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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선수들이 좋아하는 키보드 신상을 사봤다

역시 다르긴 다르네!
PNN 작성일자2018.11.20. | 4,895 읽음

명필이라도 바나나는 싫다

자고로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지만, 게이머 입장에서는 자신의 주위를 ‘최고’로만 채우고 싶은 욕심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막상 주위에서 하는 말만 듣고 아무 게이밍 키보드를 샀다가 실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죠.


그 이유는 대부분 광고처럼 게임 실력에 큰 도움을 준다는 체감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TV시청

그렇다면 대회에 나서는 e스포츠 선수들이 사용하는 제품은 어떨까요? 실제로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을 보면 자신의 키보드를 들고 경기에 임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그만한 차이가 있을까요?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일 출시된 벤큐 조위 ‘셀러리타스 II(104키 배열)’ 게이밍 키보드를 직접 구매해봤습니다. 그리고 선전에 나온 말들처럼 실제로 게임 실력이 올라갔는지 살펴봤습니다.


게이밍 키보드 치고는 수수한 편

앞서 말한대로 ‘셀러리타스 II’는 e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제작된 키보드인데요.


흔히 게이밍 키보드라고 하면 생각하는 기계식이 아니라, 무접점 방식을 채택하고 있죠. 그 중에서도 압력이 아닌 적외선 감지를 활용한 ‘광축’입니다.

여기서 ‘무접점’이란 말 그대로 키를 눌렀을 때 접하는 부분이 없다는 소리입니다. 일반적인 키보드는 접함으로써 전기 신호가 발생해 키 입력이 되는데요.


무접점은 접하지 않고 가해지는 용수철 압력이나 적외선이 가려지면서 작동하는 식이죠. 덕분에 살짝만 눌러도 키 입력이 확실하게 됩니다.

오른쪽에 있는 PS/2가 있어야...

모든 기능을 제대로 써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동봉된 PS/2 컨버터로 컴퓨터 연결하고, 특정 키를 눌렀을 때 반복 입력되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좀 더 빠른 키보드 반응 속도를 누릴 수 있죠. 이처럼 e스포츠 경기를 할 때 최적의 키보드로 보입니다. 


이야기만 들어보면 최적의 키보드... 그렇다면 실제 체감은 어땠을까요? 우선 처음 ‘셀러리타스 II’ 키보드를 만져보면 확연히 다른 키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기계식 키보드와 다르게 어떤 키를 눌러도 균일하면서 부드러운 키압을 선사하고, 타자 소리는 마치 저소음 적축처럼 정숙한 편입니다.


평소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터라 처음에는 잘 적응이 안됐지만, 익숙해지면 극상의 편안함을 선사했죠. 

키보드인데, 부드럽다!

직접 게임을 해보니, 반응 속도 역시 늘어난 느낌입니다. 과거 AOS를 하다 키 입력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간간히 있었는데, 이번 ‘셀러리타스 II’는 살짝만 눌러도 모든 키 입력이 정확히 됐죠. 


적외선 방식이라 이중으로 눌릴 위험도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실제로 단 한번도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태양 아래

FPS도 마찬가지입니다. 키를 누르는 동시에 곧바로 동작을 해서 그런지, 좀 더 마음 가는 대로 캐릭터가 움직이는 느낌을 선사하죠. 특히 키 반복 입력 속도를 조절하면 체감이 될 정도로 반응 속도가 올라갔죠.

RTS에서는 정확하게...

FPS에서는 빠른 반응을 선사한다!

다만, 다양한 단축키를 활용해야 하는 MMORPG에서는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는데요. 이는 키압이 균일하게 적용되면서 키 구분감이 없어져서 발생한 일로 보였습니다.


이런 부분은 보통 촉감이 적응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로, 어느 정도 키보드에 익숙해지면 해결될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MMORPG는 조금...

결과적으로 보통 e스포츠하면 떠올리는 RTS, AOS, FPS 장르에서 키보드는 확실히 실력이 향상되는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특히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피로감이 덜하다는 것인데요. 평소 기계식 키보드를 두드리다보면 틈틈이 손가락을 풀어줘야 했는데, 이번 '셀러리타스 II'는 부담이 없다보니 한참을 하더라도 지치는 감이 없었죠.

가슴팍

마지막으로, 키보드 자체 외관도 보기보다 멋진 편입니다. 붉은 색상으로 LED가 들어가 있으며, 현재 활성화된 키는 푸른 색상의 LED로 표시하고 있죠.


만약 게이머 본인이 너무 빛이 강하다고 생각하면 지정된 키를 눌러서 밝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그야말로 딱 필요한 기능만 더한 키보드라고 생각됩니다. 

LED도 나름 블링블링!


보통 게이머들은 키보드를 단순한 별도 부품으로 생각하여, 큰 투자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런 PC 부품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기계식에서 나는 소리 정도만 신경 쓰는 정도고, 나머지 부분은 불편하더라도 그냥 시간에 따라 익숙해지기를 바라면서 감수하는 편이죠. 

많이 쳐보면 된다옹!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나온 ‘셀러리타스 II’는 홍보처럼 간단명료하게 게이머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 향상을 보여줍니다. 


그저 추상적인 감각이 아닌, 실질적으로 게임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게이밍’과 ‘e스포츠’용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새로운 게이밍 키보드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번에 나온 ‘셀러리타스 II’도 고려 대상에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의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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