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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여성리그, 활성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조회수 2017. 8. 16. 10: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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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e스포츠 강국인 만큼 세계적인 대회뿐만 아니라, 풀뿌리 e스포츠 문화라고 부를 수 있는 소규모의 지역 단위 게임대회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공식적인 대회를 제외하고도 게임사나 업체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PC방 게임대회는 꼭 높은 수준의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게이머들도 참여할 수 있어 하나의 축제이자 놀이문화로 자리 잡았다.
당연히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이라면 자기 실력을 뽐내고 싶기도 하고, 팀을 이뤄 진행하는 게임의 경우 자기 팀이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를 확인해 보고 싶은 게 당연하다.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아마추어들. 그리고 정말로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 열정만큼은 프로게이머들과 다를 게 없는 PC방 게임리그. 그 치열한 게임리그가 진행되는 곳을 직접 찾았다.
이번에 진행된 게임 리그는 '대학e스포츠동아리연합회 ECCA'(이하 에카)의 운영으로 다나와 DPG존에서 진행됐다. 특히 당일 진행된 경기는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대생 게임리그로 '성신여대', '이화여대', '서울여대', '숙명여대'의 네 팀이 참가했다.

오버워치의 경우 PC방에서도 많은 여성 게이머들이 즐기는 게임이고 최근에는 게임단 입단까지 한 여성 게이머까지 등장한 만큼 여대생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오버워치 경기의 해설은 카카오TV팟의 '이민우PD'가 해설로 참여했으며, LOL은 '클템' 해설이 참여했다. 당일 리그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미리 접한 게이머들이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경우도 많았다.
여성 게이머들은 사실 이런 공개된 오프라인 대회에 참가하기 쉽지 않다. 게임 내적인 부분 보다 보이지 않는 편견과 선입견에 맞서야 하며, 원치 않는 평가, 실력과 무관한 평가로부터 완전 자유롭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좋지 못한 인식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여성 게이머들의 수준도 상향 평준화 된 만큼 대회가 활발하기 진행되고는 있지만, 아마추어부터 꾸준한 활동을 통해 프로게이머가 되는 여성 게이머들의 비율은 굉장히 낮은 편이다.
게이머들의 인식이 조금씩 변하고, 여성 게이머들 역시 조금 더 자신의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점점 다양하게 만들어 가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꼭 실력이 아니더라도 게임을 좋아하는 여성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게임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게임 자체를 즐길 줄 알아야 하며, 상대방에 대한 비난보다 배려가 미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게임에서만큼은 남녀가 편견과 편 가르기를 버리고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자리 잡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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