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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웨어즈

프로세서 성능은 확실히 올라간 아이폰

아이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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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에 발표된 아이폰 관련 소식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다르고 이례적이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이번 해에는 iPhone 7s, 7s Plus가 발표되었어야 하지만, 바로 넘버링이 올라간 iPhone 8, 8 Plus가 공개됨과 동시에 iPhone 시리즈의 10주년 기념 모델 iPhone X(텐)이 등장하였습니다. 혹여 두 모델의 발매 시기 차이가 컸다면 또 몰랐을 일이지만... 한국 기준으로 출시일이 3주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관심이 분산되었고 iPhone 8 Plus에 한해 배터리 팽창에 대한 논란도 있어, 실제로 지난 iPhone 8, 8 Plus 개통 행사 현장의 규모 및 대기자 수는 7, 7 Plus에 비해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찌됐든 베젤리스 디자인 적용, 물리 홈 버튼 및 Touch ID 삭제 등의 강수를 둔 iPhone X과는 달리 iPhone 8, 8 Plus는 지난 세대의 뒤를 무난하게 잇는 애플 아이폰 시리즈의 후속 제품이고, 디스플레이 크기나 배터리 용량 등의 일부 요소를 제외하면 iPhone X과 동일한 수준의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갖추었기 때문에 살펴볼 만한 가치는 충분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본 리뷰에서 살펴볼 Apple iPhone 8 Plus의 전반적인 외형 디자인은 전작 7 Plus와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규격 면에서도 각각 0.2mm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젤리 케이스와 같은 일부 액세서리들은 7 Plus와 공유가 가능할 정도인데... iPhone 4s 이후 6년 만에 강화 유리를 후면 패널 전체에 적용하여 차별점을 두었고 IP67 등급의 방수방진을 그대로 지원함은 물론, 유리 소재 덕분에 무선 충전의 국제 표준인 Qi 규격도 지원하게 되어 사용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iPhone 신제품의 디자인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겠지만, 기존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에서 오는 사용감이나 iPhone X에서 사라진 물리 홈 버튼(Touch ID)의 존재를 반기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iPhone 8, 8 Plus만의 장점은 아니지만, 가장 큰 특징은 역시 Apple A11 Bionic AP일 것입니다. 이전 AP인 A10 Fusion의 경우 고성능를 발휘하는 듀얼 코어 + 고효율을 담당하는 듀얼 코어 CPU로 구성되었던 반면 A11 Bionic은 고성능 듀얼 코어 + 고효율 쿼드 코어가 합쳐진 헥사 코어 CPU가 탑재되었고, Apple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트리플 코어 GPU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신규 AP의 성능 향상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제품 발매 전부터 이미 그 강력한 성능에 대한 루머가 퍼졌을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 타 스마트폰에 계속 밀리던 멀티코어 성능이 크게 상승했다고 하니 벤치마크 결과가 상당히 기대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기능이 추가되었다고는 하나 카메라 성능이 이전 대비 확실히 상승했는지는 확인해봐야 하겠고, 신규 AP로 인해 효율이 더욱 좋아졌다고 해도 배터리 용량 자체는 7 Plus에 비해 다소 줄어든 만큼 무조건 좋게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인데... 그럼 Apple iPhone 8 Plus의 실제 기기 성능은 어느 정도일지, 벤치마크 및 테스트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Specifications

제품 소개 페이지 : https://www.apple.com/kr/iphone-8/


패키지 및 구성품

▲ 패키지에는 전작인 iPhone 7 Plus와 마찬가지로 기기 후면부 사진이 적용되어 있는데, 대각선의 반사 효과를 통해 강화유리 재질이 적용되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패키지 하단부의 디자인이나 표기 방식은 iPhone 7 Plus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 패키지 내부의 디자인, 수납 방식, 구성품 등 대부분의 요소가 iPhone 7 Plus와 동일한 편입니다.

▲ iPhone 7 Plus와 마찬가지로, 라이트닝 커넥터가 적용된 유선 EarPods이 제공됩니다.

▲ 물론 기존 3.5mm 아날로그 이어폰 사용을 위한 라이트닝-헤드폰 잭 어댑터 역시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 iPhone 7 Plus에 제공되었던 것과 동일한 스펙의 번들 충전기가 제공됩니다.


본체 외형

▲ 본체 크기는 158.4 x 78.1mm이며 두께는 7.5mm로 모든 부분에서 iPhone 7 Plus 대비 0.2mm씩 길어졌습니다.

다만, 무게는 202g으로 iPhone 7 Plus보다 14g 가량 무거워졌는데, 강화유리 소재 적용 및 무선충전 솔루션 탑재 등이 원인이라고는 해도 200g대를 넘겨버린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의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본 리뷰에는 골드 컬러 모델이 사용되었습니다.

▲ 전체적인 외형 디자인은 iPhone 7 Plus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 기기 정면 상단에는 7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 버튼 및 슬롯의 위치 역시 iPhone 7 Plus와 동일하여, 웬만한 액세서리들은 무리없이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iPhone 7 Plus용 젤리 케이스를 iPhone 8 Plus에 아무 문제없이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 탭틱 엔진 및 Touch ID 기능이 내장된 물리 홈 버튼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 후면부에 돌출된 카메라 렌즈부까지 iPhone 7 Plus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후면 상단에는 1,200만 화소의 듀얼 렌즈(와이드 앵글 + 망원)가 탑재되어 있으며, Quad-LED True Tone 플래시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결론

Design & Function

iPhone 7s / 7s Plus를 건너뛰고 출시된 iPhone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모델이지만, 6s > 7 때와 마찬가지로 큰 차이가 없는 디자인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질감 없이 iPhone 7 Plus와 동일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고 iPhone 7 Plus용 액세서리도 대부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넘버링 모델임에도 전작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점은 역시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후면부 소재를 강화유리로 바꾸어 차별점을 둠과 동시에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유지하고 지원국제 표준인 Qi 규격의 무선충전 솔루션에도 대응한다는 것은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지만, 무게가 200g을 초과한다는 점도 있어 사용자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습니다.

무선충전 솔루션 지원,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카메라의 인물 조명 모드나 디스플레이 관련 True Tone Display 외에 특별히 눈에 띄는 추가 기능이 없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동시에 발표되었던 iPhone X과는 달리 물리 홈 버튼 및 Touch ID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어 당장은 익숙한 접근성을 유지할 수 있고 매번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하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겠지만, s 라인업을 건너뛰고 발표된 정식 넘버링 모델로써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제품으로 여겨집니다.

Performance

고성능의 듀얼 코어 CPU와 고효율의 쿼드 코어 CPU로 구성된 Apple A11 Bionic AP가 탑재되어 매우 높은 성능 향상을 이루어냈으며 경쟁사 제품 대비 다소 열세였던 멀티 코어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갱신하였습니다. 또한 Apple이 자체 설계한 트리플 코어 GPU를 적용하여 3D 그래픽 성능에 있어서도 두각을 드러내었는데, 절대성능과 실성능의 차이가 크긴 하지만 실성능이 경쟁사 제품들과 동급 수준이기 때문에 Apple의 1세대 GPU 아키텍쳐는 충분히 성공적이고 앞으로의 발전 역시 기대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A10 Fusion AP와 동일한 패턴의 쓰로틀링 현상이 있는 것은 못내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3D 게임을 장시간 오래 플레이하는 등 과부하가 걸리는 상황이 아닌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쓰로틀링 현상을 겪기 어렵겠으며, AP 성능이 워낙 높은 만큼 쓰로틀링이 걸린다 하더라도 경쟁사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보이기 때문에 실사용에 불편함을 느낄 일은 거의 없으리라 판단됩니다.

Temperature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3D 벤치마크에 상관없이 iPhone 7 Plus에 비해 1~3℃ 가량 낮은 발열량을 보이며 우수한 성능 대비 발열 억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비교군 내에서는 웹서핑 및 동영상 감상에서 다소 높은 편이고 3D 벤치마크가 오히려 낮은 편인데, 배터리 성능과 마찬가지로 3D 게임 플레이 시 좀 더 메리트가 있는 특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주 발열원이 홈 버튼 바로 위쪽이라는 것은 다소 신경쓰일 수 있겠으나, 발열량 자체가 준수하고 강화유리로 제작된 후면부 소재 덕분에 발열로 인한 불쾌감은 기존보다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Sound

사운드 부문은 모바일 기기들의 성능이 상향평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좋다 / 나쁘다 라는 구분은 큰 의미가 없겠으며... 오디오 기능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RMAA 테스트 결과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수치상으로는 전작인 iPhone 7 Plus보다 근소하게 나은 값을 보여주었습니다.

3.5mm 아날로그 단자의 미탑재는 여전히 호불호의 영역에 있으나, 이미 1년이 지난 시점이기도 하고 라이트닝 단자 변환 젠더를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iPhone 사용자에게 있어서는 큰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음에 있어서는 볼륨이 좀 더 높아진 것 외에 특별히 추가된 부분이 없고 개인의 취향이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전작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만큼의 무난한 청음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Camera

iPhone 7 Plus보다 더욱 미세한 공정이 적용된 Sony Exmor RS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조리개 수치, 초점 거리, 화각, 해상도 등과 같은 기본적인 메타데이터는 동일하며, Quad-LED True Tone 플래시와 같은 보조적인 부분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빛이 적은 촬영 환경에서는 iPhone 7 Plus보다 ISO 감도를 조금 더 높게 잡기 때문에 더 밝아보이는 대신 노이즈가 조금 더 추가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향상된 AP 센서의 영향으로 노이즈 리덕션 및 이미지 프로세싱 성능도 개선되었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일반 사용 환경에서는 더욱 높은 활용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촬영 결과물에서는 전반적으로 붉은 색 색조(Tint)가 조금 더 높게 반영되기 때문에 인물 사진 계열에 좀 더 유리한 특성을 보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저조도 환경에서 피사체를 검출해내는 센서 민감도가 개선되어 PDAF 속도가 다소 증가한 것 역시 장점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특성과 맞물려, 듀얼 렌즈 구성을 활용한 '인물 사진' 모드는 꽤 유용한 편이고 현재 베타 버전인 '인물 사진 조명' 모드 역시 충분히 쓸 만하기 때문에 명칭 그대로 인물 사진을 찍는 것에 더욱 높은 메리트를 제공하겠습니다.

Display

대각선 길이 5.5"의 넓은 화면과 인치당 픽셀수 401ppi로 FHD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액정 방식 Retina HD Display입니다. sRGB 색 표준에 잘 맞춰진 화면에서 웹 컨텐츠,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것에 이점이 있고, 수동 밝기 100%에서 600nit 초중반의 고휘도 표현이 가능하여 밝은 야외나 어두운 암실에서 적절한 화면 설정이 가능합니다.

전작과의 차이는 주변 환경(조명)에 맞춰 화면의 색온도가 변화하는 True Tone Display 옵션이 추가된 것에서 찾아볼 수 있고, 주 목적인 화면 최적화와 함께 Night Shift 옵션과 같은 시력보호 화면을 겸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존 iPhone 시리즈가 꾸준히 추구해 온 색의 자연스러움에, 시력보호와 밀접한 옵션 선택지가 추가된 디스플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Battery

작년 출시된 iPhone 7 Plus 대비 225mAh 낮아진 배터리 용량과 약90니트 밝아진 최대 밝기로 Wi-Fi 웹서핑과 동영상에서 비교열세의 배터리 유지시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 밝기에서의 배터리 소모가 극심한 것은 물론, 동일 밝기에서도 전작 대비 떨어지는 부분은 분명 아쉽습니다.

하지만, 획기적으로 발전한 AP성능 대비 전력소모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3D 게임 플레이 시의 배터리 유지시간이 늘어난 것은 분명한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적정 밝기로 사용할 경우에는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하더라도 배터리 유지시간이 그리 떨어지지 않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적정 밝기로 사용 시 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디자인 항목의 경우, 작성자의 주관성이 배제될 수 없기 때문에 별도의 점수를 책정하지 않았음은 물론, 총점에도 반영하지 않은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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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웨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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