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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직면할 수 있는 사고 유형들은 무엇이 있을까?

조회수 2021. 2. 17.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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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자동차와 함께 교통 체계에 따라 운전을 하다 보면 내 부주의와 잘못에 의해서 아찔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하지만 타차량 혹은 타인에 의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전하면서 사고를 내지 않거나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자동차 사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운전 도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유형을 미리 숙지하고 이에 대비에 미리 방어운전을 하게 된다면, 그렇지 않을 경우 보다 사고 확률을 낮출 수도 있을 텐데요. 오늘은 교통사고를 예방 혹은 최소화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운전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사고 유형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차대차, 자동차 간에 발생하는 사고 유형

자동차 사고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차대차 사고, 차대 사람 간 사고, 그리고 차량 단독으로 각종 장애물이나 기물을 파손 시키는 사고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중 가장 높은 확률로, 그리고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종류는 자동차 간에 발생하는 차대차 사고인데요.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의하면 두 번째 순위인 차대 사람 간 사고와 비교하면 약 4배 정도 차이가 날 정도로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차대차 사고는 측면 직각 충돌, 추돌, 정면충돌로 크게 나뉘는데요. 측면 직각 충돌과 추돌이 비슷한 수치로 발생하며 정면충돌 건수는 그에 비해 1/10 이하로 매우 적은 편입니다.

측면 직각 충돌

차대차 교통사고의 절반 정도는 측면 직각 충돌사고입니다. 사고 건수는 많지만 그에 비해 차량 안전장치는 빈약합니다. 정면충돌이나 추돌 충격을 흡수할 범퍼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충격 여파가 직접적으로 운전자와 탑승객을 칠 수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 피해는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현실적으로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안전벨트와 사이드 에어백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으며 사고 예방을 위해서 특히 차선 변경과 교차로를 지날 때 방어운전에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추돌사고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추돌사고라고 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았거나 뒤차가 전방 주시를 태만한 경우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규정속도보다 과속을 할 경우 당연히 제동거리가 상대적으로 길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안전거리 미확보 시 추돌사고를 충분히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완전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더욱 주의를 해야 합니다. 비가 내리거나 야간, 안개가 끼는경우도 조심해야 하고 날이 추워 빙판이 생긴 날에도 속도를 줄이고 앞차 간의 충분한 안전거리, 제동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정면충돌

차량이 정면으로 돌진해 충돌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나 자신 혹은 다른 운전자가 보통 중앙선을 침범해 발생하게 되는데요. 졸음운전, 음주운전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간혹 지병이 있어 운전 도중 갑자기 혼절하는 경우에도 발생하게 됩니다. 


또 앞지르기를 할 수 없는 도로에서 무리하게 이를 시도하다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보는 등 전방 주시의무를 지키지 않아 발생하기도 합니다. 


2. 차대 사람 간 교통사고

차대차 교통사고 건수가 차대 사람 간 건수보다 월등히 많지만 사망자 수를 놓고 비교해보면 엇비슷한 수치가 됩니다. 그만큼 차와 사람이 부딪혔을 때 목숨을 잃는 사고 비중이 높다는 뜻입니다. 


이런 이유로 교통당국에서는 보행자 안전에 대한 운전자의 주의를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관련해 법적인 조치 역시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당 사고는 횡단 중 주로 발생하며 그 외 차도나 길 가장자리를 걷다가 발생하는 비율도 상당히 높습니다.

횡단보도 상에서의 교통사고

일단 횡단보도 위에서 보행자를 칠 경우 대부분 운전자의 과실이 아주 높게 정해집니다. 횡단보도 앞에는 정지선이 놓여 있는데요. 이를 무시하고 정지선을 앞질러 차가 정차하거나 도로가에 차들이 세워져 있는 경우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어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우회전 중에 보행신호를 무시하는 차량이 일으킨 사고도 꾀 많습니다.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 좌우를 자세히 살피며 걷는 경우가 적고 보행신호만을 보는 경향이 강하므로 역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무단횡단 및 도로에서 사람을 친 경우

차가 달리는 도로에 갑자기 뛰어드는 보행자는 아무리 능숙한 운전자라도 대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혹 밤길이나 검은색 옷을 착용한 사람은 더욱 식별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는데요. 차보다 보행자가 많은 도로라면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의 상당 비중은 어린이와 노인이 매우 높게 차지하는데요. 일반 성인의 보행패턴과 속도만을 예상해 무리해 속도를 높였다가는 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사람들의 통행이 빈번한 구역을 지날 때나 그런 시간대에 운전을 하는 분들은 속도를 최대한 줄이고 좌우를 살피며 운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보행자 교통안전 수칙

운전자 못지않게 보행자가 지켜야 하는 교통안전 수칙도 많습니다. 가급적이면 차가 다닐 수 없는 보도를 이용하고 보행신호를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길을 걸을 때 스마트폰이나 이어폰 사용 등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 확인뿐만 아니라 반드시 좌우, 주위도 먼저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야간이나 흐린 날 운전자가 보행자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밝은 옷, 손전등, 반사판 등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고 아이, 노인, 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라면 필요할 경우 횡단 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간혹 횡단보도 또는 육교까지 걸어가기 귀찮아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운전자들은 보통 사람이 도로 중간에 튀어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더더욱 어려울 수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꼭 안전한 곳, 횡단보도, 육교를 이용해 길을 건너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운전을 잘하는 분도 교통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지만 급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언제든지 대처하기 위해선 교통법규보다 더욱 엄격하게 차량을 통제해야 할 순간도 생깁니다.

우리나라의 도로포장 기술, 교통 환경, 심지어 자동차를 만드는 기술력까지 세계 정상 수준에 이르렀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교통사고 사망률은 OECD 국가들 중 상위권에 랭크된 것을 보면 도로 위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를 배려하는 바람직한 교통 문화는 아직 정착되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는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운전자 뿐만 아니라 보행자도 최대한 안전에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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