 최근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바로 그 영화 '캡틴 마블'입니다. 어벤져스 4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거라는 말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달아오르게 했던 그 영화죠.


영화는 내용 이외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여성 히어로로서는 최초로 솔로무비가 제작되어 개봉을 앞두었다는 점도 그렇고요, 초대형 사태인 인피니티 워 이후의 어벤져스를 이끌어갈 새로운 히어로라는 이야기 때문에도 그렇죠.

먼저 캡틴 마블의 비주얼부터 보죠. 흡사 초사이어인을 방불케 하는 빛나는 머리카락과 맨손에서 날아가는 파-워풀한 장풍(아님)에...히어로들의 전형이라 해도 좋을 것 같은 원색 배합의 수트까지 그야말로 나 히어로다! 하고 외치는 듯한 모습이군요.


MCU에서 히어로 수트는 대부분 어느 정도 변화를 거치는 게 보통인데요, 캡틴 마블의 경우 원작 코믹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코믹스에 등장했던 얼굴을 가리는 반헬멧을 쓰고 우주를 가로지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예고편의 내용에 따르면, 원래 지구인이었던 캐롤 댄버스는 모종의 이유로 크리족에게 가게 되고 그곳에서 크리족 전사이자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들 크리족의 숙적인 스크럴들과의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 것인데요.


미소짓는 할머니를 공경하지는 못할망정 공격해 버리는 예고편의 파워풀한 모습은 바로 이 스크럴의 능력 떄문에 비롯된 오해입니다. 노인공격이 아니라 스크럴 공격! 스크럴들은 외형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하죠.

8일 공개된 새로운 예고편에서는 아직 안대를 안 하고 있는 젊은 퓨리와 캡틴 마블이 농담 따먹기 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는데요. 여기서 알 수 있듯 작중 시점은 90년대입니다. 첫 예고편에서 캡틴 마블이 불시착한 그곳이 무려 비디오 숍인것만 봐도 그렇죠?

주인공 캡틴 마블 역을 맡은 배우 브리 라슨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기록을 보유한 연기파입니다. '룸'이라는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쥐었죠. 실력으로는 인정받은 배우라고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그 외에 논란이 좀 있긴 하네요.


캐스팅부터 배우 행보, 예고편까지 마블 무비치고는 꽤 안 좋은 쪽으로 논란거리가 많긴 하지만, '가장 강력한' 히어로이자 새 시대를 책임질 히어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고양이 분량도 궁금

인피니티 워,
드디어 종전되나
'어벤져스4: 엔드 게임'

정말 오래 기다렸죠. 그렇게 엔딩을 내놓고 1년이나 기다리라니 마블도 참 너무하는 것 같습니다.. 오매불망 기다렸던 그 전쟁의 종전일이 곧입니다! 바로 '어벤져스 4: 엔드게임'이죠.


아마 앞서 말씀드린 두 편의 몇 배만큼이나 영화팬들의 기대를 안고 있는 작품일 겁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전편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결말 때문이겠죠. 이제 뭐 굳이 말 안해도 될 것 같아요. 말할수록 슬퍼지니까..

핑거스냅 한방으로 히어로들은 물론이고 전 인류를 반절로 작살내놓고 혼자 제주도에서 농사나 짓고 있는 것 같은 타노스... 외신과 인터넷 등지에서는 보라색 똥멍청이부터 온갖 팬들의 분노가 이글이글 불타고 있습니다. 1년 내내!


예고편에서는 토니 스타크가 곧 산소가 떨어질 우주선에서 하릴없이 버티고 있다는 사실(아이고 아이고)과 지구에서 남은 히어로들이 전력을 다해 상황을 헤쳐나가려 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앤트맨이 양자영역에서 무사히 귀환했다는 점 등을 확인할 수 있었죠.

예고편에 등장한 앤트맨은 스크럴이 변장해 침투한 것이라는 루머부터, 앤트맨이 멀쩡히 돌아와 예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온 루머처럼 시간여행을 하게 될 것이라는 루머까지 세 작품 중 가장 수많은 루머가 난무하고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코믹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전편에선 큰 활약을 보여주지 않은 네뷸라가 인피니티 워의 종결점을 찍게 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어떤 방법을 통해서건 시간여행을 할 수도 있겠죠. 무엇보다도 많은 팬들이 바라마지않는 것은 사라진 수많은 히어로들이 돌아오는 일이겠죠.

국내 영화팬들에게는 부제만으로도 충분히 비극적이기는 한데(다들 우려했던 바로 그....), 부디 비극은 거기까지이길 바라봅니다. MCU의 이 수많은 히어로들도 사람인데(사람 아닌 애들도 있지만) 이젠 좀 행복하게 은퇴해도 되지 않을까요?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부터, 지난 10년을 종결지을 팀업무비까지 다양한 슈퍼히어로 무비들이 2019년 라인업에 당당히 버티고 있습니다. 본고에서는 3편만 소개했지만 '엑스맨: 다크 피닉스'와 '엑스맨: 뉴 뮤턴트', 그리고 '조커' 솔로 시리즈 역시 2019년에 예정되어 있으니까요.


2019년에도 영화가는 히어로들의 파워풀한 액션으로 뜨거울 예정인 것 같습니다. DC도 마블도 엑스맨도 다함께 풍요로운 영화로 찾아와 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대체 이 남자에겐 무슨 일이..

필자: 희재

까칠한 잡덕이지만

해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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