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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더스 with GIGABYTE GeForce RTX 3060 Ti VISION 제이씨현

조회수 2021. 4. 21.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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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게임 소개

이번에 살펴볼 게임인 OUTRIDERS(이하 아웃라이더스)는 Painkiller 시리즈와 Bulletstorm 등으로 유명한 People Can Fly에서 개발하고, Square Enix가 유통하는 3인칭 슈터 장르의 게임입니다. 개발사의 전작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AAA급 게임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다른건 몰라도 전투에 있어서는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한 게임이라 예상할 수 있었고, 결론적으로는 예상대로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아웃라이더스는 기본적으로 엄폐 시스템을 갖춘 3인칭 슈터이고, 개발사인 People Can Fly는 XBOX360 타이틀인 기어스 오브 워: 저지먼트를 개발한 전적이 있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기어스 오브 워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따라서 3인칭 슈터로써 기본적인 전투의 재미는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으며 차이점이 있다면 스킬 장착을 통해서 사격, 엄폐 외에도 다양한 공격, 방어가 가능하고 레벨업 + 클래스 포인트 투자를 통한 RPG 스타일의 성장도 가능하다는 것이겠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일반적인 3인칭 슈터 게임들 대비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현재 기준으로는 깊이있는 플레이를 제공할 만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버전의 밸런스에 있다고 볼 수 있겠는데... 아웃라이더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는 트릭스터, 데바스테이터, 파이로맨서, 테크노맨서 4가지이고 일종의 하위 직업이라 할 수 있는 "브랜치"는 각 클래스마다 3가지가 존재합니다.


이렇게 보면 게이머의 선택지가 굉장히 넓어보이지만, 스킬 중 가장 효율이 좋은 것은 탄환 강화 스킬(위 스크린샷의 중독 탄환 계열)이고 데바스테이터를 제외한 3가지 클래스에 전부 탄환 강화 스킬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탄환 강화 스킬 발동 후 사격"이라는 제한된 방식으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심지어 밸런스 패치로 탄환 강화 스킬이 너프된 이후인데도 메타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에, 사격 위주의 플레이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게이머가 아니라면 추후 대규모 수준의 밸런스 패치를 기다려봐야 하겠습니다.


어쨌든 현재 기준으로는 "마법 스킬이 가미된 기어스 오브 워" 정도의 느낌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거대 보스전도 있음!), 이 부분에 한해서는 다소 반복적이긴 해도 충분한 재미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 진행은 싱글 및 온라인 협동이 가능한 스토리 + 반복형 엔드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자의 경우 스토리 엔딩과 모든 서브 퀘스트 클리어로 약 40시간 가량을 플레이하였습니다. 게임 진행 중 전투를 제외한 핵심 컨텐츠는 아이템 루팅이라 할 수 있겠는데, 흔히 말하는 폐지 줍기류와 동일한 구성을 갖추고 있어 최근의 보더랜드 3나 마블 어벤저스, 데스티니 가디언즈, 디비전 시리즈 등을 플레이해본 게이머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의 경험상 가장 비슷한 느낌의 게임은 디비전 시리즈인데, 아웃라이더스는 오픈 월드 방식인 디비전 시리즈와는 달리 각 스테이지마다 작은 던전들이 모여있는 구성이고,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으면 특정 던전에는 아예 입장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 전체 맵 중 전반부의 모습으로, 각각의 위치는 비슷해보이지만 스테이지마다 주변 환경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 각 스테이지는 작은 던전들과 중간 루트로 구성되어 있고, 지정된 위치끼리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 루팅의 경우 일일이 확인하고 주워도 되지만, 특정 등급 이상 일괄 줍기와 같은 편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만렙(30) 찍고 엔딩 본 직후의 대략적인 상황입니다. 탐험을 돌지 않았기 때문에 전설급(금색) 장비의 경우 1개 빼고는 전부 서브 퀘스트 컴플리트 보상으로 받은 것입니다. (즉, 30렙 찍고 스토리 엔딩 볼 때까지 나온 전설은 1개 뿐...)
▲ 반복형 엔드 컨텐츠인 "탐험"의 설명입니다.

스토리의 경우, 지구를 탈출한 인류와 정착지가 된 외계 행성, 정체를 알 수 없는 아노말리 현상, 주인공이 포함된 "변종"의 존재, 행성 내의 원주민과 고대 유적 등 식상하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모든 사태의 원인이 되는 흑막(?)의 개연성이 맥거핀 수준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예상외로 괜찮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시스템 자체가 온라인 협동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다보니 싱글 플레이에 주력한 게임에 비해서는 여러모로 몰입감이 떨어지는 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 게임 실행 시의 메인 로비 화면으로, 혼자서 스토리를 진행할 때도 "방을 파서 들어간다"는 느낌으로 시작합니다.

따라서 아웃라이더스는 추후 패치될 여지가 있는 밸런스 부분을 제외한다면, 아이템 루팅 기반의 3인칭 슈터 게임으로써 준수한 평가를 내릴 수 있겠고 이러한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4월 15일 패치 이전에는 멀티 플레이 시 아이템 증발 버그나 캐릭터 플레이 불가 문제 등이 발생하여 평점이 낮아진 곳도 있지만 현재는 고쳐진 상태라 큰 문제는 없으며 (증발한 아이템은 아직 복구 안됐지만...)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PC 유저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여 매칭도 잘 되는 편입니다.

일단 게임 자체의 평가가 기본적으로 좋은 편인 만큼, 시간이 좀 걸릴 수는 있어도 밸런스 조정이나 버그 패치에 있어 긍정적인 기대가 가능하겠습니다.

그럼 게임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최적화는 과연 어떨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그래픽 시장이 비정상적인 관계로 그래픽 카드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일단 무난한 메인스트림~퍼포먼스 라인업인 GIGABYTE GeForce RTX 3060 Ti VISION OC D6 8GB 제이씨현GIGABYTE GeForce GTX 1660 UDV OC D5 6GB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로 각종 벤치마크를 진행하여 아웃라이더스의 그래픽 수준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2 . 그래픽 카드 소개

※ 그래픽 카드의 자세한 사진은 플레이웨어즈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 테스트 구성

그래픽 카드의 성능 측정을 위한 실내 온도는 주기적인 온도 관리로 23±1℃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음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구성과 GPU-Z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GIGABYTE GeForce RTX 3060 Ti VISION OC D6 8GB 제이씨현
▲ GIGABYTE GeForce GTX 1660 UDV OC D5 6GB 제이씨현

4 . 프리셋별 그래픽 비교

▲ STEAM 플랫폼 기준 시스템 요구 사항

아웃라이더스는 생각보다 그래픽 관련 옵션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게임 실행 시 DirectX 11과 12를 선택할 수 있고 프레임 확보에 큰 도움을 주는 NVIDIA DLSS가 적용되어 있으며, 소소하게 시야각 조절도 가능하여 콘솔과의 크로스 플레이를 고려한 최신 게임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괜찮은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테스트 진행 시 게임 버전은 1.01.0.0이며, 벤치마크 툴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벤치마크 테스트는 "최초의 도시" 맵의 특정 구간으로 이동하여 전투하는 방식으로 측정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픽 옵션의 프리셋을 기반으로 한 스크린샷 비교는 플레이웨어즈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5 . 해상도별 성능 비교

GIGABYTE GeForce RTX 3060 Ti VISION OC D6 8GB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를 활용한 해상도별 성능 테스트는 1080P, 1440P, 2160P로 진행하였습니다.

앞선 그래픽 비교에서는 옵션별 차이가 눈에 띄게 와닿지는 않는 반면 각각의 성능 차이는 뚜렷한 편입니다.

3060 Ti로는 DLSS 없이도 1440P+울트라 프리셋까지 안정적이며 옵션 타협을 한다면 2160P+중간 프리셋까지도 플레이 가능한 수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GIGABYTE GeForce GTX 1660 UDV OC D5 6GB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를 활용한 해상도별 성능 테스트는 1080P로만 진행하였습니다.

두 세대 전의 메인스트림급인 1660으로는 1080P+높음 프리셋, 그리고 1440P+낮음 프리셋까지는 안정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겠고, 옵션 타협을 통해 1080P+울트라 프리셋 또는 1440P+중간 프리셋까지 바라볼 수 있겠습니다.


6 . 프리셋별 성능 테스트

GIGABYTE GeForce RTX 3060 Ti VISION OC D6 8GB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를 활용한 프리셋별 성능 테스트는 "낮음", "중간", "높음", "울트라"의 4가지 프리셋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1440P까지는 무난한 반면 2160P에서 프레임이 크게 낮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따라서 1440P 해상도 이하에서는 프리셋 선택에 제약이 없으며, 2160P 해상도 기준으로는 중간 프리셋이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한 커트 라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7 . DLSS, DirectX, 시야각에 따른 성능 차이

아웃라이더스는 NVIDIA DLSS가 적용되어 있어 RTX 20 이상의 그래픽 카드에서는 "울트라-성능", "성능", "균형", "품질"의 4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DLSS를 활성화하면 그래픽 품질 프리셋의 안티앨리어싱 항목이 비활성화됩니다.


실질적으로 가장 큰 효율을 보여줄 2160P 해상도+울트라 프리셋에서, DLSS 적용시 어느 정도의 프레임 향상률이 있는지 GIGABYTE GeForce RTX 3060 Ti VISION OC D6 8GB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여 확인해보았습니다.

울트라 프리셋을 기준으로 DLSS를 적용했을 때, 각각 41.3 / 59.4 / 81.6 / 124.2% (평균 프레임 기준)의 성능 향상률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울트라 프리셋에서는 프레임이 낮아 전투 시 생존을 보장하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DLSS "품질"만 적용해도 무난하게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이 되며, DLSS "성능"이면 프레임 걱정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또한 아웃라이더스는 시야각 75를 기본으로, 1씩 조절하여 최대 90의 시야각을 제공합니다.

시야각 75와 90에 따른 시각적 차이는 아래 스크린샷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 시야각 75 (기본값)
▲ 시야각 90 (최대값)

시야각을 넓힘에 따라 프레임이 감소하긴 하지만 그 차이는 0.8 ~ 3.2% 수준으로 그리 높지는 않은 편입니다. 따라서 시야각은 게이머의 편의나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조절해도 되겠습니다.


게임 실행 시 선택할 수 있는 DirectX의 경우, 굳이 DX11을 선택할 필요는 없겠으나 시스템에 따라서는 DX12 선택 시 불규칙적인 끊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발사에서 DX12 최적화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이는데, 일단 현재 기준으로 DX11과 12는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나는지 간단하게 확인해보았습니다.

가장 프레임의 차이가 클 것으로 여겨지는 1080P 해상도+낮음 프리셋에서 DX11과 12는 50.3~63.8% 수준으로 상당히 큰 프레임 차이를 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는 DX12로 구동할 것이고, 끊김 현상은 시스템에 따라 차이가 있을 뿐더러 추후 패치를 통해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어떤 평가를 내리기 어렵지만... 여건상 DX11로 플레이할 수 밖에 없는 경우 프레임 손해를 감수해야 하겠습니다.


8 . VRAM 사용량 확인

테스트 진행 중 측정된 VRAM 사용량의 최대값을 그래프로 작성해보았습니다. 물론 VRAM의 평균 사용량은 아래 결과보다 낮겠으나, 단시간이라도 VRAM 부족으로 인한 성능 하락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최대치의 VRAM 값을 활용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으로 그리 높지 않은 VRAM 사용량을 보이며, 6GB인 GTX 1660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VRAM이 최저 6GB 이상인 RTX 20 시리즈 및 30 시리즈의 경우 VRAM 걱정이 없겠고... 4GB인 GTX 1650, 1650 SUPER의 경우 성능으로 인해 1080P 해상도에서 플레이할 것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VRAM이 발목을 잡을 일은 없겠습니다.


9 . 마치며...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아웃라이더스는 충분히 괜찮은 수준으로 평가되는 게임성과 최적화를 갖추어, 아이템 루팅 기반의 3인칭 슈터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겐 좋은 선택지로 포함될 수 있겠습니다.


일단 핵심이 되는 전투나 아이템 루팅은 기본이 잘 되어 있어서 일정 수준의 재미는 확실히 보장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XBOX GAME PASS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전 플랫폼 판매 차트 3위에 랭크되거나(4월 3일 기준, 출시일은 플랫폼에 따라 4월 1일~2일), 발매 첫 날 플레이어 수가 마블 어벤저스의 3배 이상을 넘는 등 예상 외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개발사는 이미 본전을 뽑았다는 얘기도 있고...


이러한 평가를 갉아먹었던 것이 아이템 증발, 캐릭터 플레이 불가와 같은 멀티 플레이 기반 버그였는데 이는 4월 9일, 15일의 패치로 해결되었고... 특정 스킬에 치우친 밸런스, 다양성이 부족한 엔드 컨텐츠 등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최적화 부문에서는 시스템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DX12의 끊김 문제가 있지만 4월 9일 패치로 어느 정도 완화되었고 (※ 회사의 테스트 벤치가 아닌 필자의 집 컴퓨터에서 체감) 이를 제외한 기본적인 최적화 수준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벤치마크에 활용된 GIGABYTE GeForce RTX 3060 Ti VISION OC D6 8GB 제이씨현 그래픽 카드로 DLSS 없이 1440P까지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DLSS를 적용하면 2160P+울트라 프리셋에서도 무리없이 플레이가 가능한 최적화 수준을 보여줍니다.

아웃라이더스는 출시된 지 한 달도 채 안된 최신 3D 게임에 그래픽 수준도 좋은 편이고 3060 Ti는 보통 메인스트림급, 혹은 퍼포먼스급 중 하위에 속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괜찮은 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두 세대 전의 그래픽 카드 중 메인스트림급인 GIGABYTE GeForce GTX 1660 UDV OC D5 6GB 제이씨현으로도 1080P 해상도에 한해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수한 최적화와 괜찮은 게임성을 지닌 게임인 아웃라이더스는... 기존 아이템 루팅 게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게임을 접하고 싶은 유저 및 준수한 3인칭 슈터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은 유저에게 추천할 수 있겠으며, 크로스 플레이 및 온라인 협동으로 타 게이머들과의 중장기적인 플레이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게임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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