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웨어즈

2018년의 상반기를 뒤로 하고, 어느덧 하반기를 맞이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2018년 상반기에는 다양한 하드웨어의 출시와 더불어 여러 게임들이 출시되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으며, 개중에는 인생 게임이라 평가해도 무방하지 않을 게임과 만난 이도 존재할 것입니다. 필자 역시 개인적으로 즐겁게 즐긴 게임이 있는가 하면, 조금만 더 다듬으면 수작이 될 것 같은 안타까운 게임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게임은 개개인의 취향이 적용되는 분야인 만큼 직접적으로 좋고 나쁨을 따지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여러 개발사들이 다양한 게임을 출시하려는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인지 상반기동안에는 나름대로 게이밍 라이프를 즐기기에 충분한 숫자의 게임이 출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18년 6월 출시 예정 PC 게임(링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인디 게임과 함께 전작이 아쉬운 수작으로 평가되었던 작품, "더 크루"의 최신작 "더 크루 2"가 발매되었습니다. 레이싱 게임의 특성상 게이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겠지만, 실시간으로 상황이 변화하는 오픈월드 배경과 육해공을 넘나드는 다양한 탈 것을 통해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이라고 간단히 소개해드릴 수 있겠습니다. "더 크루 2"를 필두로 뱀파이어(Vampyr)나 블레이즈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버스 시뮬레이터 18, 레고 더 인크레더블과 같은 게임들이 게이머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기도 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종류의 인디 게임들이 공개되었습니다.

하반기의 시작을 알리는 2018년 7월에 접어드는 지금, 태풍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을 즐기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새롭게 출시하는 신작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8년 7월에는 일면 AAA급이라 불리는 대작 게임이 출시를 예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레드 팩션 게릴라"의 리마스터 작품으로 새롭게 돌아온 레드 팩션 시리즈, "레드 팩션 게릴라 Re-Mars-tered"의 발매를 필두로, 과거 플레이스테이션 3로 발매되었다가 공식 한국어를 지원하면서 PC 버전으로 판매될 예정인 "샤이닝 레조넌스 리프레인", 모바일 게임으로 먼저 출시되었던 산악 자전거 묘기 게임 "슈레드! 2", 독특한 전개가 기대되는 퍼즐 게임 "더 스팩트럼 리트릿"과 "임펄션" 등 다양한 장르와 그래픽의 게임들이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앞선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더 배너 사가"의 최신작인 "더 배너 사가 3"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이밖에도 개인적으로 흥미로워 보였던 게임들을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인디 게임은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반영되는 만큼, 미처 소개되지 않은 게임 중에서도 충분히 재미있어 보이는 작품들이 많았으니 이를 찾는 즐거움은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장마와 함께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텐데, 더위에 지치지 말고 즐거운 게이밍 라이프로 여름을 잘 보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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