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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큐닉스는 게이밍 모니터와 함께 '가정용 TV'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사실 TV 시장은 지금까지 대기업 위주의 제품 외에는 그다지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큐닉스가 계속해서 도전하는 TV 시장. 이에 대한 색깔은 확실하다. 바로 '가성비'와 '게임'이다. 이미 모니터 시장에서 많은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춘 기능만으로 구성된 제품이 바로 큐닉스 TV의 특징이다.

불필요한 기능과 브랜드값은 덜어내고, 꼭 필요한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전장을 내민 큐닉스가 이번에는 65인치 TV 제품을 선보이며, 대형 UHD TV 시장 라인업의 완성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Q6500은 그동안 모니터 시장에서 축적해온 큐닉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가성비가 특징이다.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신제품은  65인치에 '3840x2160 UHD 4K' 해상도를 갖췄다. 

게이밍 모니터시장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FHD보다 4개의 선명한 화면을 표현해 더욱 선명한 화면을 느낄 수 있다.

게이머들을 생각한 제품답게 'HDR10' 기능을 탑재해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과 같은 콘솔에서 실제와 같은 밝고 선명하며 또렷한 화면을 체험할 수 있다.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최대한 비슷한 표현을 지원하는 기능인 만큼, HDR 기술을 느끼기 위해서는 비싼 가격대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물론 HDR 특유의 '색감'에 대한 호불호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TV나 모니터에서는 이 기능의 여부가 중요하다.

이번 Q6500의 특징은 '넷플릭스'와 '유튜브' 원터치 버튼을 리모컨에 탑재해 손쉽게 해당 앱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별다른 셋톱박스가 필요 없으며, 랜 케이블만 연결되어 있다면 TV에 저장된 어플리케이션을 바로 실행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6.0 버전이 탑재되어있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간편한 웹서핑을 할 수 있도록 기본으로 지원한다. 

다만 와이파이 지원은 되지 않는 제품인 만큼 제품에 직접 랜선을 연결해야만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아무래도 TV는 화질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다 보니 높은 주사율이나 응답속도를 갖춘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기존의 TV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6ms의 응답속도를 지원해, 화면 전환이 잦은 스포츠, 게임화면에서의 잔상과 흔들림 없는 또렷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기존의 큐닉스 게이밍 모니터와 비교한다면 확실히 체감될 정도라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TV인 만큼 확장성 높은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HDMI 포트 3개와 VGA 포트, 광출력, 이어폰 단자, USB 포트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어 셋톱박스, 게임용 콘솔 등 외부기기의 연결이 쉽고 간편하다.

이를 활용해 USB 외부장치 연결도 가능하다. 웹서핑 시 필요한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동영상, 사진, 음악 파일 등의 파일을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으로 실행할 수 있다.

지금까지 '큐닉스'는 'TV'보다는 '게이밍 모니터'에 더욱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Q5500'을 시작으로 PS4나 XBOX, PC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TV를 계속 선보이고 있다. 

물론 기존 대기업 제품의 입지가 워낙 견고하다 보니 세밀한 기능이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견주기 힘든 부분도 있다. 

하지만 큐닉스는 기존의 대기업 제품들이 갖추지 못한 '가격대비 성능비'하나 만큼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65인치, 4K, UHD, HDR, 안드로이드를 모두 포함하고도 가격은 약 70만원 정도다.

콘솔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들이 모두 값비싼 브랜드 TV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닌만큼, 큐닉스는 앞으로도 이처럼 가성비가 뛰어난 대형 4K UHD TV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