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웨어즈

2017년을 맞이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올 한 해는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입장에서 1년을 뒤돌아보자면, 필자는 평탄한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업무나 학업, 혹은 취업에 대한 중압감이 가슴 한 켠에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러한 중압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값지게 활용하기 위해, 게임은 늘 우리 곁에 존재하는 친구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필자 역시 올 한 해에도 많은 게임을 접했으며, 그 중에서는 재미있게 즐긴 게임도, 생각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망한 게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년 전체를 놓고 보면 신작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잘 만들어진 게임을 즐길 때의 즐거움 덕에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또 어떠한 게임들이 필자를 설레게 해줄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2017년에는 많은 기대작들이 출시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는 수작이 있었는가 하면, 기대에서 약간 벗어난 게임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모든 게임이 자신의 취향에 맞지는 않을 수도 있겠지만, 한 해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2017년 출시 예정 게임 투표 결과 Top 3를 간략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순위권에 랭크된 게임 중 아직 보유하지 않은 게임이 있다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선택지가 될 수도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가장 최근에 업로드 되었던 2017년 11월 출시 예정 PC 게임(링크)에서는 다시금 FPS 게이머들의 곁으로 돌아온 콜 오브 듀티의 최신작 "콜 오브 듀티: WWII"를 비롯해서 많은 대작 게임들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미 2017년 10월에도 많은 수의 대작 게임이 출시되었지만, 2017년 11월 역시 "콜 오브 듀티: WWII"를 시작으로 일본 배경의 다크 소울이란 별명을 얻었던 콘솔 게임 "인왕"이 PC 포팅이 되었고, 닷핵 시리즈의 PC 버전인 "닷핵 G.U. Last Recode"와 소닉 시리즈의 최신작 "소닉 포시즈",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의 신작 게임 "니드 포 스피드 페이백", DICE 팀에서 개발한 스타워즈의 최신 버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II" 등 많은 대작 게임들이 출시되었습니다.

2017년 12월은 대작 게임이 많이 출시되기 보다는 인디 게임과 VR 게임이 눈에 띕니다. 특히 얼리 액세스 상태에서도 이미 많은 기대를 받았던 "Hello Neighbor"나 콘솔로 먼저 출시되었던 팔콘의 신작 게임 "도쿄 제너두 eX+"가 PC로 포팅되는 등 기대작들이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인디 게임이라고 해도 이번 예정 게임에 포함되어 있는 작품들은 상당히 높은 그래픽 수준과 게임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여럿 존재하는 만큼 2017년을 마무리하는 12월 역시 즐거운 게이밍 라이프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2017년 12월은 대작 게임들의 DLC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기대가 되는데, 2018 평창 올림픽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Steep - Road to the Olympics"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으며, 로드 오브 폴른 제작사의 신작이었던 "더 서지"의 신규 DLC "The Surge: A Walk in the Park", 대규모 멀티플레이 게임의 대표작인 "배틀필드 1"의 확장팩 개념이라 할 수 있는 "Battlefield 1: Turning Tides", 1인칭 시점으로 새롭게 돌아왔던 "레지던트 이블 7"의 DLC "Not a Hero"와 "End of Zoe", 하스스톤의 7번째 확장팩인 "하스스톤: 코볼트와 지하 미궁" 등 많은 게임들의 DLC가 출시 예정에 있습니다.

2017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한 해를 즐겁고 편안하게 마무리하시기 바라며, 2017년 12월과 다가올 2018년에도 많은 대작 게임의 출시를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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