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웨어즈

어느새 가을이 왔다 싶더니, 최근에는 갑작스레 일교차가 커져 겨울이 한발자국 더 다가왔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출시 예정 게임 소개에 앞서, 일교차가 클 때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각별히 유의하시라는 말을 먼저 전합니다.

대작 게임이 많이 출시되는 10월이 지나고, 11월이 눈 앞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해외 대작 게임의 경우 9~11월 사이에 출시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이번 11월에 출시될 게임에도 많은 기대들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017년 10월 출시 예정 PC 게임에서는 대작 게임 출시 시기답게 다양한 AAA급 게임들을 소개해드린 바 있었습니다.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Forza Motorsport 7의 출시로 정통 레이싱 게임의 즐거움을, 액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미들 어스: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후속작 "미들 어스: 쉐도우 오브 워"와 2년의 기다림 끝에 다시 돌아온 어쌔신 크리드의 신작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으로 화려한 액션의 진수를, 공포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이블 위딘 2"를 통해 액션과 괴기의 체험을, FPS 게임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명작의 귀환이라 할 수 있는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를 통해 FPS의 참맛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게임들은 자신의 가치를 입증이라도 하듯이 상당히 인상적인 메타크리틱 점수를 기록했는데, 울펜슈타인 2는 89점,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은 86점, Forza Motorsport 7은 82점, 이블 위딘 2와 미들 어스: 쉐도우 오브 워가 각각 81점을 받아 지난 달 기대주였던 게임들이 모두 80점 이상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실제로 플웨즈 투표에서도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이 35표로 1위, 미들 어스: 쉐도우 오브 워가 32표로 2위, 이블 위딘 2가 21표로 3위를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던 작품들이 그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주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데스티니 2 역시 메타크리틱에서 83점이라는 좋은 점수를 받기는 했지만,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다는 소식은 아직까지 나오고 있지 않아 한 편으로는 아쉽게 생각됩니다.

2017년 11월 역시 많은 대작 게임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금 2차 세계 대전으로 돌아온 FPS의 거장 "콜 오브 듀티 WW II"와 PC로는 처음으로 출시되는 닷핵 시리즈 "닷핵//G.U. 라스트 리코드", 콘솔 게임으로 출시되어 일본 배 경의 다크소울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게임 "인왕: 컴플리트 에디션", 높은 속도감과 게임성을 기대해볼 수 있는 소닉 시리즈의 최신작 "소닉 포시즈", 다시금 돌아온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의 최신작 "니드 포 스피드 페이백", 악마의 게임이라 불리며 한 번 빠져들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풋볼매니저 시리즈의 최신작 "풋볼 매니저 2018", 레고판 마블 히어로즈의 신작 게임 "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 2",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으로 최상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스타 워즈 시리즈의 최신작 "스타 워즈 배틀프론트 2" 등 AAA급 대작 게임들과 더불어 다양한 기대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10월에 출시한 게임의 클리어도 상당히 벅찬 시간이었다면, 아마 2017년 11월 역시 쏟아지는 기대작 게임들에게 파묻혀 "게이머로써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하고 필자 역시 상당히 기대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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