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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DC의 부활탄이 될 것인가?

조회수 2018. 8. 28. 15: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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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의 첫 솔로무비 타이틀이 바로 '아쿠아맨'입니다. DC,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요?

MCU 10년의 총집판격인 인피니티 워가 주름잡은 상반기를 보내고 나니 슬슬 DC는 뭐하나 싶은데요. 곧 DCFU의 영화가 돌아옵니다. 저스티스 리그 이후 한동안 여러가지 의미로 잠잠했던 바로 그 DC 히어로들이죠.

DCFU 영화들이 계속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자 이대로 DC 히어로들의 영화 제작계획이 취소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팬들의 걱정어린 추측이 있었죠. 하지만 다행히 스튜디오 개편 이후 장기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저스티스 리그의 영화화가 무리한 팀업무비 시도였다는 비판을 받아들였는지, 솔로무비를 먼저 내고 그 다음에 진행하는 것으로 노선을 튼 DC의 첫 솔로무비 타이틀이 바로 '아쿠아맨'입니다. DC,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 시발점이 될 영화 '아쿠아맨', 이모저모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꽃길의 시작이길 바라면서요...!!


코믹스 원작의 아쿠아맨은?

아쿠아맨은 1941년에 처음 등장한 히어로 캐릭터로, DC 코믹스의 역사 속에서도 상당히 오래된 편입니다. DC코믹스가 몇 번의 재설정을 거치면서 설정이 변경되기는 했지만, 아틀란티스의 왕으로서 물 속에서 최강의 힘을 발휘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일원이죠.

바다왕국 아틀란티스의 왕인 캐릭터로서, 신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포세이돈과 넵튠의 삼지창을 사용하며 반짝이는 금발머리와 비늘을 형상화한 듯한 복장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육지와 바닷속을 오가며 아틀란티스 왕국과 지상과의 조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설정 변화 등 우여곡절을 많이 겪기도 한 캐릭터죠.

실사판 아쿠아맨 캐릭터를 연기할 배우로 제이슨 모모아가 낙점되었을 때 원작의 비주얼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라 불호 의견이 대다수일 것 같았지만...어쩐지 이 멤버들 중 가장 와일드한데다 전투적인 느낌이 강해서 그랬는지 오히려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틀란티스의 왕, 아쿠아맨

이번 솔로무비는 아쿠아맨 코믹스의 설정과 스토리라인을 최대한 살려서 제작한다는 정보가 있었는데요, 예고편에서 대략적인 내용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첫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인간 인 아버지가 해변에서 한 여인을 발견하고 함께 살게 되면서 태어난 소년 아서가 수족관에서 수중생물들과 대화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육지에서 성장한 아쿠아맨이 히로인인 메라와 함꼐 아틀란티스 왕국으로 돌아가 싸우게 되고, 이에 따른 스토리 전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예고편에서 잠시 확인할 수 있는 아틀란티스 왕국의 모습은 그야말로 찬란한 심해 도시입니다. 심해에서 펼쳐지는 전쟁씬은 예고편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는데, 영화에선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아쿠아맨의 그녀 메라

앰버 허드가 연기한 캐릭터 메라는 아쿠아맨의 유구한 히로인이죠. 타오르는 듯한 붉은색의 머리칼과 반짝이는 녹색의 비늘 수트, 그리고 하얀 피부가 강렬하게 조화되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저스티스 리그에 잠시 등장한 바 있지만... 너무 짧은 등장이었고 개연성도 떨어졌기 때문에 앰버 허드의 미모가 아깝다는 평을 들었었죠. 

예고편에서의 행적으로 추정해 보면 이번에는 아쿠아맨에게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인 빌런은 블랙 만타!

아시다시피 메인 빌런은 블랙 만타입니다. 이 캐릭터가 코믹스 작화만 보면 실사화하기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혹은 후레쉬맨 블랙 에디션처럼 보일지도 모른다든가)는 이야기가 꽤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꽤 멋진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흑인 캐릭터인 블랙 만타는 아쿠아맨의 숙적으로, 아픈 과거를 가진 소년입니다. 


설정이 여러 번 바뀌기는 했지만 살인으로 인해 빌런으로 거듭난다는 점과 아쿠아맨에 대한 증오만큼은 동일한 부분이죠.

아쿠아맨은 아틀란티스의 왕족으로서 날 때부터 초인적 능력을 가진 히어로지만, 블랙 만타는 아쿠아맨과 싸우기 위해 온갖 기술을 동원했을 뿐 사실 평범한 인간입니다. 블랙 만타도 알고 보면 참 안쓰러운 캐릭터인데, 영화에서 어떻게 보여줄지는 12월에나 알 수 있겠군요.


바야흐로 슈퍼히어로가 극장을 점령한 시대라고는 하지만 의외로 아쿠아맨처럼 물을 다루는 히어로는 없었네요. 심해 왕국을 종횡무진할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올해 12월 개봉 예정이니 아직 좀 시간이 남긴 했지만, 최근 트레일러가 공개되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쿠아맨', DCFU의 부진한 성적을 깨고 새로운 시작의 도화선이 되어줄지 기대해 볼 만할 것 같네요!

필자: 희재

까칠한 잡덕이지만

해치지 않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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