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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마우스, 제닉스 TITAN G LT

조회수 2019. 9. 4. 19: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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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라는 제품에 있어 DPI(=CPI)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높은 DPI 값을 갖췄다고 해서 모든 사용자에게 "좋은 마우스"라 할 수는 없습니다. 다다익선이라는 말도 있듯이 높은 DPI를 지원한다면 활용 가능한 작업, 게임, 환경 등의 범위가 더 넓어지겠지만... 4K 고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거나 빠른 시야 이동이 필요한 FPS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용자에게 높은 DPI는 그저 불필요한 설정값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버튼 구성이나 그립감, 클릭 스위치, 심지어는 가격대까지 생각해본다면, 결국 "좋은 마우스"라는 평가는 단순히 어떠한 부품을 사용했느냐로 정해지지 않고 사용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렇게 정리해버리면 온 세상의 모든 마우스들이 전부 "좋은 마우스"가 될 가능성이 있겠지요. 특히 재화를 소모하여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을 평가할 만한 일정 기준(Standard)이 필요하겠는데... DPI나 폴링레이트 등 마우스의 성능을 결정짓는 센서, 버튼을 눌렀을 때의 느낌을 좌우하는 클릭 스위치, 외형을 통한 그립감과 무게, 편의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버튼 구성, 멋을 위한 LED,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가격대 등 고려하고 비교해봐야 할 부분들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소개할 제닉스 TITAN G LT 게이밍 마우스는 마우스를 선택/구매하는데 있어 하나의 기준(Standard)을 제시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여겨집니다. 사실 제닉스 TITAN G LT는 기존에 플웨즈에서도 소개된 적 있었던 제닉스 TITAN G(리뷰 바로가기)의 보급형 내지는 Lite 모델이라 할 수 있는데,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제닉스 TITAN G 모델에서 일부 구성품, 센서, 케이블 재질에 차이를 두고 가격은 30% 가량 내렸기 때문에 단순한 보급형이라기보다는 가격대 성능비를 더욱 올린 모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센서에 차이를 두고 있다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4K 고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거나 빠른 시야 이동이 필요한 FPS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용자라면 전혀 문제없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제닉스 TITAN G 모델과 동일한 사용감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그럼 제닉스 TITAN G LT 게이밍 마우스는 어떠한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제닉스 TITAN G 모델과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을지 한 번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인 외형 스펙은 TITAN G 모델과 동일하게 가로(짧은축) 66mm, 세로(긴축) 120mm, 높이 42mm, 무게 85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딱 보기에도 전형적인 오른손잡이용이며, 기본적이라고 볼 수 있는 6버튼의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마우스의 외형 및 구조에 특별한 기준점은 없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와 무게, 무난한 버튼 구성을 보이므로 게이머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모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TITAN G 모델과 외형이 동일한 만큼 팜 그립, 클로 그립 모두 불편함없이 파지되며 OMRON China 스위치가 적용된 좌/우 버튼은 적절한 클릭감을 제공합니다. DPI 버튼 및 앞으로 가기 / 뒤로 가기 버튼에는 HUANO White 스위치가 적용되어 있어 좌/우 버튼보다는 약간 반발력이 더하지만 큰 차이는 없는 수준입니다. 참고로, 손바닥 부분에는 TITAN 로고가 새겨진 LED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전의 일부 마우스들과는 달리 오랜 시간 사용해도 LED로 인한 발열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마우스의 심장이라 불리우는 센서는 PixArt사의 PMW3325가 탑재되어 있어 PMW3389를 탑재한 TITAN G 모델 대비 DPI 지원값이 낮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200 ~ 10,000 사이의 DPI 값을 100 단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최대 7개의 DPI 설정값을 돌아가면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폴링레이트는 마우스 하단부에 위치한 슬라이더를 통해 125 / 500 / 1000Hz로 조절할 수 있고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마우스 감도, 스크롤 속도, 더블클릭 속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앞서 지속적으로 언급한 바와 같이 4K 고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거나 빠른 시야 이동이 필요한 FPS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용자라면 최대 10,000 DPI까지 지원하는 TITAN G LT 모델을 구입해도 사용상 전혀 문제가 없겠으며, 그렇지 않은 사용자라면 16,000 DPI까지 지원하는 TITAN G 모델을 구입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제닉스 TITAN G LT 게이밍 마우스는 TITAN G 모델과 동일하면서도 미려한 LED를 보여주고 있어 활용 범위의 차이를 제외하더라도 단순한 보급형으로 보긴 어려운 느낌을 줍니다. 휠 버튼과 TITAN 로고, 하단부에 위치한 FLOW RGB LED를 통해 멋을 추구하는 사용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겠으며, 매우 다채롭지는 않아도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LED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므로 이 역시 대다수의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정 제품에 있어 기준(Standard)을 제시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겠지만, 지금까지 살펴본 제닉스 TITAN G LT 게이밍 마우스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마우스를 고려할 때, 그 기준으로 삼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오른손잡이용이라는 부분에서는 완전한 범용성을 논하기 어렵긴 하겠으나... 기본적인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적절한 무게를 갖춘 외형 디자인, 필수적인 부분에 모두 위치한 6버튼 구성, 2K 해상도 환경까지는 충분히 커버 가능한 DPI 지원값, 최대 2천만 회 내구도를 보장하는 좌/우 클릭 버튼의 OMRON China 스위치, 불필요하다면 끌 수 있지만 끄기는 아까운 미려한 LED를 갖추고 있어 마우스로써의 완성도도 충분하고, 가격도 TITAN G 모델 대비 30% 가량 낮춘 만큼 어떠한 사용자가 어떠한 용도로 활용하더라도 큰 부담없이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한 "좋은 마우스" 제품으로 평가됩니다.


제닉스 스토어 기준 최저가 : 29,900원


※ 자세한 패키지 및 외형, 내부, LED 사진은 플레이웨어즈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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